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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호텔 예약9

싱가포르 호텔여행 6. 리틀 인디아 로컬 맛집과 쇼핑, 헤리티지 센터 nonie의 호텔여행 싱가포르 편 - Hotel Vegabond리틀 인디아 깊숙히 위치한 호텔 베가본드에서의 아침. 어제 미리 봐두었던 호텔 옆 허름한 식당에서 카야토스트 세트를 사와 단출하지만 완벽한 조합의 아침식사를 즐긴다. 오늘 하루는 온전히 리틀 인디아를 탐험하기로 했다. 최근 오픈한 인디언 헤리티지 센터를 기점으로, 그 주변 맛집에서 정통 인도커리도 먹고 인도 제품을 파는 상점을 돌며 이국적인 매력에 흠뻑 빠져 버렸다. 게다가 새롭게 확장한 무스타파센터 신관에서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쾌적한 쇼핑을 마친 후, 천천히 걸어서 5분이면 다시 호텔에 도착한다. 아침의 행복, 2$짜리 카야 토스트비슷한 시설의 호텔 대비 꽤나 비싼 객실료인데 조식도 없다니, 첫날부터 개운찮은 프론트 서비스에 실망한 터.. 2016. 6. 8.
싱가포르 호텔여행 5. 리틀 인디아의 새로운 부티크 호텔, 베가본드 nonie의 호텔여행 싱가포르 편 - 호텔 베가본드 (Hotel Vegabond)이번 여정의 모든 호텔이 다 마음에 들었지만, 내심 가장 기대했던 호텔은 가장 최근에 생긴 베가본드다. 리틀 인디아라는 불리한 로케이션, 객실 수가 40개 남짓의 작은 규모임에도 오픈 1년도 안되어 트립 어드바이저 4위에 오르며 싱가포르 호텔업계를 초긴장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사실, 신상 호텔은 장단점이 있다. 누구보다 새로운 호텔을 빨리 누린 건 분명 행운이고, 리틀 인디아를 이제서야 제대로 여행한 것도 다 베가본드 호텔 덕분이다. 하지만 아직, 100% 만족하기엔 조금 빨리 찾아오기는 했다. 리틀 인디아 깊숙히 자리잡은 신상 호텔, 베가본드콘래드에서 체크아웃을 마치고 택시로 이동한 마지막 호텔은, 최근 싱가포르에서 가장.. 2016. 6. 7.
싱가포르 호텔, 내 여행 테마에 맞게 선택하자! nonie의 추천 호텔 BEST 5 2011년부터 4년간 총 11곳의 싱가포르 호텔에 묵어 보니, 여행 컨셉에 맞게 호텔을 정해야 여행의 질이 한층 올라간다는 걸 느꼈다. 그동안 내가 선택한 호텔은 주로 교통이 편리하고 디자인이나 서비스가 독창적인 부티크 호텔과 특급 호텔이다. 그 중에서도 여행의 목적에 맞게 호텔을 분류해서 총 5가지 테마로 추천해 본다. 싱가포르 자유여행을 계획 중인 이들로부터 "싱가포르를 누구와 어떻게 가려고 하는데, 호텔 어디가 좋아요?"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이 포스팅이 싱가포르 호텔 선택에 참고가 되길 바라며. 단,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의견임을 감안하시고:) 싱가포르 여행 테마 1. 나는 휴양족! 아이들이 있는 가족 여행이나 비치에서의 휴양을 즐기려는 커플이라면? 마리나베이 샌즈나 리조트월드 내의 호텔을 선택.. 2015. 3. 21.
싱가포르 도심의 클래식한 부티크 호텔, 랑데뷰(Rendezvous) 2015년 첫 싱가포르 여행은 좋은 호텔을 연이어 만난 덕분에 모든 일정이 물흐르듯 순조롭게 흘러간다. 특히 차이나타운 근처인 아모이 호텔에서 2박을 한 후, 도심 안쪽에 위치한 브라스 바사(Bras Basah)의 랑데뷰 호텔에서 다음 2박을 보낸 건 탁월한 선택이었다. 도심 한 복판의 클래식한 유럽풍 건물은 멀리서도 쉽게 찾을 수 있고, 호텔 주변엔 내셔널 뮤지엄을 비롯한 주요 볼거리가 지척에 널려 있다. 여느 싱가포르 호텔보다 훨씬 푸짐한 조식 뷔페와 클럽 라운지 혜택까지 더해져, 나같은 도시여행자에겐 이보다 더 쾌적할 수 없었던 2박 3일. Club Room @ Rendezvous랑데뷰 호텔은 부티크 호텔을 표방하지만, 실은 대형 체인 호텔 못지 않은 규모를 자랑한다. 역사도 꽤 오래된 편이고 위치.. 2015. 3. 12.
