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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1948

우아하게 딤섬을 즐기고 싶을 때, 전망이 아름다운 레스토랑 궈푸러우 궈푸러우(Guo Fu Lou)는 침사추이의 아이스퀘어 쇼핑몰 31층에 위치한 스카이라운지 레스토랑이다. 본격 광동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럭셔리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이지만, 점심 시간에는 여느 식당과 마찬가지로 딤섬 메뉴를 갖추고 있어 부담없는 가격에 품격있는 딤섬을 맛볼 수 있다. 아직 한국인에게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번 1+1 레스토랑 셀렉트에 선정된 곳이어서인지 몇몇 한국 손님도 눈에 띈다. 일반 메뉴판에는 딤섬 메뉴가 소개되어 있지 않으니, 영어로 된 딤섬 메뉴를 요청하면 가져다준다. 어제 갔던 예만방과는 달리 딤섬이 한글로 설명되어 있지는 않으니 필요하면 직원에게 물어보면서 주문하는 것이 좋다. 예만방에서 워낙 담백한 덤플링 위주로만 먹어봤으니 궈푸러우에서는 좀 특색있고 자신있는 메뉴를 추천.. 2010. 12. 21.
홍콩에서 삼성카드 1+1 레스토랑 위크 시작! 딤섬의 자존심 '예만방'에 가다 nonie는 지금 홍콩!! 하루 죙일 쏘다니느라 눈이 절로 감길 만큼 피곤하지만 부랴부랴 여행기를 올리는 건, 오늘(12월 20일)부터 1주일간 홍콩의 유명 레스토랑에서 딤섬을 주문하면 같은 메뉴를 1가지씩 더 준다는 퐌타스틱한 소식을 전하기 위해서다. 이번 주에 홍콩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당신의 준비물은 딱 두 가지. 딤섬을 양껏 먹겠다는 강한 의지와 해외 결제가 되는 '삼성카드'다. 이 멋진 이벤트를 조금 일찍 체험하기 위해 홍콩을 찾은 nonie의 딤섬 탐험기는 오늘부터 실시간으로 계속 연재된다. 먼저 홍콩 딤섬의 자존심 예만방의 따끈따끈한 후기. 해피밸리에 있는 딤섬 레스토랑 '예만방'(위문펑)은 도심에서 다소 떨어져 있는데도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소문난 맛집이다. 대부분의 택시 기사들.. 2010. 12. 21.
온라인으로 주문해본 설렁탕과 갈비탕! 손쉽게 즐기는 겨울의 맛 고기국물을 즐겨 끓이는 집이 아닌지라, 가끔 설렁탕이나 갈비탕이 너무 먹고 싶을 때는 먼데까지 수소문해 찾아가서 먹고 오는 수밖에 없었다. 탕류는 맛집과 일반 식당의 차이가 극명하게 갈리는 음식이라 아무데서나 먹었다가는 괜히 입맛만 버리기 쉽기 때문이다. 그러다 알게된 멋진 소식! 강북 맛집으로 알려진 설담재가 설렁탕과 갈비탕을 팩으로 포장해 온라인 판매한다는 것이다. 설렁탕 3팩과 갈비탕 3팩을 묶어 주문했더니 며칠 후 커다란 택배 상자가 도착했다. 구성품은 탕 6팩 외에 깍두기, 파, 갈비용 겨자 양념장까지 모두 함께 딸려왔다. 그리고 맛있게 끓여먹을 수 있는 방법이 적힌 설명서도 함께 들어있어 요리를 많이 해보지 않은 사람이라도 쉽게 조리할 수 있게 되어 있다. 특히 싱글족이나 직장인에게 매우 유용.. 2010. 12. 17.
