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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Korea60

덕산 스플라스 리솜의 1박 2일, 가족여행 리조트에서의 고요한 휴식 오래된 온천이 가족여행 리조트로, 덕산 스플라스 리솜 스플라스 리솜으로 향한 날을 찾아보니, 2021년 9월 28일이다. 매년 하반기는 전국 각지로 강의를 다니느라 엄청나게 바쁜 기간이라, 이 기간의 각종 여행과 투숙 리뷰는 이제서야 슬슬 정리해 보려고 한다. 앞서 제천의 리솜 포레스트나 안면도의 리솜 아일랜드를 찾았을 때는 날씨가 꽤 좋았는데, 이날은 하늘이 낮부터 꾸물꾸물했다. 나처럼 뚜벅이로 스플라스 리솜에 가는 이들을 위해, 직통 고속버스가 있다. 고속터미널 호남선에서 하루 5회 스플라스 리솜으로 바로 가는 버스 노선이라 매우 편리했다. 갈 때와 서울로 돌아올 때 모두 이 직통 버스를 이용했다. 그리고 모바일로 미리 예매를 하지 못했을 때도, 호텔 로비 내에 티켓 발매기가 있어 걱정할 필요가 없다.. 2022. 2. 4.
K-웰니스 탐험기 - 삼청동 티테라피 & 서울한방진흥센터 체험 코로나19 이후, 내가 출강하는 모든 기업체 여행강의와 팟캐스트 '김다영의 똑똑한 여행 트렌드'에서 강력 추천하며 알렸던 여행 할인 캠페인이 있다. 11월에 약 한 달간 열리는 '웰니스 여행' 캠페인이다. 스파, 숲치유, 한방, 명상 분야에서 우수한 대한민국 전역의 웰니스 여행지를 선정하고, 캠페인 기간동안 파격적인 할인가로 이용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여행을 할 때 웰니스 테마를 먼저 고려하는 편이고, 특히 한방과 같은 K-웰니스는 전 세계에 잘 알려지지 않은 럭셔리 여행 인프라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콘텐츠라고 생각한다. 해외향 콘텐츠도 준비하는 게 있어서, 좀더 많은 경험이 필요했다. 그런데 작년에는 강의에서 소개는 많이 해놓고 정작 시간이 없어서 웰니스 여행 할인쿠폰을 받아놓고 쓰지 못하고 지나가 .. 2021. 12. 18.
안면도의 오션뷰와 함께 하는 휴식, 아일랜드 리솜 아일랜드 리솜에서 강의가 있어서 안면도에 다녀왔다. 처음 가보는 호텔이라, 1박 2일을 머물면서 틈틈이 시설을 두루 둘러보았다. 서울에서도 멀지 않고 서해안의 일몰 전망이 워낙 압도적이라 최근 인기 국내여행지로 꼽히는 안면도지만, 여러 아쉬운 점들도 있었다. 호텔 후기라기 보다는, 호텔에 머물면서 생각해본 몇 가지 화두를 정리해 두기로. 안면도 버스 정류소에서 아일랜드 리솜으로 센트럴 고속터미널에서 버스를 타면 2시간 반 뒤에 안면도 버스 정류소에 도착한다. 터미널이 아닌 정류소여서 공용 화장실 밖에 없고 시설이 매우 열악하다. 그래서 나처럼 버스로 온다면, 도보 3분 거리에 있는 하나로마트에 가서 장도 보고 화장실도 이용하면 좋다. 놀러가는 게 아니고 도착 즉시 일을 해야 해서, 캔맥주와 태안산 김 등.. 2021. 5. 20.
