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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1137

크리스마스날 블로거뉴스 포토 베스트 등극 & 위타드 파산 소식 글래스고의 크리스마스 풍경을 포스팅해놓고 저녁 내내 외출해 있다 들어왔더니.블로거뉴스 개편 이후로 좀처럼 오르지 않던 블로거뉴스 트래픽이 엄청 증가해 있는 게 아닌가. 역시 포토 베스트의 힘이란. 암튼 포스트 읽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크리스마스여서 고수님들의 포스팅이 뜸하니 어부지리로 내 글이 오른게 아닌가 하는...하필 크리스마스날 베스트여야 하냐는 약간의 씁쓸함도 교차하지만 뭐. 이게 어디냐구. :) 그런데 너무나도 충격적인 소식을 접하고 말았다. 영국을 대표하는 차 브랜드 중 하나인 '위타드 오브 첼시'. 위의 포토 베스트 글인 글래스고 관련 포스트에도 소개했던 바로 그 브랜드가 오늘 파산으로 법정 신청을 했다는 뉴스였다. 영국 내에서 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홍차 매니아들에게 큰 .. 2008. 12. 25.
[스코틀랜드 겨울여행] 글래스고의 번화가, 부캐넌 스트리트의 크리스마스 풍경 2008년 12월 20일의 글래스고는, 이미 크리스마스다. 우리나라의 명동과도 같은 최대 번화가 부캐넌 스트리트에 가니 그나마 꿀꿀했던 날씨마저 따스해진 주말이라 수많은 인파로 가득했다. 영국의 색채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국산 브랜드숍들은 크리스마스를 위한 준비를 모두 마친 흥겨운 모습들이다. 가장 먼저 홍차와 티웨어를 좋아하는 내게 꽃힌 매장, 위타드 오브 첼시부터 구경. (숍 내에서는 특별한 제재 없어도 촬영은 왠만해선 하지 않았다. 요새 어딜 가든 한국인들이 사진 촬영 함부로 한다고 현지인들의 원성이 자자하더라...앞으로 갈 한국인들을 위해 다들 조금씩만 자제하면 될듯) 사실 위타드 오브 첼시는 홍차 사려고 들어간 거였는데 너무 예쁜 티웨어와 접시들을 왕창 세일하고 있는 것이었다^___^ 접시가 .. 2008. 12. 25.
[스코틀랜드 겨울여행] 글래스고의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뜨거운 와인을 마시다 날씨가 궃어 어두컴컴하기만 했던 에딘버러 여행을 마치고 글래스고에 도착한 건 2008년 12월 20일 정오경. 크리스마스를 코 앞에 앞둔 글래스고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거리, 애가일 스트리트(Agyle St.)에 도착했다. 글래스고의 명동이라 할 수 있는 부캐넌 스트리트는 아직 구경도 못했는데 애가일 스트리트부터 볼거리가 이미 한 가득이다! 독일 풍의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려 빨간 노점상들이 거리를 꽉꽉 메우고 있었던 것 :) 마음은 이미 크리스마스의 설레임으로 일렁인다. 날은 춥지만 왠지 따스하게만 느껴지는 크리스마스 마켓을 따라 좁은 트럭들 사이를 오가며 즐겁게 아이 쇼핑을 즐겨본다. 어느새 소박하지만 경쾌한 글래스고만의 성탄 분위기에 푹 빠져든다. 거리는 온통 소시지 굽는 연기와 향내로 아찔하다. 또.. 2008. 12. 24.
모두투어-올림푸스 3차 월드리포터 당선! 캐나다 알버타로 출사 원정대 떠납니다! 올림푸스와 모두투어가 함께 하는 세번째 월드 리포터! 이번 출사지는 바로 서부 캐나다의 B.C주와 알버타주 지역이다. 사실 캐나다 다녀온 지도 얼마 안됐고, 두 지역 중 B.C주는 지난 번 여행지인 밴쿠버가 속해있는 곳이다. 하지만 알버타 주로 가는 리포터도 1명 선발한다는 걸 알게 됐고, 혹시나 해서 지원해봤는데 너무나 운좋게도 nonie에게 기회가 왔다.:) 알버타주에는 작지만 예쁜 도시 밴프가 있고, 광활한 설경을 만끽할 수 있는 BIG 3 스키장이 있다. 나의 미션은 이 아름다운 알버타의 멋진 관광지 구석구석을 올림푸스 E-3로 촬영해오는 것! 스키를 잘 못타기 때문에 걱정은 좀 되지만 사진찍는 일은 언제나 즐겁기 때문에, 일단은 설레임만 한껏 품고 떠나려 한다. 드디어 출발일이 내일로 다가왔다... 2008. 12. 7.
[뉴질랜드 시티투어] 키위 스타일로 아침식사하기, 카페 '데일리 그라인드'(Daily Grind) N.Z City Tour _CHCH 4 2008/11/18~11/23현지인들과 함께 카페에서 아침식사를 호텔 조식이 포함 안된 여행에서는 또 하나의 고민거리가 늘어난다. 바로 어디로 가서 무슨 메뉴로 아침을 때울 것이냐? 하는 것이다. 누적된 피로가 온몸에 착착 감겨 아무리 떨쳐내려 해도 묵지근한 크라이스트처치에서의 둘째날 아침. 그동안 참 편하게 여행했구나 하는 투정을 백만 번쯤 궁시렁대며 빈 속에 터덜터덜 호텔을 나선다. 볼거리는 일단 뒷전이다. 일단 먹어야 구경도 잘할 수 있다. 그렇다고 아무 거나 먹을 순 없다. 힘겹게 가이드북을 뒤져보지만 썩 괜찮은 브랙퍼스트가 나오는 식당을 갑자기 찾는 일은 그닥 만만치 않다. 그때, "Kiwi Breakfast"라고 분필로 씌인 작은 표지판이 바닥에 놓여있었.. 2008. 12. 4.
