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허브 여름맞이 쇼핑 리스트 - 메밀소바, 아이스크림 콘, 모기 퇴치제 등

1년에 한 두어 번 포스팅하는 아이허브 추천 아이템. 보통 2달에 1번 꼴로 주문하는 편이라 그동안 구입한 것도 꽤 많은데, 포스팅은 생각보다 자주 하기가 어렵다. 7월엔 유난히 필요한게 많아서 두 번이나 주문을 했는데, 유독 여름 관련 아이템이 많아서 모아서 소개해 본다. 

거의 7개월만에 돌아온 아이허브 포스팅. 이번 7월엔 유독 살 게 많아서 두 번이나 주문을 했는데, 사진찍은 거 말고도 훨 많다는 게 함정. 일단 자주 사는 재구매템은 블로그에도 여러 번 소개를 했으니, 여름 관련 아이템만 모아봤다. 

제품 명을 클릭하면 해당 제품 상세 페이지로.

에드워드 썬즈의 글루텐 프리 아이스크림 콘 12개

올 테레인의 허벌 모기 기피제 

하쿠바쿠의 오가닉 소바 면

휘트니 커피 로스터즈의 코스타리카 타라주 홀빈 원두

밴드 에이드의 120개 밸류 팩 

파멜라의 웬에버 바 오트 초콜릿 칩 코코넛

여기까지는 처음 사본 것들. 아이스크림 콘은 조카딸내미 놀러오면 아이스크림 만들어 주려고 산 건데, 오늘 줘봤는데 달지 않아서 그런지 몇 번 먹다가 집어던짐ㅋㅋ 모기 기피제는 맨날 뱃저 꺼만 쓰다가 All terrain 제품이 평이 좋길래 60ml 휴대용 사이즈로 샀는데, 향이나 성분은 뱃저 스프레이와 거의 똑같다. 

소바 면은 색이 밝은 톤인 걸 보니 메밀이 많이 함유된 것 같지는 않지만, 암튼 품질은 좋은 브랜드라 일단 겟. 휘트니 커피 로스터는 아이허브에서 제일 좋아하는 원두인데, 이번에 신상이 대거 입고되어 구입해 봤다.   

최근에 입점한 밴드 에이드는 매번 하나씩 주문하다가 여름엔 샌들 신느라 많이 필요해서, 아예 대용량으로 구입해버림. 뜯어보니 종류별로 5박스가 들어있고, 그 중 하나는 미키마우스 캐릭터 밴드! 뭔가 득템한 기분..

웬에버 바는 코코넛 베이스의 영양 바가 5개 들어있는데, 맛이 진하고 고소하다. 얼렸다 먹으면 엄청 딱딱하고, 전자렌지에 30분 돌리면 빵처럼 부드러워진다. 조카의 상비용 디저트랄까...

요구르멧 요거트 스타터 , 그리고 또띨라 블루 칩 두 가지는 여름마다 꼭꼭 사는 재구매템이라, 자세한 설명은 생략.ㅋ

7월의 아이허브, 또다른 택배엔 무엇이 들어있었나.;

지오바니의 휴대용 물티슈(sanitizing towelettes) 

RoC의 데일리 리서페이싱 디스크(Daily resurfacing disks) 

 

백 속에 가득한 게 물티슈건만, 어디선가 본 리뷰에 낚여 주문해본 고급(...) 물티슈. 20개의 물티슈가 예쁜 개별포장으로 들어있어 가지고 다니기 좋다. 그리고 라벤더, 자몽, 페퍼민트 향이 골고루 들어있는 mixed로 구입해 봤다. 내추럴 아로마 향이라 엄청 고급지긴 하다. 요즘같은 꿉꿉한 날, 밖에서 손과 목을 개운하게 닦아내고 나면 은은하게 잔향이 남는 제품. 

RoC도 아이허브에 최근 입점했는데, 유럽에선 레티놀로 유명한 기초 브랜드라고 한다. 그 중에도 리뷰가 너무 좋은 제품이 있어 구입해 봄. 메이크업을 지워주면서 각질 제거와 톤업까지 한번에 되는 클렌징 티슈로, 여름에 쓰기 좋다. 아직 사용 전.  

누티바의 수퍼시드 블렌드

구운 치커리뿌리 가루

지난 주 누티바 세일할 때 구입한 수퍼시드 블렌드는 요새 너무나 애용하는 중이다. 플랙시드, 치아시드, 햄프시드 3가지 가루에 코코넛 설탕이 살짝 가미된 파우더인데, 요거트 위에 뿌려 먹거나 스무디에 넣으면 짱짱. 만원도 안하는데 양도 꽤 많다. 

치커리뿌리는 유럽에서 커피 대용으로 많이 먹는데, 나는 블루바틀에서 마셔본 뉴올리언즈 커피 레시피를 보고 구입했다. 뉴올리언즈 커피는 더치커피를 뽑을 때 원두에 치커리가루를 넣는다. 여기에 우유를 넣어 쌉쌀고소한 맛을 내는 일종의 더치라떼. 며칠 전 침출식으로 대충 뽑아봤는데 좀더 원액 느낌으로 오래 뽑아야 제대로된 맛이 날 것 같다. 

요즘 내가 제일 많이 먹는 한 그릇. 요구르멧으로 발효시킨 요거트 + 얼린 블루베리 + 수박 + 수퍼시드 블렌드 + 꿀. 과일은 그때그때 있는 여름 과일로 넣어 먹는다. 점심 한 끼로도, 간식으로도 든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