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News287 일본의 홈메이드 과일잼 전문점, Romi-Unie Confiture 32가지 홈메이드 과일잼을 파는 카마쿠라의 독특한 숍, Romi-Unie Confiture. 우연히 발견한 곳인데, 아이디어가 넘 신선하고 일본틱하다. 잼만을 파는 전문점이라. Romi-Unie Confiture의 바나나 잼과 초콜릿 잼. 엘르 저팬에 발렌타인 특집으로 소개된 다양한 초콜릿 관련 제품 중 '초콜릿 잼'이라는 희한한 먹거리가 있는 것이 아닌가. 럼향이 향긋하게 나는 초콜릿 잼...뭔가 호기심을 자극했다. 당장 숍 홈페이지로 고고씽. 오. 근데 웹사이트도 넘 심플하고 이쁘다. 잼 모양 일러스트도 귀엽고. 숟가락 모양의 로고가 이 집의 트레이드 마크. 칠판에 손으로 적힌 숍 이름이 너무 정겹다. 온갖 제철 과일과 스파이스를 배합해 만든 32가지의 잼. 시식할 수 있도록 전시해놓은 모습이다. 색.. 2008. 3. 20. 뉴욕에서 꼭 봐야 하는 빌딩 Top 10 내가 본 뉴욕의 첫 인상은 '빌딩숲'이었다. 역삼동에서 매일같이 고층 빌딩만 보며 살아가는 나로서는 뭔가 새로운 것을 기대했던 뉴욕이 조금 실망스럽기도 했다. 물론 테헤란로보다 운치있고 여유로운 5번가와 많은 공원들, 그리고 동경했던 건물들을 만나면서 조금씩 뉴욕만의 매력을 찾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뉴욕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물, 빌딩들이 숨쉬고 있는 도시다. 이틀 전 CNN에서 소개한 '10 great buildings to see in NYC'라는 기사를 보니 뉴욕 여행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이런 최신 정보들을 부지런히 모으고 갔다면 더 알찬 여행을 했겠다는 아쉬움도 들고...그렇다면 뉴욕에서 꼭 봐야 하는 빌딩 10곳, 어디어디인지 한번 구경해 볼까? Condé Nast Building: 4 T.. 2008. 3. 5. 바르셀로나 VS. 마드리드 2008년의 최신 여행 명소 멋모르고 떠났던 대학 시절 유럽 배낭여행, 스페인은 그 진가를 내게 보여주지 못하고 지나쳐 간 안타까운 나라다. 스페인의 밤거리가 그렇게 위험하다는 말을 어디서 줏어듣고는, 해만 떨어지면 부리나케 게스트하우스로 발걸음을 돌려 일찍 잠을 청했다. (사실 스페인만 특별히 위험한 것도 아닌데;;) 게다가 미술과 건축에 별 흥미가 없는지라 프라도 미술관은 건성으로 한바퀴 돌기도 버거웠고, 바르셀로나의 가우디 건축물은 아예 패스하는 엽기적인 코스로 스페인을 떠났다. 때문에 내 기억속의 스페인은 빠에야와 체리(그나마도 먹는 거군;;;), 톨레도의 골목길, 일요일 벼룩시장 정도 만이 간신히 남아있다. 내가 찾았던 2003년만 해도 마드리드에 첫 스타벅스가 오픈을 앞두고 있었는데, 영원히 변할 것 같지 않은 스페인도 .. 2008. 3. 4. 네이버-하나투어 LA 원정단 모집 시작 ㅠ.ㅠ 네이버 월드시티와 하나투어가 매달 진행하는 해외 원정단, 이번 달이 초대박이다. LA 디즈니랜드 6박 8일이라니 ㅎㄷㄷ 당장이라도 응모하고 싶지만, 3월 셋째 주를 통째로 비워야 하므로 직장에 매여있는 나는 볼것도 없이 Mission Impossible.... 미국비자도 있고, 현지 취재에 적극 협조할 자신 있고, (취재를 대신 해드릴수도 있다규 ㅠ.ㅠ) 놀이기구 타고 정말 잘 놀 자신 있는데 엉엉... 