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여행의 시작을 하이라이트로 만들어버린 1박 2일

체크인과 동시에 Late Check-out부터 요청할 만큼, 소피텔 소(Sofitel So)에서의 시간은 1분 1초가 소중했다. 나는 소피텔 소를 통해 그간 체인 호텔에 가졌던 선입견을 많이 버렸다. 이 호텔은 대형 체인도 충분히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브랜드를 전개할 수 있다는 걸, 깨알같은 디테일과 진심어린 서비스로 증명했다. 수영장이 작다며 대형 호텔로 가는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영원히 알지 못할(차라리 다행;) 소피텔 소의 매력은 감히 블로그에 다 담을 수도 없다.







Park View

방콕에서 처음 맞는 아침. 눈부신 햇살에 잠에서 깨니....눈 앞에 룸피니 공원이 푸르게 펼쳐진다. 오션뷰, 리버뷰, 시티뷰도 좋지만, 파크뷰는 도시 여행에 이토록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우리 일행들은 저 아름다운 공원에 따가운 햇볕이 더 내리쬐기 전에 산책 나갈 준비로 부산하다. 저질 체력의 관리가 급선무인 내게는 그림의 떡이니 어쩌랴. 그저 더 바라보는 수밖에.






Water Theme



In the Morning

맥 미니와 연결된 객실의 TV는 컴퓨터의 기능까지 완벽하게 수행한다. 다양한 음악과 영상이 저장되어 있고 욕실까지 스피커가 연결되어 있다. 잠시 혼자 있게 된 소중한 시간. 예쁜 욕조에서 입욕도 하고, 마카오 여행 때는 커버도 들춰보지 못했던 아이패드도 꺼내든다. 시원한 물 한 병과 함께 슬슬 작업 좀 해볼까.

 


Diary @ 0516


여행은, 실감의 연속이다.


소피텔 소의 호텔 스타일을 하나씩 경험하면서, 여행이 가진 강력한 힘을 실감한다.

보사노바가 흐르는 스타일리시한 객실에서 룸피니 공원의 푸르른 전경을 내려다보며, 

조금은 다른 방콕에 와 있음을, 실감한다.







Red Oven

레드 오븐에서의 조식은 '취향의 조식'이다. 음식을 가지러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테이블에는 프렌치 프레스와 신선한 버터 그릇, 빈티지한 주머니에 소담하게 담긴 빵이 놓여져 있다. 수준급의 델리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절임류와 치즈, 햄의 셀렉션은 가히 최상급. 감동의 눈물을 흘리면서 먹었다. 안쪽에 있는 스시바를 못보고 놓쳤다는 슬픈 후기.

(분명하게 얘기하지만 한국인 일반적 취향은 아니다. 상다리 부러지는 컨티넨탈 뷔페 원한다면 다른 호텔을 알아보길)





Earth Theme


Metal Theme



Rooms

소피텔 소의 5가지 테마 룸을 모두 둘러보았다. 자연에서 모티브를 얻은 5가지 테마와 크리스찬 라크르와의 패셔너블한 터치가 더해져 개성 넘치는 객실 디자인이 탄생했다. 안내해준 매니저가 "어느 방이 제일 좋았냐?"고 내게 묻기에 "도저히 못 고르겠다. 5일동안 하루씩 바꿔서 다 묵어보고 싶다"고 했더니, "5일 5룸 패키지"가 있다는 말에 다시 한번 기절. 






소피텔 소는 자신들이 하고 싶은 것을 구현하기에 앞서 고객이 뭘 원하는지를 먼저 생각하고 준비하는 호텔이다. 부티크 호텔과 체인 호텔의 장점만을 쏙쏙 뽑아 조합했다. 디자인은 혁신적이지만, 고퀄리티의 침구세트와 섬세하게 준비된 어메니티를 갖추는 등 기본에 충실하는 점이 그렇다. 크리스찬이 디자인한 침구는 호텔 숍에서 판매도 한다고.ㅜ 







Pool

소피텔 소의 수영장을 보며, 어떤 의미에서 안도했다. 수영장이 좀만 더 컸더라도 한국인들이 몰려들어 이런 분위기를 유지하기 어렵겠지. 작지만 스타일리시하고, 체크아웃 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고, 우리가 다녀간 다음 주에는 Pool Moon Party를 열어 엄청 멋진 사진들을 페북에 잔뜩 올려 제대로 염장 지른, 뭐 그런 수영장. 







Outro. 소피텔 소의 밤

클럽 시그니처의 단점, 와인 1병에 핑거푸드, 미니 바 가득한 음료까지 무료로 퍼주니 Rooftop Bar를 갈 수가 없잖아!!! 인스펙션때 보니 소피텔 소의 야외 바 Hi-So도 아주 제대로다. 다음 투숙때는 꼭!! 


설레이는 방콕에서의 첫날 밤. 한동안 와인과 맥주와 수다로 잠 못들었던.




Cheers!






Tip| 호텔 예약은 어디서?

아고다는 호텔을 고르고 예약할 때 가장 먼저 참조하는 서비스. 나는 요새 나오는 시크릿 커머스 스타일의 예약 서비스는 그닥 신뢰하지 않는다. 방콕 호텔 최저가를 비교할 때는 항상 아고다의 가격이 기준이 된다. 월/금요일 50% 세일, 플래쉬 세일 등을 이용하면 타사 비교할 필요도 없이 가장 저렴한 가격이 보장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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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Su 2013.05.30 16:04 신고

    으으으으으 다시 저기로 데려다줘ㅠㅠㅠ

  2. BlogIcon 나비의 열정 2013.06.04 08:30 신고

    와~~ 이런 멋있는 분들을 봤나!!!앞으로의 방콕 여행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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