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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Netherlands

[암스테르담] 오감으로 느끼는 맥주 체험, 하이네켄 익스피리언스

by nonie 2010.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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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한 맥주 브랜드의 히스토리를 담아놓은 박물관 정도로만 이 곳을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네덜란드의 자부심을 대변하는 글로벌 브랜드 '하이네켄'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하이네켄 익스피리언스(Heineken Experience)는 맥주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꼭 들려볼 만한 강추 스팟이다. 

 


사실 맥주를 아무리 사랑한다 해도, 암스테르담까지 와서 하이네켄 맥주에 대해 굳이 파고들고 싶은 생각은 별로 없었다. 하지만 5월의 구리구리한 네덜란드 날씨는 나의 여행을 도와주지 않았다. 야외 활동이 아닌 실내에서 뭔가 할 수 있는게 없을까 고민하다가, 그나마 호기심을 자극하는 건 미술품보다는 맥주에 가까웠기에;; 할 수 없이 빗속을 뚫고 하이네켄 공장을 향해 발걸음을 돌렸다.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현금 15유로는 입장 팔찌와 바뀌어 있었다. 저 녹색 팔찌에 달린 두개의 버튼은 체험이 끝날 때까지 잘 달고 다니란다. 바로 저 버튼을 마지막에 맥주 두 잔과 바꿀 수 있기 때문.




체험 1. 올드 바에서 바텐더에게 듣는 재미난 하이네켄 스토리
1873년에 태어난 하이네켄은 올해로 무려 탄생 137주년을 맞았다. 오랜 역사를 가진 맥주답게 탄생에 얽힌 켸켸 묵은 오래된 이야기들이 얼마나 많을까. 당시의 오래된 펍을 재현해 놓은 컴컴한 공간으로 들어가면 눈앞에는 마치 실제 바텐더가 나와서 얘기하는 것 같은 대형 스크린이 펼쳐져 하이네켄의 탄생 스토리를 재미나게 감상할 수 있다. 영상물이 끝나고 본격적인 박물관으로 이동하는 길에는 포토라인을 세워놓는 센스도 잊지 않았다.









nonie의 첫번째 책 <스마트한 여행의 조건> 2013년 3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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