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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USA

[영상] Nonie in Chicago #1 - 시카고 도착하자마자 멘붕된 사연 등

by nonie 2015.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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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진 호텔 시카고에서의 아침.



시카고에서의 8박 9일 여정을 마치고, 현재는 호놀룰루에 와 있다. 여행 초반에 큰 사고를 겪은 탓에 팁 한번 안내는 저렴이 음식으로 때우고 공연도 망설이다 놓치는 등, 이래저래 아쉬운 점이 많다. 시카고에서 그나마 버틸수 있었던 건 맛있는 커피와 혁신적인 호텔 덕분. 이번에 선택한 세 호텔은 미국의 변화하는 호텔신을 압축적으로 담고 있었다. 힙스터부터 럭셔리까지 다양한 호텔을 거치면서 많은 공부를 했다. 물론 시카고의 호텔이 다 좋은 건 절대로 아니다. 어떤 호텔에 묵느냐에 따라 여행이 악몽이 될 수도 있고, 천국이 될 수도 있다.(1곳의 호텔은 블랙리스트 공개 예정) 


시카고는 지극히 미국적인 도시라는 걸 새삼 느꼈다. 특별히 배척적인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화려한 웰커밍은 더더욱 없는 전형적인 비관광 도시. 여기서 외국인으로서 일하며 살아가는 건 샌프란이나 뉴욕에 비해서는 조금 힘들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 지금까지 다녔던 다른 도시에 비해서는 삶의 질이나 풍경은 다소 삭막한 느낌. 


하지만 네이버 검색 결과의 시카고 여행기마다 빠짐없이 언급되는, '엄청 불친절한 사람들'은 시카고에서 한 번도 못 만났다. 현재까지의 시카고 여행기는 대부분 미국에 공부하러 간 유학생이 방학을 이용해 저렴한 호스텔과 한정된 예산으로 돌아본 배낭여행기가 대부분이다. 내가 느낀 시카고 사람들은 다들 친절하고 여유가 있다. 여행에서 필요한 영어만 잘 구사하면 딱히 불편할 건 없는데, 그거야 여기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고. 








길고 긴 시카고 일정 동안 블로그에 단 한 번의 포스팅도 하지 못한 건, 사실은 블로그에 담을 모든 시카고 여행기를 총 5편의 유튜브 영상으로 연재하기 위해서였다. 그 중 이미 업데이트된 첫번째 시리즈를 소개한다.:) 블로그까지 할 여유가 없다보니, 독자들과 가볍게 수다(를 빙자한 하소연)떠는 느낌으로 만들어 봤다. 좋아요 + 구독 + 공유, 그리고 피드백 많이들 해주시길! 블로그 포스팅은 며칠 후 호텔 리뷰부터 이어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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