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나도 광장의 모습. 붉은 등 장식이 하늘을 온통 수놓는 특별한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지금 마카오는 중국 최대의 명절인 춘절(New Year)을 앞두고 도시 전체가 축제 분위기로 한창이다. 세나도 광장에는 붉은 등이 주렁주렁 걸리고 종이로 만들어진 거대한 조형물이 광장 한가운데 자리잡았다. 마카오 최고의 호텔 4곳에 돌아가면서 머물다 보니 호텔도 저마다 최대 성수기인 2월 연휴를 앞두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아이디어 돋는 스페셜 패키지를 다양하게 선보이는 호텔이 있으니, 세나도 광장 근처의 유일한 5성급 호텔, 소피텔 폰테 16다.
그동안 소피텔을 여러 번 경험해 봤지만 부티크 브랜드인 소피텔 소가 아닌 오리지널 소피텔 브랜드에 투숙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무래도 소피텔 소에 비해 좀더 클래식하고 럭셔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약간 차이가 있는데, 스파는 동일하게 So Spa 브랜드로 들어와 있다. 그런데 프랑스 브랜드인 소피텔답게 록시땅과 제휴해 좀더 한국인이 좋아할 만한 록시땅 스파로 차별화를 했다는게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소피텔 로비에 들어오면 록시땅 스파를 홍보하는 코너가 따로 마련되어 있을 만큼, 호텔 측에서 꽤 내세우는 것이 바로 '스파'다.
소피텔 마카오의 소 스파에서 2월 한 달만 한정으로 선보이는 가성비 좋은 스파 패키지(Sam Yeung Hoi Tai)가 있는데, 30분 자스민 스크럽 + 60분 마사지(하반신 타이 마사지/상반신 오일 마사지) + 30분 페이셜 관리 = 총 2시간의 독특한 패키지가 1333 MOP(한화 18만6000원). 바로 오늘, 이 스파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해 보고 왔다. 리뷰는 곧 따로 올릴 예정.:) 한국에서 받는 5성급 트리트먼트 가격에 비해 굉장히 경쟁력있는 가격과 서비스다.
문제는 설 연휴에만 이 패키지를 운영한다는 것과, 2월이 최대 성수기이다 보니 일찍 예약을 해야 한다는 것. 그래서 여행기 연재가 자칫 늦어지면 이 프로모션은 끝나버릴까봐 2월 마카오 여행 계획이 있는 분들을 위해 프로모션 소식은 따로 소개한다. 예약 문의는 홈페이지에 직접 하면 된다.
어제 점심은 이곳의 광둥식 레스토랑인 Le Chinois에서 딤섬 런치 세트를 먹었다. 딤섬 6종을 자유롭게 선택해서 먹을 수 있는 런치 세트가 168MOP. 가격도 맛도 참 착하다. 조식을 먹었던 소피텔의 시그니처 레스토랑 미스트랄(Mistral)에서는 초콜렛 부페를 하질 않나...ㅜ 이들 레스토랑 역시 2월에는 특별한 프로모션을 선보이니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미리 보고 2월 마카오 여행계획을 세우면 좋을 듯 하다. 특히 소피텔 마카오는 한국인의 필수 코스인 세나도 광장 인근의 유일한 5성급 호텔이기 때문에, 여행 동선 내에서 고급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차차 다른 마카오 호텔들의 멋진 서비스와 음식, 객실도 하나씩 소개할 예정이니 기대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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