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올려보는 팬시 직구 후기! 이번엔 늘 주문하던 팬시박스가 아니라, 실제 제품을 주문해 봤다.:)
연말을 맞이하야 원피스에 어울리는 베이직한 클러치를 찾던 도중, 우연히 핫딜 후기로 누군가가 올린 애쉬(Ash)의 스터드 클러치에 완전 꽃혔다. 애쉬는 특유의 굽 높은 운동화로 유명한데, 클러치나 가방도 나오는 건 처음 알았다.
근데 배대지 직구는 귀찮고, 평소 팬시박스 때문에 종종 이용하는 직배송 쇼핑몰인 팬시닷컴(www.fancy.com)에 혹시 같은 제품이 있을까 싶어서 검색해 봤더니.....진짜 있어!!!
--> 이미지 클릭하면 상세 페이지로 이동!
위 제품 페이지에 소개된 제품은 흰색인데, 내가 구매한 색상은 검정색. 물론 아마존 핫딜로 거의 절반 가격에 산 후기도 봤지만, 검정색은 구매 대행으로 40만원까지 팔리기도 한다는 얘기를 듣고 망설임 없이 구매 결정. 팬시에 추천 포인트도 좀 쌓아놓은 게 있어서 실 결제금액은 별로 안 들었고, 대신 정가 200$가 넘어서 관세를 냈다. 관세는 약 56,000원 정도 나왔다.
그런데 초반 주문처리가 너무 늦었다. 거의 2주간 오더 프로세스가 진척되지 않아 문의를 보냈더니, 내 주소 일부가 누락이 되었다며, 배송 정보를 다시 보내달라는 요청이 왔다. 팬시닷컴에서 주문을 했는데 1주일이 지나도 아무런 변화가 없다면 바로 문의를 보내는 게 좋다.(물론 영어로) 일단 페덱스로 넘겨지고 나면 배송은 빠르게 진행된다. 팬시닷컴의 최대 장점은 배대지가 필요없는 한국 직배송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 제품의 경우 배송비는 무료.
그리하여 주문한 지 약 3주만에 내 손에 들어온 애쉬의 도미노 스터드 클러치.OTL...실제로 보지 않고 충동구매한 거라 사이즈나 디자인 등 맘에 안들면 어떻게 하나 했는데, 엄청 내 스타일...완전 맘에 쏙 든다. 원래 폴드형 가방이나 클러치를 좋아하기도 하고, 가죽도 부들부들하고 사이즈도 넉넉해서 오래 쓸 것 같다.
뒤에도 예쁜 별이 하나 박혀있다. 전체적으로 스터드가 많이 달려 있고 가죽 제품이어서 약간 무거운 것이 단점이다.
가방 안을 열어봤더니 도톰한 더스트백이 들어 있었다. 따로 어깨끈이 없는 제품이라, 사용을 안할 때는 더스트백 보관이 필수일 듯.
안감도 예쁘게 디자인되어 있고 포켓도 실용적으로 양면에 다 달려 있어서 이래저래 좋다. 무엇보다 클러치는 사이즈가 대부분 작게 나와서 나같이 이것저것 많이 들고 다니는 사람에겐 무용지물이나 다름없는데, 애쉬 클러치는 수납 공간도 넉넉하고, 스터드 장식 때문에 칙칙한 겨울 패션에 포인트를 줄 수 있어서 유용하다.
착샷을 찍어 올리려 했으나 귀차니즘으로 일단 모델 이미지로 올려본다. 무게가 좀 나가서 그렇지 사이즈는 적당한 편. 청바지에 블라우스 같은 캐주얼한 차림에 꽤 잘 어울린다. 요즘은 너무 추워서 두꺼운 패딩이나 가벼운 후리스 코트만 줄창 입는지라 영 안 어울린다. 날씨 좀 따뜻해지면 원피스 입고 검정 코트나 파란 코트에 들어줄 예정. 이렇게 팬시닷컴 첫 개별 제품 직구도 별탈 없이 구매 완료. 다음엔 청바지나 가방에도 도전해 봐야겠다.:)
팬시닷컴 구경하기 www.fancy.com (배대지없이 한국까지 직배송)
'INSIGHT >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길트(Gilt) 80% 박싱데이 시작! 한국까지 직배송 (~12/31) (0) | 2014.12.26 |
---|---|
이케아 광명점에서 여행가방 득템 & 이케아 레스토랑 후기 (0) | 2014.12.24 |
평화로운 추석 연휴의 잡담 - 아이허브, 책, 쉐라톤, 소이캔들.. (2) | 2014.09.09 |
아이허브 에센셜 오일로 라임바질만다린 디퓨저 만들기 (2) | 2014.08.27 |
What's in my bag? 지금 내 가방 속에 있는 것들 (0) | 2014.08.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