이럴 땐 내가 프리랜서가 아닌 것이 정말 안타깝다. 대신 나의 귀여운 동생님이 도전하기로 결정. 그녀는 작년에 LA 헐리우드에 다녀온 전력이 있다. 그것도 공짜로, 게다가 석호필(웬트워스 밀러)를 만나는 단 2명의 한국인에 뽑혀서 ㅎㅎ (빈폴과 함께 하는 석호필과의 헐리우드 데이트 여행기, 곧 연재 예정.. 2008. 3. 3. 겨울에 가기 좋은 도시 Top 4 방구석에서 나가는 것조차 힘겨운 겨울에는 해외 여행은 엄두도 못내기 마련이다. 하지만 겨울에 더욱 진가를 발휘하는 여행지들도 분명 있다. 영국판 타임지는 지난 1월 6일 '겨울에 가기 좋은 네 도시들'이라는 기사를 실었다. 미국 보스턴, 러시아의 세인트 페테르부르크, 스웨덴의 스톡홀름, 리투아니아의 빌니우스가 그 주인공이다. 보스턴 BOSTON _ 달콤쌉쌀한 초콜렛같은 도시 보스턴의 겨울 풍경은 하얗게 쌓이는 눈과 함께 시작된다. 중심가에서 20분쯤 떨어진 웨스턴 스키 트랙에서는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비롯한 겨울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마을 곳곳의 식당에서는 보스턴식 구운 콩 요리와 클램 차우더, 보스턴 크림 파이를 맛보자. 트롤리버스를 타고 18세기 복장의 코스튬 투어 행진을 구경하거나 스케이트를 둘러.. 2008. 2. 7. 2008년, 월별로 가볼만한 여행지 Top 12 2008년이 아니면 맛볼 수 없는 여행을 꿈꾼다면, 전 세계에서 열리는 이색 행사를 꼼꼼히 챙겨보는 것은 기본이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올해 주요 행사를 중심으로 ‘2008년 톱 여행지 12곳’을 선정, 1월 1일 보도했다. ◆ 1월 - 영국 리버풀 올해는 ‘비틀스의 도시’ 리버풀이 ‘유럽 문화 수도’로 지정된 해. 이를 기념하는 개막 행사는 오는 11일 세인트 조지홀 주변에서 열리는 야외음악회. ‘비틀스’ 멤버 링고 스타가 참석하며, 19일에는 리버풀 출신 음악가들의 릴레이 콘서트도 시작된다. ◆ 2월 - 가나 축구팬이라면 놓치지 않아야 하는 ‘아프리카 컵’ 축구대회가 오는 20일부터 2월10일까지 가나에서 열린다. 유럽에서 뛰고 있는 가나의 마이클 에시엔(잉글랜드 첼시)과 아이보리 코스트의 에마뉘엘.. 2008. 1. 7. [America] 소울이 살아 숨쉬는 도시, 필라델피아 What's the Philly Style? 300여년 전 미 동부, 한 퀘이커 교도가 영국만한 땅덩어리의 주인이 되었습니다. 그는 꽤나 용의주도한 인물이었죠. 황무지를 자신만의 천국으로 만들기 위해 그리스어로 "형제애의 도시"라는 뜻의 '필라델피아'라는 이름을 붙인 그는 정사각형 모양의 도시를 계획했습니다. 사각형의 중심에는 공원이 있고, 여기서 똑같이 떨어진 거리에 각각 네 곳의 광장이 만들어집니다. 그리하여 이 도시는 시내 중심에서 어느 쪽으로 걸어도 30분만에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읽어낼 수 있는 미국의 유일한 도시가 되었고, 오늘날까지 원형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 벽에 그려진 그래피티(왼쪽)와 시라(Cira)센터의 도회적인 야경(오른쪽)이 절묘한 대조를 이룬다. 필라델피아는 미국.. 2007. 4. 7. 이전 1 ··· 26 27 28 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