[뉴질랜드 시티투어] 현지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대형 마트, 패큰세이브(Pak'n Save) N.Z City Tour _CHCH 3 2008/11/18~11/23패큰세이브에서 현명한 마트 쇼핑 즐기기 현지인들이 주로 들르는 마트는 nonie의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다. 그들이 무엇을 먹고 마시는지 가장 잘 알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사실 관광 코스로 둘러싸인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기념품 상점 외에는 마땅히 저렴한 쇼핑을 할 수 있는 곳도 마트 외에는 없다. 다행히 뉴질랜드의 가장 큰 마트 체인인 패큰세이브(Pak'n Save)는 무료 셔틀버스를 타면 쉽게 갈 수 있어서 여행 중 두 번이나 들러 찬찬히 구경할 수 있었다. 패큰세이브에서 꼭 사야할 쇼핑 리스트부터 마트 구석구석 탐방까지, 지금부터 모두 공개한다. 글_nonie 협찬_뉴질랜드관광청 패큰세이브의 쇼핑 아이템, BEST 3 와.. 2008. 12. 2.
경기도로 워크숍 가면 40만원 지원해준다! 경기도관광공사에서 최근 시범운영중인 여행정보 사이트 이땡큐에서 하는 이벤트. 조금만 일찍 알았더라면 다니던 회사 쪽에도 알려줄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 혹시 겨울에 회사에서 워크숍을 계획 중이라면 한번 신청해보면 어떨까 싶다. 그리 복잡하지도 않고 신청서만 내면 40만원이나 지원해준단다. 워크숍 하면 언제나 술먹고;; 재미없는 기억 밖에 없는데 이런 든든한 지원금과 알찬 프로그램이 있다면 유익한 워크숍이 될듯.^^ 자세한 사항은 http://www.ethankyou.co.kr/community/event/event_view.jsp?num=10 링크 클릭하시길. 2008. 12. 2.
[뉴질랜드 시티투어] 크라이스트처치에서의 우아한 한때, 에이번 강과 빅토리아 광장 N.Z City Tour _CHCH 2 2008/11/18~11/23 에이번 강가에서 우아한 오후 한때를 보내다 크라이스트처치를 영국적인 도시라고 일컫는 까닭은 옛스런 건축물과 오락가락하는 날씨, 영국 출신 이민자들만의 특유의 분위기 등등. 하지만 영국적인 분위기를 이루는 가장 주요한 축은 바로 엷은 레이스를 연상시키는 좁고 가녀린 에이번 강이다. 무성한 나무를 담은 초록빛이 졸졸 흐르는 에이번 강에서는 아직도 2백년 전 풍습인 펀팅(뱃놀이)이 한가롭게 이루어지고 있다. 로맨틱한 공기로 가득한 에이번 강가에서의 우아한 한때. 글_김다영 협찬_뉴질랜드관광청 에이번 강 에이번 강은 크라이스트처치의 귀족적 낭만과 우아함을 그대로 담고 있다. 그 좁다란 시냇물에서 아직도 사람들은 노를 젓고 뱃놀이를 한다. 마치.. 2008. 11. 27.
[뉴질랜드 시티투어] 크라이스트처치의 랜드마크, 영국보다 더 영국스러운 대성당 광장 N.Z City Tour _CHCH 1 2008/11/18~11/23 INTRO 노컷뉴스와 뉴질랜드 관광청의 여행권 이벤트에서 1등을 한 덕에 에어뉴질랜드 오클랜드 에어텔 3박 5일권 2매를 받았다. 1박을 보태 크라이스트처치와 오클랜드를 2박씩 돌아보기로 했다. 왕복 항공권과 3박 숙박이 제공되는 좋은 기회였지만, 세금과 추가 비용도 적잖게 부담하는 조건이어서 떠나는 발걸음이 그리 가볍지는 않았다. 뉴질랜드는 아웃도어 액티비티로 유명한 나라인데 난 그런 류의 레저 활동을 그닥 즐기지 않는다. 게다가 일정이 너무 짧아서 근교 지역으로 나가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일일 투어로 점만 찍고 간다는 두 도시에서, 난 과연 무엇을 보고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남들과 다른 시선과 철저한.. 2008. 11. 25.
[서울/마포] 파아란 하늘공원에서 억새의 끝자락을 만나다 여행을 이틀 앞두고, 세계 최고의 가을 풍경인 대한민국의 가을을 만나기 위해 하늘공원으로 향하다 108번뇌를 궁시렁거리며 계단을 오른다 293개의 계단을 오르면 저멀리 경기장도 바라볼 수 있다 숨이 턱까지 차오름을 느끼며 새삼 운동부족의 위험성을 깨닫다 처음으로 시크릿폰의 파노라마 기능을 사용해본다. (클릭하면 더 크게 보여요) 억새와 파란 하늘이 맞닿은 지점에서. 10월의 억새축제가 끝난지 한참 지났는데도 여전히 아름다운 억새들은 사람들을 반겨준다 메마른 바닥에 뿌리 곧게 박고 산들산들 흔들리는 억새의 웃음소리를 들으며 행복한 가을 데이트를 즐긴다 파노라마도 재밌지만 4분할 사진도 참 재밌게 나온다 억새와 갈대의 차이점이 씌여진 안내문과 색색의 깃발을 유쾌한 듯 바라보며 바윗등에 아무렇게나 앉아 잠시 .. 2008.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