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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Netherlands

KLM 네덜란드 항공 홈페이지에서 항공권 구매하기

by nonie 2010.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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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M네덜란드 항공은 편리한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제공하는 외항사 중 하나다. 개인적으로 지난 2008년 겨울 스코틀랜드 여행 때 KLM을 처음 타고 여러 모로 편해서 다시 한번 타보고 싶었던 항공이기도 하다. 당시 여행 비수기여서 승객이 많지 않아 옆 자리까지 다리 뻗고 잘 자기도 했고^^;; 귀국길에 나온 기내식이 놀랍게도 한정식 전문 브랜드 '용수산'의 맛깔스런 고추장 비빔밥이어서 유럽에서 지친 속을 한번에 달래주기도 한 비행기가 바로 KLM이다.

KLM 공식 홈페이지는 몇가지 특이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데, 혹시나 KLM을 이용할 기회가 있을 때 활용해볼 만한 것들을 간단히 소개해 본다.






메인 화면에서 도착지 및 날짜만 입력하면 위와 같이 원스톱으로 여러 항공편 결과가 나오므로 자신에게 맞는 시간대의 항공편을 선택할 수 있다. 몇 자리가 남았는지 알려주고 최저 운임이 자동 선택되어 나오므로 편리하다. 가격이 다소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자세히 보면 '세금 포함' 가격이다. 일반적인 할인항공권 예약사이트의 가격은 세금을 제외한 가격일 경우가 대부분이니 TAX 포함가 여부를 잘 비교하고 구매하자.

참고로 인터파크 투어와 와이페이모어에서도 같은 일정으로 검색을 해봤는데, 100만원이라는 인터파크 투어의 항공권은 '해당 일정이 취소되거나 변경되었다'며 예약이 불가능했고, 와이페이모어에서도 출국편이 예약 만석이라 예약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KLM 홈페이지에서는 위와 같이 바로 예약 가능한 항공편이 선택되어 나온다.







요새 대부분의 항공사가 전자 티켓(E-Ticket) 제도를 택하면서 온라인 고객을 위한 서비스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KLM에서는 '온라인 체크인'이라는 기능을 통해 출발 30시간 전에 미리 홈페이지 상에서 체크인을 할 수 있다. 자신의 티켓 번호와 항공편 번호를 입력하면 좌석 배치도에서 원하는 좌석을 미리 배정받을 수 있는 것이다. 참고로 모든 항공편이 다 되는 것은 아니고 인천공항은 KL866편만 가능하다. 다행히 이번에 타게 될 출국편이어서 시험 삼아 이용해볼 생각이다. 미리 체크인을 하면 뭐가 좋냐고? 이코노미석도 다 똑같은 것이 아니다. 이코노미 컴포트, 즉 복도 맨 앞자리는 비즈니스석 못지 않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좁은 의자 밑에서 다리를 구부리지 않아도 된다.

온라인 체크인을 이용할 경우, 자리 배정은 미리 하고 공항에 가면 데스크에 가서 보딩패스 받고 수하물만 붙이면 된다. 원래 KLM 홈피에서는 보딩 패스도 전자 패스로 프린트할수 있게 발행해주는 서비스도 있는데, 아쉽게도 인천공항에서는 전자 보딩패스를 받지 않는다. 따라서 보딩 패스는 수하물 보낼 때 직접 받아야 한다.







지금은 모바일 시대. 온라인 체크인은 위와 같이 모바일에서도 할 수 있다. 방법은 온라인 상과 같다. 아이폰 용 어플리케이션도 나오면 더욱 편리해질 것 같다. 이젠 정말로 모바일 기기와 함께 하는 여행 시대가 열리고 있다. 불과 1년 전과 지금이 이렇게 달라질 줄이야. 아뭏든 KLM 네덜란드 항공과 함께 하는 이번 여행, 정말 기대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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