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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여행

대한항공 모닝캄 되다! 스카이팀 엘리트의 혜택, 어떻게 활용할까?

by nonie 2015.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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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득템한, 모닝캄 회원카드

며칠 전 뜬금없이 대한항공에서 문자가 왔다. 기존 스카이패스가 모닝캄으로 승격되었으니 곧 카드를 집으로 배송해 주겠다는 문자였다. 최근에 대한항공을 탄 적이 없어서 마일리지는 체크 안하고 있었는데, 작년 올해에 걸쳐 제휴사인 동방항공이나 에어프랑스 등을 몇 번 탄 것과 시티 메가마일 카드의 실적 등이 합쳐져 누계 5만점이 갓 넘었더라. 문자를 받은 지 며칠 만에 모닝캄 카드가 집으로 배달되었다.  








모닝캄 클럽의 자격 요건은 위와 같다. 아마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장 달성하기 쉬운 세번째에 해당할 듯. 즉 대한항공 탑승 누적 3만 마일과 제휴사 2만 마일을 합쳐 5만이 넘는 순간 자동적으로 모닝캄이 된다. 모닝캄이 되면 뭐가 좋을까?  



모닝캄 클럽 혜택

- 모닝캄 클럽 전용 탑승수속 카운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무료 수하물 1개를 추가로 허용합니다. (단, 미주노선 일반석 제외)

- 대한항공 이용 시 수하물을 우선적으로 처리해 드립니다.

- 예약 대기 시 좌석을 우선적으로 지원합니다. (동일 예약 등급의 경우에만 적용되며, 공항 대기는 제외됩니다.)

- 스카이팀 엘리트 회원 혜택을 제공합니다.

- 대한항공이 직접 운영하는 프레스티지 클래스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2년간 총 4회)


그러나 우선탑승수속이나 수하물 처리, 라운지 이용 등은 대한항공을 탈 때나 해당하는 거라, 평소에 대한항공을 자주 이용하지 않는다면 그닥 쓸 일이 없다. 특히 인천공항의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가 그렇다.  




모닝캄 = 스카이팀 엘리트! 

그래서 이 혜택에서 가장 눈여겨 봐야 할 것은 바로 '스카이팀 엘리트' 회원 혜택이다. 대한항공이 속한 스카이팀에서도 엘리트로 올라가기 때문에, 스카이팀 소속 항공사를 이용할 때도 나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스카이팀에는 현재 20개 항공사가 가입되어 있으며, 대표적으로 에어프랑스, 알리탈리아, 베트남항공, 동방항공, 남방항공, 델타항공, KLM 등 평소 자주 타거나 탈 예정인 항공사가 제법 많다. 스카이팀 제휴 항공사 바로 가기






스카이팀 엘리트 공동 혜택을 보면, 전용 탑승 수속과 추가 무료 수하물 허용, 우선 탑승 등의 작지만 분명한 혜택이 포함되어 있다. 즉 제휴 항공사 이용 시에도 다양한 우선 수속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안그래도 당장 11월에 미주 여행을 델타항공으로 떠나고, 내년에도 중화권 일정이 계속 있어서 타이밍 하나는 좋은 듯. 어짜피 라운지는 PP카드가 있어서 크게 상관이 없다. 


문제는 모닝캄(스카이팀 엘리트)는 단 2년만 유효하고, 이 등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조건이 필요하다. 


- 대한항공 3만 마일 이상 탑승

- 대한항공 20회 이상 탑승*

- 대한항공 탑승실적이 2만 마일 또는 15회 이상이고 제휴사 이용실적과 합하여 3만 마일 이상을 적립해야 합니다.

(2016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됩니다.)  


여기서 가장 가능성이 높은 조건은 역시 세번째. 대한항공 탑승 2만 + 제휴사 1만 = 3만 마일리지를 향후 2년간 달성해야 한다. 그것도 내년 이후에는 바뀔 가능성이 전제된 조건이다. 원래 항공 티어는 따는 것보다 유지하는 게 훨씬 어렵다. 모닝캄도 아시아나골드도 이미 달아 봤지만, 원위치되는 건 한 순간이더라.ㅜ 


어짜피 모닝캄 프리미엄은 누적 50만 마일리지라 넘사벽이고, 기왕 모닝캄 달았으니 내년 한 해 부지런히 다녀서 유지라도 잘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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