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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China55

시안 여행에서 둘러본 명소 & 시안 공항 라운지와 쇼핑 후기 시안에서 열린 세계 문화관광 포럼의 컨퍼런스 일정을 모두 마치고, 마지막 공식 일정인 '시안 1일 투어'를 떠났다. 버스 두 대의 많은 인원이 움직이는 투어여서, 시내 명소에 초점을 맞춘 일정이었다. 장안 타워와 시안 박물관, 다얀타(大雁塔), 당나라 테마파크인 따탕푸롱위엔(大唐芙蓉园)을 돌아 보았다. 도저히 따로 쇼핑할 시간은 나지 않았지만 그 와중에 슈퍼마켓에 달려가서 사거나 공항 면세에서 산 몇 가지 시안 특산물, 그리고 시안 공항 국내선 라운지 후기를 정리해 본다. 당 나라로 떠나는 타임머신, 시안 박물관(Xi'an Museum)인구 천만이 넘는 대도시가 된 시안에, 여전히 지하철 노선이 4호선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하철 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대량의 유적이 발견되어 공사가 늦춰졌기 때문이다.. 2019. 11. 11.
시안의 스트리트 푸드 맛집 탐험 & 시안 자유여행과 지하철/택시 이용법 시안은 포럼 참석을 위해 찾은 거라 개인 시간은 허락되지 않았다. 게다가 내 여행의 최우선 테마인 '호텔'은 강제로 정해졌고, 시내와도 엄청 멀어서 밖에 나갈 수도 없었다. 하지만 원래 여행 첫날은 이 도시가 얼마나 넓은지, 혹은 여행이 쉬울 지 어려울 지 모르는 법이다. 무식해서 용감한 첫 날, 무모하게 호텔을 빠져나와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으로 향했다. 내 상상 속 시안은 '백종원의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속 시안이었지만, 첫날 처절한 실패를 안고 돌아왔다. 며칠 후에 제대로 찾은 시안 먹거리 골목은, 그야말로 방송에서 봤던 시안 그 이상이었다. 이 여행의 최대 반전은, 맨 마지막에. 시안에서 택시와 지하철 타기진장 인터내셔널 호텔이 시내에서 얼마나 머냐면, 택시비 싼 시안에서도 1만원은 우습게 넘어간.. 2019. 11. 9.
시안여행의 시작과 끝, 진장 인터내셔널 호텔 시안 + 시안 호텔 이야기 시안의 진장 인터내셔널 호텔, 그리고 시안의 호텔 이야기중국은 오직 상하이만 알았던 내게, 시안은 너무나 생소한 도시였다. 이런 행사 초청이 아니었다면 시안을 가볼 날은 딱히 없었을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건 시안에 대해 알기 전 생각이고, 시안을 경험해 보니 매력적인 '자유여행지'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단, 호텔의 위치는 중요하다. 지금부터 소개할 진장 인터내셔널 호텔은 시안을 '여행'으로 방문할 여행자에게는 절대로 권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기록 차원에서 리뷰는 하고, 시안의 추천 호텔은 따로 소개한다. 홍콩보다도 가까운 중국의 관광 도시, 시안오전 10시, 아시아나 항공은 탑승객을 가득 태우고 시안으로 향한다. 그런데 모니터에 표시된 비행 시간이 생각보다 짧네? 2시간 50분에서 3시간 걸린다는 .. 2019. 11. 8.
Prologue. 시안과 항저우, 상하이에서의 2주 - 일과 여행 사이에서 만난 중국 Prologue. 2019 중국 3개 도시 호텔여행 - 시안과 항저우, 상하이 매해 최소 1번 이상은 출장을 빌미로 긴 일정의 여행을 떠난다. 2017년엔 핀란드, 2018년엔 하와이가 그런 여행이었다. 물론 올해에는 1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많은 경험을 했지만, 뭔가 부족했다. 가장 가고 싶었던 나라는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가까운 중국이다. 시안에서 초청장이 날아왔을 때 이 기회를 절대로 놓칠 수 없어, 많은 강의를 포기하고 중국 일정을 짰다. 그리고 그들에게 부탁했다. 돌아가는 비행기는 서울이 아닌 상하이에 내려 달라고. 그렇게 나의 여행은 또 다른 여행으로 이어졌다. 2019년의 중국을 좀더 알고 싶었던 간절한 소망이 드디어 이루어졌던, 지난 2주간의 여행 미리 보기. 시안 4박 5일 - 세계문화관광 .. 2019. 11. 6.
2019 세계 문화 관광 포럼에 초청되어 중국 시안으로 갑니다! (10월) 무엇이 나를 중국으로 이끌었나2017년 5월, 어떤 내면의 동기가 무모한 결정을 이끌어낸건 지 모르겠지만, 참관객 허가만 달랑 받아 국제 여행 박람회를 보러 상하이로 향했다. 초청을 받은 것도 아니었고, 누군가가 내 등을 떠민 것도 아니었다. 비자 수속과 항공 및 호텔 예약을 마치고 나니 1백 만원이 순식간에 날아갔다. 몸살 기운 상태로 3일간 박람회장에 출석하면서, 본업인 강의도 안하고 와서 지금 무얼 하고 있는 건지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그 행사를 통해 어렴풋이 중국 여행시장의 무서운 성장과 엄청난 규모를 실감했다. 2017/05/20 - 거대해지는 중국의 여행시장을 미리 보다! ITB China 컨퍼런스를 다녀와서 그 이후 지난 2년간, 감사하게도 전 세계의 많은 여행 행사에 미디어 자격으로 참석할.. 2019. 9. 23.
