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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여행

nonie의 여행 트렌드 단상 - 첨단 기술로 무장한 미래형 호텔 BEST 3

by nonie 2015.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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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여행 가격비교 서비스 스카이스캐너가 공개한 '2024년 미래 여행 보고서'는 여행업의 미래를 흥미롭게 예측하고 있다. 특히 Part 3 여행지와 호텔을 보면 기술과 여행업이 만났을 때 얼마나 놀라운 변화를 이끌어내는 지를 잘 보여준다. 여행업계의 이러한 변화를 들여다 보면, 어떠한 신규 비즈니스가 활성화될 것인지 예측해볼 수 있다. 




벽면에 친구나 가족의 3D 이미지를 투영한 홀로그래픽 시스템, 인터랙티브 월



보고서에서 소개한 스페인의 세라노 디자인 스튜디오가 만든 인터랙티브 월, MGM 라스베이거스의 스테이 웰 객실에서는 우리가 경험하게 될 호텔의 미래를 미리 엿볼 수 있다. 비타민이 함유된 샤워수, 바이오리듬에 자동으로 맞춰지는 객실 내 조명 등 이미 현실화된 서비스들도 상당수 있다. 


전 세계 호텔을 다니는 것이 내 직업의 일부이다 보니, 지금까지 경험한 수많은 호텔 중에 이러한 미래형 서비스를 이미 도입한 호텔도 상당수 있어서 그 중 세 호텔을 소개해볼까 한다. 혹시 해당 국가를 여행하거나 출장으로 방문할 일이 있다면,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아래 호텔에서 스테이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시티즌엠의 셀프 체크인 시스템.



셀프 체크인부터 스마트룸까지, 네덜란드 시티즌엠 
호텔 벌써 다녀온 지 5년이 다 되어가지만 그 이후 경험했던 어떤 호텔과도 차별화되는 시티즌 엠은 미래형 호텔로 첫 손에 꼽을 만한 혁신적인 호텔이다. 직원이 아닌 기계로 체크인을 하고, 예약할 때 조명부터 BGM까지 미리 설정하게 되어있는 시티즌엠만의 시스템은 문화충격에 가깝다. 저서 '스마트한 여행의 조건'에 투숙기를 자세히 소개한 바 있다.


 




나만의 디지털 버틀러, 상하이 안다즈 신티엔디 하얏트 호텔 
아이패드로 객실 전체의 전원 컨트롤은 물론, 클리닝 서비스도 주문형으로 해결할 수 있다. TV 채널부터 창문 블라인드와 조명, 에어컨을 누워서 켜고 끄는 시스템은 인간을 한없이 게으르게 만든다. 특히 독특했던 메뉴는 Piece of Mind. 영어로 룸서비스 요청이 힘든 한국인에게는 필수로 필요한 기능 아닐까. 깜박 잊고 왔거나 객실에 비치되어 있지 않은 어메니티를 무료로 주문할 수 있는 섬세한 서비스다. 실내용 슬리퍼, 그리고 여분의 클렌징 티슈를 요청해 보았는데 잠시 객실을 비운 사이 1시간 만에 가져다 놓았다.






아이패드 클릭 한 번으로 OK! 소피텔 소 방콕 & 소피텔 소 싱가포르 

소피텔의 부티크 브랜드인 소피텔 소는 혁신적인 디테일이 살아있는 호텔브랜드로 유명하다. 소피텔 소 방콕은 객실 TV가 맥 미니와 연결되어 있으며 컴퓨터의 기능까지 완벽하게 수행한다. 다양한 음악과 영상이 저장되어 있고 욕실까지 스피커가 연결되어 있다. 소피텔 소 싱가포르의 객실 조명은 아이패드로 조절한다. 조명 뿐 아니라 TV 전원부터 에어컨의 세기, 심지어 룸 클리닝까지도 모두 아이패드를 열어 클릭 한 번이면 해결된다. 별도의 전화기 대신 전용 아이폰이 놓여 있는데, 컨시어지나 데스크와 통화해 룸서비스나 문의사항을 처리할 수 있다.  


2014/11/24 - 싱가포르 호텔놀이 5. 패셔너블한 부티크 호텔, 소피텔 소에서의 하루

2013/05/30 - [방콕 호텔놀이] 디테일이 빛나는 부티크 호텔, 소피텔 소의 낮과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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