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틱에어 쿠알라룸푸르 직항 탑승 시 KL센트럴 역에서 체크인하고 미리 수하물 보내는 법!

쿠알라룸푸르에서 8박 9일을 보내고 귀국을 위해 공항에 와 있다. 아직 여행 콘텐츠를 다 정리하지는 못했지만, 빨리 알려지면 좋을 따끈따끈한 꿀팁이 있어서 먼저 포스팅한다.

귀국편을 쿠알라룸푸르~인천 직항을 예약해야 하는데 국적기나 FSC는 비싸고 에어아시아는 타기 싫어서 고민 중에, 신생 항공사인 바틱 항공 직항이 있어서 바로 예약을 했다. 바틱 항공은 말린도 항공의 새로운 이름인데, 예전에 말린도 항공을 이용해본 적이 있고 꽤나 서비스가 좋았던 기억이 있다. 예전 말린도 항공 시절 탑승기는 여기. 

 

 

바틱 항공 타면, 쿠알라룸푸르 시내에서 수하물을 붙일 수 있다고?

그런데 바틱 항공을 검색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뉴스, ‘2023년 10월 15일부터 쿠알라룸푸르 도심 터미널인 KL 센트럴역에서 도심 공항 터미널 서비스를 재개한다는 것이다. 특히 바틱항공을 이용한다면 여기서 체크인 & 짐까지 미리 한국으로 보낼 수 있다는 사실!!!!

 

[NNA] 바틱에어, KL 센트럴역에서 탑승 수속 가능 | 아주경제

 

그래서 이 서비스를 체험해보기 위해, 귀국일인 오늘 조금 일찍 호텔에서 나와서 센트럴 역으로 향했다. 

✔︎ 다만 도심 체크인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준비물, 바로 공항으로 가는 공항철도, KLIA 익스프레스 티켓이다.

이 티켓은 절대 현장에서 제값주고 사지말고 클룩에서 할인가로 예매하자. 그 자리에서 바로 메일로 QR코드를 받아 쓸 수 있다. 👉🏻 KLIA 익스프레스 티켓 할인가 구매 링크 (바로 가기)  (공항~시내, 시내~공항 모두 이용 가능)

재개된지 얼마 안된 서비스라 한국어 리뷰를 전혀 찾을 수가 없어서 이용 순서가 조금 헷갈렸다. 그래서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기 위해 KLIA 익스프레스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았다. 관련 링크는 아래에.

https://www.kliaekspres.com/products-fares/flight-check-in-at-kl-sentral/

Flight Check-in Service at KL Sentral | KLIA Ekspres

 

✔︎ 쿠알라룸푸르 시내에서 항공 체크인 & 수하물 보내는 법

2023년 11월 현재 쿠알라룸푸르 센트럴역에서 도심 공항 체크인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을 정리해 본다.

 

1. 현재 말레이시아 항공과 바틱 항공 예매자만 이용 가능하다.

 

2. 그랩을 탔다면 KL 센트럴역 ‘departure hall(출발 홀)’로 목적지를 설정해야 한다. 출발 홀에 수속 카운터가 있다.

 

3. 수속 카운터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KLIA 익스프레스 티켓을 보여줘야 수속 카운터 내부로 입장 가능하다. 👉🏻 KLIA 익스프레스 티켓 할인가 구매 링크 (바로 가기)

 

4. 여기서 보딩패스 받고 짐도 붙이는 거라 당일 출발편이라면 일찍 와도 상관없다. 문제는 수속 카운터의 운영시간이다.
📍Malaysia Airlines :  6:00 am  ~ 10:00 pm daily
📍Batik Air (from 15 October 2023) : 6:00 am to 6:00 pm daily
(바틱 항공의 도심 체크인은 저녁 6시에 카운터 운영이 끝나니 주의!!!)

이 입간판이 보이면, 맞게 온 것!

✔︎ 바틱 항공 KL 센트럴 역에서 체크인 & 수하물 서비스 이용 후기 

 

부킷 빈탕의 호텔에서 센트럴 역까지는 주말 오후 4시 시간대 트래픽을 감안해도 20분이 걸리지 않았다. 차이나타운 쪽에 묵는다면 센트럴 역은 더 가까우니 너무 서두를 필요 없다. 그런데 그랩을 찍을 때 반드시 '출발 홀'로 해야, 들어가서 바로 오른편에 위 사진의 입간판을 만날 수 있다.

 

위 입간판을 만났다면, 카운터에 가면 알아서 착착 해준다. KLIA 익스프레스 티켓 예약 내역을 보여주면 왼쪽 임시 문을 직원 카드로 열어준다. 들어가면 공항과 똑같은 수속 카운터가 펼쳐져 있다. 바틱 항공 카운터에 가서 공항에서 하듯 체크인하면 된다. 바틱항공은 수하물도 20kg까지 무료라 너무 좋다. 14kg로 입국해서 쇼핑 폭발하고 20.7 찍었는데 그냥 보내줌....ㄷㄷ

 

자, 이제 체크인과 수하물 수속을 모두 마쳤다면 짐 없이 가벼운 몸이 된다. 비행 시간 2시간 전까지만 공항에 가면 되니까, 그 전까지는 센트럴 역에 있는 쇼핑몰 누 센트럴(Nu sentral)에서 시간을 보내도 되고 가까운 지역에 가서 놀다가 와도 된다.

 

다만 KLIA 익스프레스 티켓 배차 간격이 20분이기 때문에 그렇게 자주 오지 않는다. 다행히 요새는 직통(중간에 정류장 없이 센트럴 역에서 터미널 1, 터미널 2로 바로 감) 열차를 주로 운행해서 총 운행 시간은 약 30분 가량으로 매우 쾌적하다. 이 시간을 잘 계산해서 도착 홀로 돌아오도록 하자. KLIA 익스프레스  탑승 장소는 저 도심 체크인 카운터의 바로 맞은 편이다. 

 

특히 나처럼 주말 저녁에 이동해야 한다면 쿠알룸푸르의 트래픽이 어마어마하니, 왠만하면 택시보다는 KLIA 익스프레스 티켓 예매를 하도록 하자. 예매랄 것도 없이 구매 즉시 QR코드로 찍고 들어가면 되니 너무나도 편리하다. 

 

쿠알라룸푸르 신상 호텔여행을 너무나도 재밌게 하고 왔는데, 차차 후기와 꿀팁들을 정리해 보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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