홍성의 로컬을 만나다 - 카페와 빵집 여행 + 추천 쇼핑 아이템 어제 강의차 충청남도의 홍성에 다녀왔다. 역시, 외부인(밀레니얼)의 눈으로 바라본 홍성 여행의 진짜 매력은 작고 소박한 곳에 있었다. 로컬 라이프를 관광 자원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그 뒤에 숨어있는 '스토리'를 발굴하고 소비자가 사랑할 만한 상품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평소의 생각을 한번 더 확인할 수 있었다. 홍성에서 발견한 몇 가지 로컬 여행 인사이트를 정리해 본다. 처음 와본 도시, 홍성의 첫인상 영등포에서 기차를 타고 2시간이 흘러 도착한 홍성은 한옥 스타일로 지붕을 만든 홍성역사 건물의 고풍스러운 외관이 먼저 눈에 띄었다. 많은 지역 도시가 그렇듯, 홍성도 기차역과 버스 터미널이 가깝게 마주하고 있다. 그리고 생각했던 것보다 시내버스가 꽤 자주 다녔다. 혜전대학교를 거쳐 광천을 오가는 120번 버스는.. 2021. 2. 25.
서귀포 미술관 투어, 제주 로컬숍 별책부록, 올레시장 먹거리 등 intro. 몇 년새 제주에 오갈 일이 가끔 있었지만, 서귀포 여행은 처음이다. 기왕 서귀포에 왔으니, 서귀포에서만 만날 수 있는 것들을 둘러보기로 했다. 서울에서는 이상하게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못가는 미술관인데, 서귀포엔 도보 거리에 미술관이 많아서 뚜벅이 아트 투어를 하기에도 참 좋다. 헤이 호텔 서귀포 근처에는 올레시장이 있으니 음식을 포장해다가 먹기도 좋고, 최근에는 로컬 기념품을 판매하는 셀렉트숍도 생겼다. 언제나 그렇듯 호텔 주변의 미술관과 시장을 도보로 돌아보면서 보낸 하루. 서귀포에서 묵은 호텔 이야기는 아래 링크에. 야놀자가 구현한 로컬 호텔, 제주 가성비 추천 숙소 '헤이 호텔 서귀포' intro. 2021년의 첫 출장지가 제주로 정해지면서, 바로 숙소 검색에 들어갔다. 15년 넘게 .. 2021. 1. 23.
야놀자가 구현한 로컬 호텔, 제주 가성비 추천 숙소 '헤이 호텔 서귀포' intro. 2021년의 첫 출장지가 제주로 정해지면서, 바로 숙소 검색에 들어갔다. 15년 넘게 해외여행 분야에서 일하다가 이제서야 국내에 눈을 떠가는 나로서는, 서귀포 조차도 낯선 여행지다. 아직은 방역이 중요한 만큼 최대한 외식을 하지 않고 음식을 포장하며 걸어서도 여러 곳을 오갈 수 있는 입지의 숙소를 찾았다. 구서귀포에는 좋은 입지의 숙소는 너무 많다. 그렇다면 그 다음은, 새로운 여행 경험을 줄 수 있는 호텔을 찾는 것이다. 프립(frip)에서 자체 판매하는 서귀포 요가 클래스가 열리는 호텔이 있다. 바로 헤이 호텔 서귀포다. 야놀자가 만든 감각적인 로컬 호텔, 헤이 호텔 서귀포 2021년 들어, 호텔을 둘러싼 보이지 않는 변화를 유심히 관찰하고 있다. '국내여행의 시대'가 갑자기 왔지만 호텔.. 2021. 1. 22.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 - 올인클루시브 패키지로 제주 가족여행 intro. 코로나 시국에 제주여행을 소개하는 게 시기상조이기는 하지만, 추후 상황이 좋아지면 언택트 가족여행법으로 좋을 듯 하여 정보 차원에서 미리 소개해두려 한다.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에서는 2020년 11월부터 오는 2월 말까지 겨울 올인클루시브 패키지를 운영 중이다. 2020년 1월에도 비슷한 겨울 패키지를 경험했는데(작년 리뷰), 이번 겨울에는 모든 액티비티가 비대면 위주로 개편되었다. 그리고 '올인클루시브'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 리조트 내에서 가급적 안전하게 식사할 수 있는 일정 위주로 짜여졌다. 작년에는 없던, 새롭게 운영 중인 시설도 있어서 두루두루 경험해 본 내용을 간단히 소개해 둔다. 제주공항에서 무료 셔틀버스 타고 휘닉스 제주로 예전 휘닉스 방문 때는 성산의 다른 숙소에서 먼저 .. 2021. 1. 8.
