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nonie(김다영)입니다.
7월 초에 책 '나는 호텔을 여행한다'가 출간되었는데요. 책에 소개한, 혹은 미처 담지 못했던 호텔여행의 유용한 정보를 전해 드리는 출간 기념 강연을 두 차례 열었습니다. 이 더운 날씨에도 직접 오셔서 자리를 빛내 주신 모든 독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한국에서 성공적인 코워킹 오피스로 안착한 '위워크(WeWork)'가, 이번 출간 행사에 큰 도움을 주셨어요. 저도 이번 기회에 위워크를 처음으로 둘러 보았는데요. 움직이며 일하는 직업을 가진 제게도 '일하는 공간'은 항상 화두이자 고민거리입니다. 일의 특성상 리모트 워크 형태로 일하는 지라 당장 입주를 고려하긴 어렵지만, 제가 거주하는 동네에 지점이 생긴다면 고민을 해볼 것 같아요. 어쩌면 입지가 이렇게 좋은지, 이런 초대 행사를 열기에도 참 좋은 역세권에 위치해 있더라고요.
7월 24일 위워크 역삼2호점에서 열린 '나는 호텔을 여행한다' 첫 강연회에는, 평소 브런치나 블로그로 제 글을 구독하시던 분들이 많이 오셨어요. 그래서 한 분 한 분 인사를 나누며 반가움이 컸던 자리였습니다. 그래서 강연에 와주시고 책을 구매해 주신 모든 분들께는 저자 사인만 해드리기 보다는, 개별적으로 여행지에 맞는 호텔을 컨설팅해 드리는 시간을 함께 마련했습니다.
이번 출간 강연에서는 호텔여행으로 떠나기 좋은 여행지 BEST 3, 그리고 스마트한 호텔예약법 등을 1시간에 걸쳐 전달해 드렸는데요. 평소 제 업으로 진행하는 기업 강의에서는 잘 언급하지 않는 디테일한 호텔 관련 노하우를 조금 더 다루었습니다. 아무래도 일반 임직원 강의보다는 좀더 여행과 호텔에 관심있는 분들이 오시는 자리니까요.
지난 8월 2일 두번째 출간 강연은 위워크 삼성점에서 열렸습니다. 이 날도 너무 폭염이 극성을 부리는 데다, 위워크 입주사들도 여름 휴가 시즌이라 조금 걱정이 되긴 했습니다. 그런데 이 날은 오전부터 저희 출판사를 비롯한 몇몇 출판사가 모여 여름맞이 도서전을 열었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입주사 임직원 분들이 오셔서 책도 구경하고 사가셨다고 하더라고요. 역시 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곳에서 책 읽는 북캉스가 최고입니다:)
이 날은 새로운 정보를 하나 전해 드렸는데요. 바로 럭셔리 호텔 커머스인 '에바종'을 소개했습니다. 에바종은 2012년 창업 초기부터 블로그에 소개할 정도로 인상적인 행보를 걸어온 호텔 예약 서비스입니다. 에바종은 아무 호텔이나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특별한 감각과 전문성으로 전 세계의 호텔과 리조트를 선별하고, 또 상시적인 가격이 아니라 매주 바뀌는 핫딜가를 제시하는 특별한 서비스입니다. 에바종의 핫딜 가격은, 로그인을 하지 않으면 보이지 않습니다. 철저히 멤버십(무료 가입)으로 운영되는 것이죠. 기존 가입자가 소개한 링크로 가입하면 25,000원의 적립금도 받을 수 있습니다.
에바종 신규 가입하고 25,000원 적립금 받기 (클릭)
쉽게 설명하자면 해외 럭셔리 직구 사이트 중에 '길트(Gilt)'라는 유명한 서비스가 있죠. 길트는 매주 다른 브랜드의 제품을 경쟁사보다 저렴하게 내놓고, '한정된 시간'이라는 조건을 걸어 소비자의 행동(결제)을 유발합니다. 에바종은 길트의 '호텔' 버전인 셈이죠. 또한 에바종은 평범하게 호텔의 스펙이나 부대시설만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호텔 주변의 세련된 할 거리나 볼 거리를 함께 소개합니다. 이렇게 잘 디자인된 콘텐츠를 선보이는 여행예약 사이트는, 6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매우 찾기 어렵습니다. 굳이 꼽자면 국내 숙박을 선별하여 소개하는 스테이폴리오가 비슷한 사례가 될 듯 합니다.
에바종에서 특별히 '나는 호텔을 여행한다' 출간을 기념하여, 적립금 3만원 쿠폰을 독자 5분께 협찬해 주셨습니다. 곧 반니 출판사 공식 페이스북에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니, 미리 구독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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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워크 입주사 직원이라면 누구나 마실 수 있는 시원한 맥주! 이번 행사에도 제공해 주셨습니다:)
2013년 첫 책인 '스마트한 여행의 조건' 출간 때도 작게나마 출간 기념 파티를 했었거든요. 그 때는 출판사 사정도 그렇고 저도 직장인이었을 때라, 외부 강연이나 큰 행사 기획은 꿈도 꾸지 못했습니다. 특히나 재직하던 회사가 출판사여서, 타사에서 나온 책을 밖에서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었죠.ㅎㅎ 그래서 지인들 얼굴이나 보는 셈치고 카페 공간을 빌려 작게 행사를 했었습니다.
2013/05/14 - <스마트한 여행의 조건> 출간 기념 Book Party @신촌 TAF
그런데 5년 후 제 직업은 완전히 달라져 있고, 여러 협찬사가 함께 하는 릴레이 강연으로 출간 소식을 알리는 날도 오네요. 그래서 책의 성공과 실패를 떠나, 이번 출간과 강연회는 저에게 정말 큰 의미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속한 회사나 명함이 아닌 오직 제 이름만으로 일하게 된 것도 감사한 일인데, 믿기지 않을 만큼 좋은 제안과 기회가 크게 늘어난 2018년은 정말 기억에 남을 만한 한 해가 될 것 같아요. 저 혼자만이 아니라 더 많은 분들이 자신만의 강점을 찾고 스스로 멋진 직업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계속 하려고 합니다. 새로운 소식은 계속 블로그에 가장 먼저 전해 드릴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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