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2월 10~15일 사이에 중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내년 법정공휴일이 드디어 나왔다. (출처) 이 뉴스 전까지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2016년 중국 연휴는 다 추정일 뿐 공식 연휴가 아니다. 안그래도 내년 초에 첫 행선지로 고려중인 곳이 죄다 중화권이라 중국 연휴를 참고 안할 수가 없다. 한국인이 왜 중국 연휴를 참고해야 하는 지는 이전에 한번 글을 쓴 바가 있다. 이 기간에는 호텔과 항공을 비롯한 모든 여행관련 비용이 고공행진한다. 진정한 성수기의 헬지옥을 만날 수 있는 시기. 자세한 건 아래 링크로.
2015/01/20 - 여행 직구 3탄. 여행시기 정할 때는 중국 공휴일과 연휴를 체크하자
일단 2016년 중국의 연휴와 대체휴일은 다음과 같다.
1월 1~3일: 신정
2월 7~14일: 설 연휴 (대박 길다...)
4월 2~4일: 청명절
5월 1~2일: 노동절
6월 9~12일: 단오절
9월 15~18일: 중추절
10월 1~9일 국경절(9월 연휴와 연결한 장기 휴가가 많을 것으로 예상됨)
이런 그림을 유럽에서도 볼 날이 머지 않았다...
일단 코 앞의 걱정을 해보자면 설 연휴인데, 한국 설만 생각해서 2월 10일 경이면 연휴가 끝날 것으로 생각했던 내 예상이 중국 연휴 때문에 빗나갔다. 이래저래 해서 2월 14일까지는 안심할 수 없다. 비수기에 10만원 밖에 안하는 마카오 호텔들이 70만원까지 올라가는 전설의 구정 연휴, 가급적 이 시기를 피해서 입출국 일자를 결정해야겠다.
강의 스케줄이 어느 정도 정착하면서, 출국 가능한 달이 2월, 5월, 11월 정도로 굳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중에서 2월은 설 연휴가 반 이상이라 고민이 된다. 5월은 작년에 노동절 끼워서 대만에 가봤는데 중국 연휴가 문제가 아니라 대만 현지인들이 호텔을 점령했다는. 그나마 그 기간에 타이베이가 아닌 타이중에 있어서 번잡함을 느끼진 못했다.
어쨌든 우리나라의 연휴나 공휴일과도 많이 겹치니, 성수기 여행을 준비한다면 항공이나 호텔은 미리미리 준비하고 가급적 연휴의 시작과 끝 일자에는 입출국을 피하는 게 그나마 현명한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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