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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알고, 나도 안다. 누가 그 분을 이렇게 일찍 보내드리게 만들었는지.
아직도 이 땅에 전 재산 30만원짜리 전직들이 시퍼렇게 살아있다는 걸,
수천억 비자금을 숨겨두고도 떳떳하게 고개 들고 다니는 현직이 있다는 걸,
우리는 안다. 그분의 마지막 말처럼, 시간이 흐르면 모두가 깨닫게 될 것이다.
촛불의 시작이었던, 진정한 민주화의 시작이었던 그 분이
죽음으로 지키고자 했던 것이 무엇인지. 이 땅에 남겨놓고 간 것이 무엇인지.
사랑하고, 존경했습니다. 부디 하늘에서 편히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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