2010년의 마지막 여행지는 홍콩! 여행 준비에 참고한 책들 한국인이 일본보다 더 많이 간다는 여행지 홍콩. 하지만 이상하게도 지금까지 인연이 없어 빠른 시일 내에 꼭 가보고 싶은 아시아 도시로 싱가포르와 함께 꼽아 놓았던 곳이다. 과연 간절한 꿈은 이루어지는 걸까? 삼성카드의 레스토랑 위크 취재를 위해 홍콩에 갈 기회가 주어졌고, 드디어 이번 주 일요일 홍콩행 비행기에 오른다. 취재 일정은 2박 4일이지만, 항공권을 2일 더 연장해 총 4박 6일간 홍콩 여행을 하게 된다. 크리스마스 선물 치고는 좀 멋진데.:) 여행을 앞두고 내가 가장 먼저 하는 일은 국내에 출간된 가이드북과 에세이류를 총체적으로 검토하고 여행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다. 정보가 도시 여행(특히 맛집과 쇼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를 잘 알고, 남들과 똑같은 방식으로 여행하는 것을 매우 싫어하기 .. 2010. 12. 16.
아오모리 서포터즈 2기 모집! 보드 타고 온천도 하고 (~12.15) 4년 전 센다이 출장길에 취재했던 자오 스키장에서 나는 일본 스키 문화의 저력을 살짝 엿볼 수 있었다. 다소 낡았지만 나름 운치있는 스노우몬스터를 타고 올라 스키와 보드를 즐기는 많은 사람들, 정상에서 구경할 수 있는 거대한 자연의 선물 '수빙', 그리고 온천 호텔에서 즐기는 노천욕까지... 겨울 레포츠로 이만한 여건을 갖춘 나라가 세계적으로도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아오모리 현은 일본 스키 인프라의 정점을 이루는 최고의 겨울 관광지로 손꼽히는데, 지역 특산물이 풍부해 먹거리도 맛있고 온천 시설도 좋기로 유명하다. 아오모리 여행과 스키장에 대한 자세한 정보, 그리고 블로거 이벤트를 확인하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 http://cylog.cyloghomes.net/aomoringo/Posts/view/21.. 2010. 12. 15.
신도림역 주변의 괜찮은 카페들 - 커피랑, 커피도가, 키친메이드 몇 년 전 신도림으로 이사와서 가장 반가웠던 게 집 앞에 생긴 로스팅 카페 '커피 볶는 집 모모'였다. 주중 주말 할 것 없이 유모차 밀고 달려드는 아줌마들로 북적이는 테크노마트 스타벅스에 비하면 아담하고 커피맛 좋은 모모는 그야말로 천국이었다. (최근 2년간 집근처 소개팅은 다 여기서 한듯;;) 카페 앞을 지나가기만 해도 왠지 마음이 편안해질 정도로 나는 로스팅 카페를 편애한다. 하지만 원두 소비량이 많다 보니 인터넷이나 코스트코에 비해 다소 비싼 로스팅숍 원두는 구입하지 않게 되고, 자연스레 카페 드나드는 발길이 뜸해졌다. 그러다 다시 새롭게 갈만한 카페들이 슬슬 생겨나고 있는데, 주말마다 한두 군데씩 들르는 재미가 쏠쏠하다. 신도림역 근방에 왔을때 고만고만한 체인 카페가 싫다면 좋은 대안이 될 몇 .. 2010. 12. 13.
샌프란시스코 여행을 마치면서..추천 쇼핑 아이템과 호텔 선택 요령 등 날씨좋은 10월, 엄마와 둘이 떠난 샌프란시스코 자유여행은 6박 8일이라는 시간이 어떻게 지나는지도 모르게 휘리릭 끝나버렸다. 미국 여행 막바지에 가장 고민이 되는 것은 바로 여행 선물을 사는 일이다. 왠만한 아이템은 이제 한국에서도 다 살수 있으니 센스 넘치는 선물을 사려면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 아울러 싱가포르 항공 알차게 이용하는 몇가지 팁과 하나투어 자유여행 상품(숙소)에 대한 후기도 간략하게 정리해 본다. 한국 회원카드만 있어도 OK! 샌프란시스코 코스트코 쇼핑하기 우리 가족은 양평 코스트코가 한국에 오픈하던 1994년부터 지금까지 충성 고객이었지만, 이 회원카드를 해외에서도 쓰는 날이 올 줄이야! 다른 도시와는 달리 샌프란시스코에는 비교적 도심 한복판에 코스트코가 있어서 접근성이 일단 좋았다... 2010. 12. 11.
