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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Thailand

방콕 쇼핑놀이 2. 부츠 & 슈퍼마켓에서 화장품과 선물 쇼핑!

by nonie 2013.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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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의 키워드 중에 '뷰티 쇼핑'이 있었는데, 최근 취미붙인 홈메이드 소이캔들에 필요한 재료도 구입하고 나라 별로 좋은 화장품도 구입하려고 미리부터 정보를 수집해뒀다. 특히 방콕은 최근 뜨는 고급 스파의 자체 브랜드 제품들과 영국계 드럭스토어 '부츠'에서 파는 국내 미발매 화장품 쇼핑이 인기다. 터미널 21과 그 주변에서 이것저것 집어온 방콕의 쇼핑 아이템들. 








부츠에서 화장품 쇼핑하기 - No7과 솝앤글로리

한국의 올리브영이나 왓슨즈처럼, 방콕에는 드럭스토어인 부츠(Boots)가 있다. 이전 여행 때는 대수롭지 않게 지나쳤는데, 한국에선 구매대행으로 무지 비싸게 팔리는 영국 화장품이 저렴하다는 것을 알고 마지막날 부츠 매장 습격! 화장품은 무게가 상당하니 나처럼 호텔을 자주 옮기는 여행자라면 무조건 마지막날에 몰아서 쇼핑하는 게 진리다. 부츠는 지점마다 세일 품목도 조금씩 다르니 틈틈히 프로모션을 많이 하는 매장을 찾아두는 것도 포인트. 나는 그냥 가까운 터미널 21 지하의 부츠에서 질렀다. 전품목 1+1 행사 중이었는데, 같은 브랜드라면 동가격대 다른 제품으로 바꿔서도 살 수 있어서 완전 만족!! 벼르던 No7 크림과 솝앤글로리 바디 제품을 1+1으로 골랐다. 









먼저 베네핏을 연상시키는 Retro한 패키지의 뷰티 브랜드, 솝앤글로리(Soap&Glory). 영국의 공식 웹사이트에 보니 바디 제품은 총 5개 라인이 있는데, 방콕에는 모든 제품이 다 들어와있지는 않은 듯. 내가 구입한 바디워시와 스크럽은 프루티고(Fruitigo) 라인 제품. 무화과 덕후인지라 무화과 성분과 향이 들어있다는 설명 보고 바로 구입.ㅋㅋ

  

No7 역시 영국의 스킨케어 브랜드인데, BBC에서 방영된 노화 관련 다큐에서 요 제품의 어떤 성분이 실제로 효과가 증명되었다는 이유로 널리 알려졌단다. 실제로 나이와 피부 타입별로 노화를 방지할 수 있는 다양한 라인이 갖춰져 있는데, 내가 구입한 크림은 비교적 노화 시작단계;;인 Protect&Perfect 라인. 크림 하나에 1400바트 정도 하니까 그리 저렴한 건 아닌데, 1+1 행사로 데이크림 사면 나이트크림까지 주니까 꽤 괜찮은 딜이다. 특히 SPF15의 데이크림은 쫀득쫀득하면서도 전혀 오일리하지 않은 산뜻한 사용감 때문에 메이크업 전 보습제로 완전 굿. 나이트 크림은 아직 개봉 전.









슈퍼마켓에서 방콕 여행선물 쇼핑하기

터미널21에서 부츠 화장품을 사고, 바로 옆에 있는 '고메 마켓'을 찾았다. 시암에 가면 더 큰 슈퍼도 많지만 수쿰빗에 묵는 이상 가장 가까운 슈퍼인데다, 선별된 좋은 로컬 생산품과 고급 식료품을 팔기 때문에 선물 사기에 좋다. 로컬 스파제품 파는 코너에서 허브 찜질팩을 엄마 선물로 구입했다. 방콕에서 많이들 사는 센소다인 치약, 코코넛 칩, 







그리고 일본 여행 웹에서 미리 봐놨던 '살몬 스프레드'도 득템. 국내에서 파는 참치 스프레드와 비슷한데 연어로 만들어졌고 크래커와 함께 포장되어 있어서 파티할 때 와인 안주로 쓰면 딱이다. 







방콕에서 구입한 망고 먹거리들 대 집합!!

왼쪽 동그란 팩은 시암의 망고탱고에서 공수한 말린 망고들이다. 옆에는 고메 마켓에서 산 망고크림이 든 웨하스(망고 웨이퍼)부터 망고를 동결건조시킨 망고 칩, 그리고 반건조 망고까지....맨 앞쪽은 지난 포스트에 소개했던 생망고(는 바로 먹어버리고...ㅎㅎ) 






요것들은 귀국 즉시 지인들 모아 '망고 파티'를 빙자한 술모임에 유용한 안주로 잘 쓰였다. 이렇게 망고 테마의 먹거리만 구입해본 건 이번이 처음인데, 사실 일본 웹에서 팁을 얻은 재미난 쇼핑놀이. 나라마다 유명한 과일이나 음식이 있다면 요런 식으로 테마를 잡아 이것저것 구입해서 친구들과 나눠먹는 것도 매우 즐거운 경험이 될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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