리솜 포레스트 제천의 독채 빌라 후기 2. 조식 뷔페 & 제천 쇼핑 리스트 지난 11월, 리솜 포레스트에서 열린 아침 강의 때문에 운좋게 이곳에서 숙박을 하게 되었다. 현재 리솜 포레스트는 독채 빌라만 운영 중이며, 2021년에 타워형 숙소(호텔, 콘도와 같은 형태)가 들어선다. 28평형 독채 빌라의 전반적인 리뷰는 첫번째 글에 소개했다.(아래 링크) 리솜 포레스트 제천의 독채 빌라 후기 1. 자연과 어우러지는 휴식의 호텔 intro. 여행 강의를 하러 떠나는, 강의 여행 기업 강의는 본사에서도 열리지만, 많은 경우 임직원 연수나 워크숍 등을 위해 숙박시설에서 열린다. 특히 아침에 열리는 강의의 경우, 강사에게는 편 nonie.tistory.com Morning 해가 짧은 계절, 그리고 경관이 좋은 숙소에서 묵을 때는 평소보다 조금 일찍 일어난다. 산속의 밤은 길고, 아침은 소.. 2020. 12. 11.
[유튜브] 관광 비행, 직접 타보니? 클룩 & 진에어의 홍콩 원정대 요즘 클룩(klook)에서는 흥미로운 국내여행 상품을 많이 내놓고 있다. 원래 해외여행에 필요한 투어나 티켓을 판매하던 여행 서비스에서, 최근에는 국내여행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클룩의 강점은 주로 제주나 서울 인근의 테마파크 티켓을 당일에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고, 또 다른 여행 사이트에 없는 좀 독특한 이벤트성 투어도 가끔 내놓는다는 것이다. 현재 클룩의 국내여행 특가 상품들은 여기서 살펴볼 수 있다. 11월에는 단발성으로 진에어와 함께 요즘 화제인 관광 비행 상품을 내놓았다. 해당 여행에 대한 칼럼은 이미 브런치에 자세히 소개를 했다. 여행이 사라진 시대의 여행, 관광비행 탑승기 설렘과 울컥함, 그 사이 | '홍콩 원정대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오늘 이 비행기는 인천공항에서 출발하여..... 2020. 12. 4.
리솜 포레스트 제천의 독채 빌라 후기 1. 자연과 어우러지는 휴식의 호텔 intro. 여행 강의를 하러 떠나는, 강의 여행 기업 강의는 본사에서도 열리지만, 많은 경우 임직원 연수나 워크숍 등을 위해 숙박시설에서 열린다. 특히 아침에 열리는 강의의 경우, 강사에게는 편의상 숙박이 함께 제공된다. 그래서 여러 분야 중에도 '여행'을 다루는 강사인 내게는 덕업일치의 삶이 저절로 이루어진다고도 볼 수 있다. 해외에 비해 국내여행 경험치가 낮았던 내게, 출장 강의는 반강제로 전국을 여행할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 지난 주 다녀온 제천 역시, 강의차 여러번 찾았던 곳이다. 그런데 이번 강의는 조금 더 특별했다. 국내에서 가장 가보고 싶었던 숙박시설 탑 3에 꼽았던 리솜 포레스트에서 열린 강의이기 때문이다. Lobby & Check-in 강의 전날, 서울에서 강의를 마치고 서둘러 기차역으.. 2020.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