상하이 자유여행 추천 호텔! 더 원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매니지드 바이 켐핀스키 상하이 상하이 자유여행을 위한 숙소는 여러 편의성을 고려해, 서비스 아파트먼트를 골라 예약해 보았다. 무려 글로벌 호텔체인에서 운영하는 아파트여서, 호텔식 아파트 체험도 동시에 할 수 있어서 대만족이었다. 상하이 여행의 대부분을 머무를 숙소였기 때문에 시설이나 위치 등을 더욱 꼼꼼히 따져 고른, 더 원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매니지드 바이 켐핀스키 상하이(THE ONE Executive Suites Managed By Kempinski Shanghai)의 첫인상. 공항에서 호텔까지 & 호텔 소개비용이 들더라도 키친과 욕실을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숙소를 찾다보니, 서비스 아파트먼트가 궁금해졌다. 그래서 상하이 자유여행에서 선택한 더 원 바이 켐핀스키 상하이(THE ONE Executive Suites Managed .. 2018. 5. 19.
상하이 푸동 호텔 추천 숙소! 푸동 샹그릴라 이스트 상하이 푸동의 대형 호텔을 대표하는 샹그릴라 푸동 이스트 상하이는, 탁 트인 전망과 넓고 쾌적한 객실이 가장 큰 매력이다. 샹그릴라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치(chi) 스파 역시 믿음직한 특급 호텔의 레벨을 확인해 주었다. 물론 상하이를 찾는 개별여행자에게, 푸동이라는 지역의 장단점은 뚜렷하다. 종합적으로 본, 샹그릴라 푸동 이스트 상하이에서의 하루. 공항에서 호텔까지 & 객실 소개우선 상하이의 샹그릴라 호텔은 약간의 부연 설명이 필요하다. 상하이에는 총 2곳의 샹그릴라가 있는데 하나는 징안 샹그릴라(웨스트 상하이), 다른 한 곳이 내가 묵은 푸동 샹그릴라(이스트 상하이)다. 그래서 공항에서 택시를 탈 때는, 정확한 한자 주소를 구글지도 등에서 찾아서 기사에게 보여주는 것이 좋다. 푸동공항에서 지하철을 탈 경우 .. 2018. 4. 19.
상하이 힐링 산책 - 예원의 호심정, 주말의 지아산 마켓과 코뮨 마켓 상하이와 주가각을 오가는 1주일간의 호텔여행은 무척이나 느긋하고 여유로웠다. 무엇보다 몇 차례나 반복해서 오는 상하이인데도, 올 때마다 자꾸만 새로운 것들이 보이니 늘 다시 가고 싶은 도시로 자리잡았다. 대표적인 관광지인 예원의 분주함 속에서 차분한 티타임을 갖기도 하고, 시내 깊숙히 숨은 마켓을 다니며 특별한 기념품을 쇼핑하기도 했다. 분주한 예원의 오아시스, 호심정7성급 타이틀을 달고 요란하게 오픈한 완다레인(Wanda Reign) 호텔은, 아직도 부지런히 공사 중인 개발지역 부근에 위치해 있다. 호텔 중심으로 걸어다니는 여행을 좋아하는데, 호텔이 있는 사우드 번드에서는 아무리 용을 쓴다 해도 갈만한 곳이 역시 예원 뿐이다. 마침 예원을 안 가봤으니, 이때가 기회다 싶어 체크아웃하는 날 시간을 내어 .. 2017. 9. 18.
상하이 힐링 산책 - 전신 마사지, 그리고 만두와 커피가 있는 오후 몇 군데의 카페와 서점에 이어 찾은 곳은, 호텔의 도움을 받아 예약해 둔 마사지숍이다. 한적한 현지 동네의 작은 숍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받는 전신 마사지는 무척이나 만족스러웠다. 귀국 전 쌓인 피로를 말끔히 풀어내고, 익숙한 번화가인 우장루로 향했다. 이전에는 어떻게 주문해야 할 지 몰라 발걸음을 돌렸던 만두집에서 이런 저런 음식을 시켜먹고, 로컬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상하이에서의 짧은 출장을 마무리한다. Signature Massage @ ZEN수메리안에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조금 걷다 보니, 마사지숍에 금새 도착했다. 숍 입구에서 직원이 분주하게 계단을 물청소 중인 걸 보니, 이제 막 오픈한 모습이다. 시캉루는 현지인들의 거주 지역으로, 한적하고 평화로운 동네다. 몇 곳의 체인이 있지만 상대적.. 2017. 9. 10.
상하이의 카페와 서점 사이를 걷는 시간 - 온 에어, 무지 북스, 수메리안 지난 5월, 컨퍼런스 참가를 위해 상하이로 향했다. 짐가방까지 끌고 다니며 정신없이 푸둥의 전시장을 오가던 3일이 끝나고, 내게 주어진 온전한 휴식의 시간은 2박 3일이다. 애써 뭔가를 하지 않고 쉬기로 마음 먹었음에도, 내 발걸음은 커피와 책을 찾아 계속 분주하기만 했다. 언제나 그렇듯, 내 시선은 상하이의 현재와 미래 사이에 머물렀다. 상하이의 젊은이들이 시간과 돈을 쓰는 장소가 어디인지 직접 찾아가 보고, 서울의 현재와 무엇이 다른지 생각하고 고민하는 시간. flat white @ on air구글맵이 가리키는 골목은 분명 여긴데, 와보니 왠 연립주택이 늘어선 주거 지역이다. 대체 여기에 무슨 카페가 있단 말인가? 혼란 속에 방황하던 그 순간, 한 아가씨가 내 앞을 휙 앞서 가더니 커다란 손잡이를 잡.. 2017.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