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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핑크빛의 '켈리&라라' 다이어리. 지금까지 썼던 다이어리 중 가장
열심히 썼고(그만큼 쓸 말이 많았다는 거?;;) 만족스러웠던 녀석을 아쉽게
보내고, 드디어 새 다이어리를 장만했다. 모두투어의 자유여행 사이트인
프리모드에서 밤삼킨별님의 댓글이벤트 10명에 뽑혀 받게 된 행운의 다이어리!
바로 지난해 '동경맑음'에 이은 2009년 신상, '파리그라피' 다이어리다.
수백 명이 응모했던 걸로 알고 있는데, 하여간 nonie의 운은 어디까지인가.
올 2009년에도 좀 이어져 줘야 할텐데. :)
실은 11월에 진행됐던 프로모션이라 진직 도착했어야 하는데, 어쩐 일인지
프리모드에서 업체 쪽에 전달하는 과정에서 딜레이가 생긴 건지 12월 중순에서야
받아보게 됐다. 얼마나 기다렸는지 원. 하지만 막상 다이어리를 받은 뒤 새해
결심을 잔뜩 써야겠다는 계획은 이런 저런 일로 미뤄지고..
어제, 1월 6일이 되어서야 다이어리를 개시할 수 있었다.
(월별 스티커)
(Monthly Plan)
(Photo Diary)
(5종 원목 스탬프)
사실 작년 다이어리에 만족했던 가장 큰 이유는 휴대성이었다. 작고 가벼웠다. 항상
들고 다니는 숄더백에 넣으면 쏙 들어가는 핸디 사이즈. 그래서 어쩐지 파리그라피의
묵직한 첫인상이 부담스럽게만 느껴졌다. 두께도 상당하고, 스프링 제본이라
펼칠 때도 조심해야 하고, 스탬프는 휴대하고 다니기엔 마땅치 않다. 아무리 봐도
맘먹고 다이어리 꾸밀 처자들에게 적당한 스타일. 여성스러움과는 거리가 먼데다
다이어리를 멀티(업무, 일상)로 두루 이용하는 nonie에게는 아무래도 불편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올해 다이어리로 파리그라피를 선택했다.
여행의 로망 때문에 블로그까지 운영하는 여행블로거 nonie에게,
1년 내내 열정을 되살려 줄 감성 장치들이 이 다이어리 속엔 무궁무진하다.
세세한 기능은 모두 생략되고, 대신 풍부한 파리의 사진들과 널찍하고 시원한
공간들이 있어 나의 글로 다이어리를 채워갈 수 있는 점이 좋다.
다시 퍽퍽한 일상으로 돌아가더라도, 다이어리를 펼칠 때마다 잠시라도
여행지로 회귀하는 착각 속에 빠질 수 있다면, 조금의 불편은 감수하련다.
아마도 올 1년은 지난 여행의 기억을 계속 곱씹으면서 살아갈 것이 분명하기 때문.
조심스레 1월 스티커를 붙이고, 날짜를 채우고, 스탬프를 찍고, Weekly에 일기를
써내려가던 파리그라피와의 첫 만남은 그래서 편안하고, 왠지 설렜다.
올해도 온라인에선 열블로깅, 오프라인에선 열다이어리(?)질 하련다. :)
파리그라피와 함께하는 2009년. 감성이 충만한 한 해가 되기를.
사실 작년 다이어리에 만족했던 가장 큰 이유는 휴대성이었다. 작고 가벼웠다. 항상
들고 다니는 숄더백에 넣으면 쏙 들어가는 핸디 사이즈. 그래서 어쩐지 파리그라피의
묵직한 첫인상이 부담스럽게만 느껴졌다. 두께도 상당하고, 스프링 제본이라
펼칠 때도 조심해야 하고, 스탬프는 휴대하고 다니기엔 마땅치 않다. 아무리 봐도
맘먹고 다이어리 꾸밀 처자들에게 적당한 스타일. 여성스러움과는 거리가 먼데다
다이어리를 멀티(업무, 일상)로 두루 이용하는 nonie에게는 아무래도 불편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올해 다이어리로 파리그라피를 선택했다.
여행의 로망 때문에 블로그까지 운영하는 여행블로거 nonie에게,
1년 내내 열정을 되살려 줄 감성 장치들이 이 다이어리 속엔 무궁무진하다.
세세한 기능은 모두 생략되고, 대신 풍부한 파리의 사진들과 널찍하고 시원한
공간들이 있어 나의 글로 다이어리를 채워갈 수 있는 점이 좋다.
다시 퍽퍽한 일상으로 돌아가더라도, 다이어리를 펼칠 때마다 잠시라도
여행지로 회귀하는 착각 속에 빠질 수 있다면, 조금의 불편은 감수하련다.
아마도 올 1년은 지난 여행의 기억을 계속 곱씹으면서 살아갈 것이 분명하기 때문.
조심스레 1월 스티커를 붙이고, 날짜를 채우고, 스탬프를 찍고, Weekly에 일기를
써내려가던 파리그라피와의 첫 만남은 그래서 편안하고, 왠지 설렜다.
올해도 온라인에선 열블로깅, 오프라인에선 열다이어리(?)질 하련다. :)
파리그라피와 함께하는 2009년. 감성이 충만한 한 해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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