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새로워진 마카오의 핫 플레이스 BEST 5!

마카오는 올해 들어 새로운 관광 명소와 호텔을 대거 선보이며 트렌디한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식민시대의 문화유적과 매캐니즈 식문화 같은 기존의 관광 자산에, 신선한 컨셉트의 리조트와 쇼핑 플레이스, 그리고 현대적인 볼거리를 추가해 젊은 도시여행자들의 발걸음을 끌어당기고 있다. 마카오 관광청에서는 '오감만족'이라는 5가지 키워드로 마카오의 관광명소를 분류해 놓았는데, 최근 새롭게 주목받는 마카오의 핫 스팟을 뽑아서 5가지 여행 미션을 제시해 보았다. 2년 전 홍콩에서 알찬 자유 여행을 했었는데(→2010' 홍콩 여행기 바로 가기!), 올해는 여행기는 한껏 새로워진 마카오의 모습이 담겼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이다.

 

미션 1. 세계 최대 규모의 야외 수영장에서 상쾌한 비치타임!
2011년 마카오 호텔 업계의 최대 이슈는 바로 갤럭시 마카오 메가 리조트의 탄생일 것이다. 갤럭시 호텔과 반얀트리, 일본계의 오크라 호텔까지 총 3개의 호텔과 거대한 카지노가 들어선 갤럭시 리조트에는 세계 최대의 인공 비치 '스카이 탑 웨이브 수영장'이 들어섰다. 호텔 투숙객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수영장을 이용하려면 세 호텔 중 한 곳에서 묵어야 하지만, 충분히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 최고 수준의 반얀트리 스파를 즐길 수도 있고, 오크라 호텔에서 차분하게 마카오 티 세트를 맛볼 수도 있으니까. 어쨌거나 거대한 지붕 아래서 즐기는 인공 비치에서의 하루는 과연 어떨지 꼭 체험해보고 싶다.

미션 2. 오픈톱 버스 타고 마카오의 야경 만끽하기!
지붕 덮인 수영장에 이어, 이번에는 지붕이 없는 버스가 마카오 시내에 나타났다! 2011년 들어 새롭게 운행하는 마카오의 오픈톱 버스인데, 하루에 두번만 다니므로 시간표를 체크해야 한다고. 주요 관광 명소를 지나 마카오 페리 터미널까지 총 40여 분의 코스로 운행한다. 쇼핑이나 공연을 즐기고 난 후 저녁에 상쾌한 밤바람과 함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오픈톱 버스, 여행 첫날 당장 달려가서 타고 싶다.

미션 3.  마카오 최초의 얼음 박물관 '아이스 갤러리' 구경하기!
눈과 겨울이 없는 마카오에 얼음 박물관이? 피셔맨즈워프에 2011년 2월 오픈한 마카오 최초의 아이스 갤러리는 내년에 오픈하는 윈터 파크의 예고편 격이다. 영하 5도의 실내에 화려한 얼음 조각을 전시해 놓은 이 갤러리는 3개월마다 관내의 캐릭터와 오브제를 조금씩 바꿔간다고 한다. 눈이 많이 내리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봐도 신기할텐데, 홍콩이나 광저우에서 자란 아이들에게는 얼마나 신기한 볼거리일지? 역발상으로 새로운 관광 명소를 만들어낸 마카오의 아이스 갤러리, 꼭 관람하고 싶다. 

미션 4. 마카오 타워 360 카페에서 애프터눈 티 즐기기
마카오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차 한잔의 여유를 갖는 건 어떨까? 마카오 타워의 60층에 있는 360 카페에서는 특별한 애프터눈 티 세트 메뉴가 있는데, 올 2011년에 셋팅된 메뉴를 보면 다양한 스위트부터 탄두리 치킨까지 퓨전 풍의 독특한 하이 티(High Tea)를 선보이고 있다. 아름다운 시내의 전경을 내려다보며 즐기는 애프터눈 티는 오직 마카오에서만 만날 수 있을만한 특별한 즐거움이다. 게다가 대부분 마카오 타워는 야경을 즐기러 가는 경우가 많은데, 밝은 낮에 만나는 환한 전경과 애프터눈 티의 조합도 흥미롭다.

미션 5. 마카오 크리에이션스에서 감각적인 디자인 쇼핑하기
마카오에서 가장 기대되는 곳은 2011년 오픈한 디자인 플레이스 '마카오 크리에이션스 파빌리온'이다. 젊은 디자이너들의 개성 넘치는 디자인 소품을 판매하는데, 도시 여행 시에 이런 장소를 꼭 빠뜨리지 않고 찾아다니기 때문에 내게는 반드시 들려야 할 필수 스팟이다. 비슷한 숍인 도라 탐 디자인도 꼭 체크할 것. 독특한 디자인용품과 팬더가 그려진 귀여운 소품들을 구입하고 싶다. 

더욱 자세한 마카오 여행 정보는 마카오 관광청에서 얻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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