홍대를 연상케 하는 샌프란 빈티지 쇼핑의 천국, Haight & Ashbury 따스한 10월의 오후 햇살을 가장 기분좋게 느낄수 있는 거리, 헤이트앤 애쉬버리(Haight & Ashbury)에 왔다. 귀엽기도 하고, 기괴하기도 하고, 히피스러운 자유가 물씬 풍기는 이 유명한 교차점에서는 어느 쪽으로 발길을 돌려도 수많은 빈티지숍과 바가 가득하다. 그저 걷는 것만으로도 왠지 설레고 신나는 이 거리에서, 나는 쥬시 꾸띄르의 중고 트레이닝 복과 딸기 한 아름을 손에 들고 왠지 모를 흐뭇함에 함박웃음을 터뜨린다. 젊음과 자유의 샌프란을 만나고 싶다면, 헤이트앤 애쉬버리 한국 여행자들이 필수 코스로 오는 곳은 아니다. 하지만 샌프란에서 손에 꼽을 만한 여행 스팟임에는 틀림없다. Haight st.과 Ashbury st.가 만나는 교차로를 기준으로 양 옆으로 이어지는 쇼핑 거리를 헤이트앤 애.. 2010. 12. 8.
테이블 하나에 메뉴도 한가지인 소박한 카페, 팜테이블의 아침식사 시청 결혼식 보려고 아침도 거르고 서둘러 나왔더니 어김없이 배가 고프다. 하지만 아무데서나 아침을 때울 순 없고, 어젯밤 조사한 로컬 카페 중 접근성이 그나마 괜찮은 곳이 팜테이블(Farm:Table). 체인점이 아닌 독립 카페 중에서도 규모는 작지만 맛있는 커피로 유명한 집이다. 매일매일 바뀌는 간단한 식사 메뉴도 이 집만의 자랑거리. 오늘의 아침 식사는 여기서 해결하기로 한다. 팜테이블은 시빅센터에서 뮤니 47,49번을 타고 Post st.에 내려 세 블록 정도를 길따라 걸어가면 Leavenworth와 Jones st. 사이에 있다. 찾기는 어렵지 않았지만, 들어가기는 선뜻 망설여진다. 자리가 부족해 바깥 테이블까지 선점한 사람들은 맨날맨날 여기 오는 현지인 냄새를 팍팍 풍기며 낯선 나를 쳐다보고, .. 2010. 12. 6.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만난 미국인들의 재미난 결혼식 풍경 호텔 앞 시빅센터 광장의 무게 중심을 잡고 있는 주인공은 바로 샌프란시스코 시청 건물이다. 밤에는 오색 조명으로 화려한 자태를 뽐내기도 하는 시청은 외관도 웅장하지만 내부도 무척 멋지다고 해서 건물 앞을 지날 때마다 매번 궁금했다. 마침 금요일 오전에는 여러 차례의 결혼식을 볼수 있다고 해서, 여행의 막바지인 금요일 아침 일찍 가보기로 했다. 마침 잘 차려입은 몇몇 사람들이 나와 같은 곳으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었다. 엄숙한 공공기관이 아닌 친근한 관광명소로, 시티홀 투어 여기저기서 플래시가 팡팡 터지고 온갖 나라의 언어가 뒤섞여 어지럽게 들려온다. 몇몇 중국인들은 패키지 관광 코스로 왔는지 캠코더에 기념 촬영에 연신 바쁘다. 그 어느 박물관과 미술관 보다도 더 시끌벅적한 이곳은 한 도시의 살림을 책임지.. 2010. 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