싱가포르의 빈티지한 부티크 호텔, 아모이(Amoy)에서의 첫날 아침 마카오에서 홍콩공항으로, 다시 밤비행기를 타고 싱가포르에 도착하자 어느덧 새벽 2시. 하지만 나의 첫 호텔인 아모이는 공항픽업 서비스를 꼼꼼히 준비해두고, 일말의 불안감을 느낄 새도 없이 무사히 나를 인도했다. 덕분에 이튿 날 아침부터 이 아름다운 호텔 곳곳에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가는 시간은 참으로 행복했다. 박물관까지 품고 있는 이 오래된 건물은 싱가포르의 역사적 스토리를 담은 독특한 부티크 호텔로 재탄생했다. 도심 한복판에 있는 데도 마치 타임머신을 탄 듯한 기분이 들었던, 2015 싱가포르 여행의 첫날 아침 풍경. 마카오에서 싱가포르까지, 그리고 아모이 호텔 체크인마카오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친 날, 싱가포르로 가기 위해 홍콩공항으로 향했다. 홍콩공항으로 가는 페리는 타이파 터미널에서만 출발하기 때문.. 2015. 3. 9.
nonie의 2015 싱가포르 여행 미리보기 with 신상 호텔과 리조트, 맛집 2015년의 2월은 싱가포르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맞이했다. 차이니즈 뉴이어를 앞두고 도시 전체가 붉은 물결로 출렁였던 싱가포르에서의 일주일. 도심 속에 새롭게 문을 연 디자인 호텔들이 개성 넘치는 객실과 루프톱 바를 준비해 두고 나의 낮과 밤을 완벽하게 채워주었다. 그 와중에 샹그릴라 센토사 리조트에서 보낸 2박 3일은 진짜 간만에 '휴양'을 즐겼던 꿀같은 시간. 낮에는 뜨거운 해변을 걷다가 수영을 하고, 저녁엔 비치 바에서 맥주를 마셨다. 마카오에 못지 않게 할 얘기가 너무 많아서, 예고편 격으로 준비해 본 2015 싱가포르 미리 보기. Theme 1. 도심 속 신상 호텔과 자연 속 최고의 리조트를 오가며싱가포르의 첫 이틀은 무려 건물 안에 뮤지엄이 있는, 역사적 스토리텔링을 담은 디자인 호텔에서 보냈.. 2015. 2. 28.
싱가포르 호텔놀이 5. 패셔너블한 부티크 호텔, 소피텔 소에서의 하루 싱가포르 호텔놀이 시리즈 다섯 번째. Sofitel So Singapore Part 2. 소피텔 소 싱가포르는 오픈한 지 3개월도 채 되지 않은 신상 호텔이다. 아직 국내 뿐 아니라 외국 리뷰도 거의 없고 객실료도 꽤 높은 편이라, 막연히 궁금해하는 이가 많으리라. 게다가 샤넬의 간판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전 세계 유일의 호텔로, 오픈 전부터 엄청난 화제를 몰고 왔다. 싱가포르 여행의 마지막 3일을 머물렀던 객실의 요모조모부터 아침식사까지, 우아한 부티크 호텔 '소피텔 소 싱가포르'의 디테일 들여다보기. Room @ So Cozy 빈티지한 레이스 커튼이 드리워진 복도를 지나 객실에 다다른다. 앞으로 3일간 묵을 객실의 타입은 가장 작은 싱글룸보다 한 단계 위인 더블룸 So Cozy. .. 2014. 11. 24.
싱가포르 호텔놀이 4. 칼 라거펠트가 디자인한 화제의 호텔, 소피텔 소 싱가포르 호텔놀이 시리즈 네번째. Sofitel So Singapore 싱가포르 여행의 마지막 3일은 바로 대망의 호텔, 소피텔 소 싱가포르에서 보냈다. 이 호텔에 묵고 싶어서 싱가포르를 찾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내겐 특별한 의미가 있는 호텔이다. 작년 소피텔 소 방콕에서 올해 싱가포르에 두번째 소피텔 소가 생긴다는 소식을 들은 후, 근 1년 동안 눈빠지게 오픈을 기다려 왔다. 성격 급한 내가 그랜드 오픈한 지 불과 3개월만에 찾은 지라, 아직 완벽하게 세팅되었다기엔 다소 부족한 모습도 눈에 띄었다. 하지만 소피텔 소는 단순히 럭셔리나 별 등급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패션과 호텔의 예술적인 조합 만으로 충분히 경험할 가치가 있는 최고의 디자인 호텔 브랜드임에는 분명하다. Lobby 오차드의 퀸시.. 2014. 11. 23.
싱가포르 호텔놀이 3. 오차드의 감각적인 부티크 호텔, 퀸시(Quincy) 싱가포르 호텔놀이 시리즈 세번째. Quincy @ Orchard오차드로드에서 시작하는 싱가포르 여행은 어떨지, 항상 궁금했다. 싱가포르 최고의 번화가 오차드로드에서 머무른다는 것은, 내가 구입한 이지링크 교통카드를 당분간 크게 쓸 일이 없다는 의미와도 같다. 오차드의 대형 쇼핑몰 뒷편의 한가로운 언덕에 위치한 퀸시 호텔은, 쇼핑과 여행으로 들뜬 여행자를 위한 섬세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블링블링한 클럽을 통째로 가져다 놓은 듯한 라운지에서, 조식은 물론 저녁식사와 칵테일까지 해결할 수 있는 올 익스클루시브 부티크 호텔. 퀸시에서의 행복했던 이틀을 소개한다. Lobby & Studio RoomCBD지역에 머물다가 오차드로드로 접어드니 넓은 대로변에 늘어선 쇼핑몰 풍경이 왠지 익숙하다. 퀸시 호텔은 로빈.. 2014. 1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