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호텔 똑똑하게 예약하는 숨은 노하우 Best 3

지난 2월은 국내외 항공사들의 파격적인 세일로, 저렴한 항공권이 많이 풀리는 시기였다. 2016년 한 해 여행을 위한 항공권을 장만하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했다. 자, 항공권을 구입했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 바로 호텔 예약이다. 자유여행 시에는 호텔 비용이 전체 예산을 좌우하기 때문에 더욱 꼼꼼한 요령이 필요하다. 해외 호텔을 예약할 때 알아두어야 할 필수 노하우 3가지를 공개해 본다. 

1. 호텔 예약 서비스, 다 똑같은 게 아니라고? & 직접 예약이 유리할 수도

익스피디아, 아고다, 호텔스닷컴.... OTA(호텔 예약 서비스)의 전성시대다. 요즘은 호텔스컴바인같은 여행상품 가격비교 사이트가 있어서 ,각 서비스 중 최저가를 알아보는 건 매우 쉬워졌다. (이런 사이트도 모르는 사람이 훨씬 많아서, 강의할 때마다 놀란다는;;) 하지만 호텔 예약 사이트를 가격으로만 단순 비교하면 큰 오류가 생긴다. 호텔 예약 서비스를 선택할 때는 대륙 별로 어떤 서비스가 영업력이 센 지를 알아야 좀더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중화권 호텔을 예약할 때는, 씨트립이 유리한 경우가 종종 있다. 위의 이미지를 보면, 가격 비교 사이트로 정렬했을 때 씨트립보다 저렴한 서비스가 많이 나온다. 하지만 가격 차이는 거의 없는데 씨트립만 조식 포함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서비스의 차이는 왜 나오는 것일까? 동남아시아, 유럽/영미권 등 대륙별로 유리한 OTA를 제대로 공부해야 좀더 스마트하게 호텔 예약을 할 수 있다. 

전 세계 호텔에서는 이러한 OTA가 가져가는 막대한 수수료에 대응하기 위해, 호텔 공홈 직접 예약 시 다양한 추가 서비스나 무료 숙박 혜택을 주는 경우가 앞으로 더 많아질 것이다. 또한 OTA 예약과 직접 예약 간에 프론트 데스크에서 서비스에 차별을 주는 일도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호텔을 예약할 때는 '특히 2박 이상인 경우' 공홈에서 부가 서비스를 주지 않는지, 더 저렴한지 반드시 체크해 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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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호텔의 변화하는 멤버십 제도에 주목해야 한다. 

체인 호텔의 강점으로는 역시 로열티 고객을 위한 강력한 멤버십 제도를 꼽을 수 있다. 체크인할 때 기분좋게 객실 업그레이드를 받거나 무료 조식을 추가해주는 혜택, 멤버십 등급이 높을수록 많이 누릴 수 있는 여행의 즐거움이다. 그러한 호텔 멤버십의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역시 SPG가 가장 강력하다. 쉐라톤, 웨스틴, W를 비롯한 전 세계 수많은 럭셔리 호텔이 SPG라는 멤버십 아래 묶여 있다. 

그런데 최근, SPG에 매우 파격적인 브랜드가 합류했다. 전 세계의 혁신적인 독립 호텔만을 묶어놓은 멤버십 디자인호텔스 닷컴이다. 디자인호텔스가 SPG에 입성했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느냐, 개별 부티크 호텔에 묵으면서도 SPG의 혜택을 누리거나 해당 멤버십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부티크 호텔이 아름다운 디자인과 개성있는 서비스로 승부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체인 호텔의 멤버십이 없다는 게 크나큰 핸디캡이었는데, SPG와 손잡으면서 이러한 점이 보완된 셈이다. 개인적으로 디자인호텔스 소속 호텔을 어느 나라에서든 우선적으로 선택하는 편인데, 그동안 아쉬웠던 멤버십 제도가 SPG로 보완되어 무척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 관련 페이지 바로 가기  

3. 해외 추천 호텔 & 우수 호텔 순위는 어떻게 알아낼까? 

위에 소개한 디자인호텔스가 혁신적인 건축과 디자인을 보유한 부티크 호텔을 엄선한다면, 전 세계 여행자가 직접 뽑은 각 나라의 우수 호텔 순위는 어디서 확인할 수 있을까? 해마다 트립 어드바이저가 선정하는 트래블러 초이스 2016년 순위가 며칠 전 공개되었다. 놀랍게도 전 세계 1위 호텔은 인도에서 가져갔다. 사진만 봐도 후덜덜함이 느껴지는..

트립 어드바이저가 공개한 2016년 전 세계 및 지역별 호텔 순위는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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