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급하게 방콕행 항공권을 사야 할 일이 생겼다. 머릿 속에 떠오르는 수많은 경우의 수 중에, 갑자기 예전에 적립해둔 알래스카 항공 1만 마일리지가 떠올랐다. 저가 편도와 마일리지 구매에 이원 발권까지,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최선의 일정을 뽑아낸, 방콕 편도(+도쿄는 거저 먹는 보너스!) 발권 후기 .







알래스카 항공의 1만 마일리지, 어디에 쓸까? 

연초에 알래스카 항공이 버진 아메리카를 인수하면서, 멤버십 통합을 유도하기 위해 버진 회원에게 1만 마일리지를 주며 '마일리지 플랜'으로 전환하는 행사를 했었다. 그때 운좋게 멤버십을 전환하고, 1만 마일을 적립해 두었다. 


관련 포스팅 : 

2017/02/01 - 버진 아메리카 -> 알래스카 항공 전환 시 1만 마일리지 적립(~2/28)






당시만 해도, 딱 1만 마일리지로는 구매 가능한 항공편이 없었기 때문에 그냥 잊고 있었다. 그런데, 급하게 곧 방콕에 갈 일이 생겼는데, 지난 달 중국 출장으로 비용을 많이 쓴지라 이번에는 예산을 줄여야 했다. 여차하면 아까운 국적기 마일리지를 써야 하나 걱정하다가, 문득 이 1만 마일이 떠올랐다. 


어워드 차트를 보면, 아시아->아시아 구간은 일본항공/캐세이퍼시픽 등으로 15,000마일에 발권이 가능하다. 게다가 방콕의 경우 도쿄를 경유하는 일본항공으로 발권할 경우 경유가 아닌 스톱오버 체류도 가능하다.(이원발권) 그럼 부족한 5,000 마일은, 돈 주고 사면 되지 않을까? 








부족한 마일을 구매해서, 보너스 항공권을 예약하다

마침, 알래스카 항공이 마일리지 구매 프로모션을 시작했더라. 마일 구매량에 따라 할인율이 달라지기 때문에, 적게 살수록 손해이긴 하다. 하지만 나는 마일 대량구매가 목적이 아니라, 편도 항공권을 사서 1만 마일을 털어버릴 목적이기 때문에, 딱 5000만 사기로 했다. 5000마일(+보너스 1000마일) 가격은 147$. 비즈니스를 타려면 거의 4백불 가까이 줘야 하고 보너스율도 좋지 않아서, 그냥 5000만 구매했다. 


그런데 마일리지를 처음 구매하다 보니, 결제를 했는데 바로 적립이 되지 않아 어찌나 당황했던지. T&C에도 명시되어 있지만, 구매한 마일리지는 72시간 이내에 적립된다. 내 계정의 경우 한 30시간 정도 걸린 듯.



 


방콕~(도쿄)~서울 경유편인데, '멀티시티' 옵션으로 두 항공편 날짜를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



알래스카 항공의 마일리지 플랜은 많은 항공사와 제휴를 맺고 있다. 특히 일본항공의 경우, 방콕~도쿄(하네다/나리타), 도쿄~서울(인천/김포) 노선을 하나의 편도로 계산해 15000 마일리지에 구매할 수 있다. 가장 효율이 좋은 구간이라 할 수 있다. 즉, 방콕에서 오는 길에 도쿄에 들러 며칠 있다가 한국에 오는 편도 항공권이다. 물론 부족한 마일을 구매하는 바람에 비용이 들긴 했지만, 총 200불에 방콕 귀국편도 해결하고 도쿄 여행은 덤으로 얻었으니, 기대 이상의 좋은 스케줄이 완성된 셈이다. (인천~방콕은 이스타항공 특가로 12만원대에 예약 완료)  


이제 남은 건 호텔인데, 이번에는 현지 행사 초청으로 가는 김에 개인 일정을 며칠 연장하는 거라서, 호텔도 직접 예약해야 한다. 그래서 기왕 예약하는 김에 다양한 프로모션을 활용할 연구 중인데, 곧 이어 방콕호텔 예약기도 포스팅하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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