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cation & Lobby
오차드게이트웨이는 말 그대로 'Gateway' 로, 단독 쇼핑몰이라기 보다는 오차드 센트럴과 313 서머셋을 연결하는 중간 다리같은 쇼핑 아케이드에요. 이 세 쇼핑몰을 아우르는 건물의 10층에, 샹그릴라의 도심형 호텔 트레이더스가 '호텔 젠(Hotel Jen)'으로 리브랜딩해 2014년 9월 오픈했어요. 아직 국내엔 많이 소문 안난, 따끈따끈한 신상 호텔!
쇼핑몰 1층에서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면 10층의 호텔 로비에 도착해요. 호텔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1,2층에 내리면 곧바로 MRT 서머셋 역과 이어지지요. 그 어떤 싱가포르 호텔이 이보다 교통이 편리할 수 있을까요? 늦은 밤 쇼핑이나 여행을 마치고 혼자 귀가하는 여성 여행자에겐, 호텔 젠의 입지조건은 엄청난 장점으로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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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ub Lounge & Restaurants
체크인을 마친 후 곧장 객실로 가지 않고, 먼저 클럽 라운지로 향했어요. 샹그릴라가 만든 호텔답게 식음료 쪽은 확실할 거라는 믿음이 있었는데, 역시 기대 이상이었답니다. 와인 스테이션을 갖춘 클럽 라운지!!! 해피아워(5:30~7:30)엔 무제한으로 와인을 마실 수 있다니..
호텔 젠은 요즘 세계적인 추세인 대형 호텔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미래지향적으로 구현해 놓았어요. 단순히 도심형 부티크 호텔인 줄만 알았는데, 구석구석 뜯어볼수록 재미있는 서비스가 많아서 놀라움의 연속이었거든요. 19층의 클럽 라운지에는 저녁시간 무제한 제공되는 와인 스테이션이 마련되어 있고, 오차드의 탁트인 전경을 내려다보며 일할 수 있는 비즈니스 섹션도 꾸며놓았답니다. 아침 뷔페가 제공되는 10층의 메인 레스토랑 마칸은 음식이 맛있기로도 유명하지만, 점심과 저녁 뷔페가 나름 파격적인 가격이라(평일 점심이 단돈 20불!!) 벌써 현지 입소문으로 점심이나 저녁이나 빈 자리가 하나도 없이 바글바글했어요. 역시 식음료는 샹그릴라가 갑 오브 갑...
Superior City view Room
이번에 묵은 객실은 수피리어 시티뷰 룸으로, 샹그릴라 골든서클 멤버십(골드)이 있어서 시티뷰로 업그레이드를 해주신 듯 해요. 클럽 엑세스도 넣어 주셨는데 저녁에 시간이 없어서 해피아워를 놓친 게 지금까지 아까워 죽겠다는.ㅜ 호텔 젠은 클럽 플로어가 따로 있는 게 아니라, 어떤 객실에 투숙하든 클럽 이용료를 내면 라운지를 바로 이용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에요.
객실은 딱 좋아하는 현대적이고 심플한 디자인인데, 호텔 젠의 메인 브랜드컬러가 블루라면 객실의 메인 컬러는 은은한 노란색의 편안한 톤이에요. 20~30대 여자들이 묵기에 딱 좋을만한 스타일리시한 인테리어가 매력적!
욕실과 티 어메니티도 넉넉하게 갖춰놓아서 좋았어요. 특히 욕실용품은 아예 파우치에 넣어 여행자용으로 가져갈 수 있게 준비하는 센스! 쓰다가 남으면 들고 다니면서 다음 여행지에서도 쓸 수 있을 정도로 꼼꼼하게 넣어 놓았어요. 무료로 제공되는 차와 커피 외에는 미니바는 텅텅 비어 있고 웰컴 프룻만 준비했는데 이런 것도 좋았어요. 필요한 간단한 간식은 복도에 있는 자판기에서 저렴하게 뽑아서 쓰거나, 룸서비스로 유료 주문할 수 있어 합리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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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추천 글은 블로거의 경험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으며, 호텔스닷컴으로 부터 원고료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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