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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ning & Bar in Koh Chang
코창에서는 바다에서 방금 건져낸 신선한 해산물로 만든 요리를 어디서나 만날 수 있다. 큼지막한 새우와 게 요리로 만족스럽게 배를 채웠다면 다음은 여흥을 즐길 차례. 화이트 샌드 비치에 늘어선 크고 작은 바에서 한 잔의 맥주와 함께 라이브 밴드의 열정적인 공연에 푹 빠져보자.
글 김다영(nonie.tistory.com) 취재협조 태국관광청 (2006년 10월 25~29일)
주문을 하면 바로 해산물을 건져올린다. |
게살튀김 허이쩌. 몇개를 먹었는지 모르겠다. |
살락펫 시푸드 Salakphet Seafood
작은 어촌 마을 살락펫의 해산물 레스토랑
물 위에 지어진 해산물 전문 레스토랑 살락펫 시푸드는 약 10여 종의 물고기를 직접 양식하고 있다. 주문을 하면 즉석에서 그물로 물고기를 건져내는 것을 구경하는 것도 볼거리. 꽃게를 듬뿍 넣어 끓인 푸팟퐁커리(1kg에 B500)나 생새우에 소스를 곁들인 꿍채남쁘라(B180)도 맛있지만, 게살만 발라내 동그랗게 뭉쳐 튀겨낸 ‘허이쩌’(B160)는 담백하면서도 바삭한 맛이 일품이다. 생선회는 500g에 B200선. 이곳은 리조트도 함께 운영하고 있는데 모든 객실에서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전망을 자랑한다. 숙박료는 B900~2500 선.
전화 03-955-3099 영업시간 10:00~22:00 찾아가는 법 트랏 시내에서 살락펫 행 택시를 타고 약 30분 거리. 홈페이지 www.kohchangsalakphet.com
제유 시푸드 레스토랑 Jaeew Seafood Restaurant
서비스 만점, 분위기 만점
‘유씨 누나’(Jaeew)라는 이름처럼 푸근한 인상의 아주머니가 운영하는 해산물 전문 레스토랑. 새우 요리는 B100~200, 크랩 요리는 B300~500 선이며 생선회는 1kg에 B1500 선이다. 4~5명이 함께 먹을 수 있을 만큼 푸짐한 양의 게살 볶음국수 ‘꾸웨이띠여우 팟뿌 몰란’(B150)과 태국식 양념을 넣은 꽃게찜 ‘네우뿌넝끄렝낑’(B300) 등이 추천 메뉴. 말린 오징어나 구워서 양념을 가미한 오징어 등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전화 03-955-5042 영업시간 08:00~21:00 찾아가는 법 클롱 프라오 비치에서 택시로 5~10분. 클롱 플루 계곡 입구에 위치.
More | 해변에 서는 야시장에도 꼭 들러보자!
화이트 샌드 비치와 클롱 프라오 비치 등의 해변에서는 일주일에 한두 번씩 크고 작은 야시장이 열린다. 의류와 생필품, 과일을 비롯한 먹거리 등을 파는데 관광객보다는 현지인이 더 많아 무엇보다 부담없는 가격이 최대 장점. 리조트나 레스토랑에서의 해산물 식사가 슬슬 지겨워질 때는 야시장에서 파는 저렴한 먹거리들로 눈과 배를 즐겁게 만들자. 철판에 구워주는 태국식 순대 ‘싸이끄럭’(B20)은 채소를 곁들여 먹으면 훨씬 맛있다.
사바이 바 Sabay Bar
코창에서 가장 물 좋은(?) 디스코 바
코창에 별다른 나이트라이프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면 오산. 사바이 바에서는 매일 저녁 9시부터 새벽 2시까지 라이브 밴드가 연주하는 최신 팝과 DJ의 세련된 선곡에 맞춰 댄스를 즐길 수 있어 젊은이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는다. 세계 각지에서 몰려든 외국인 여행자들과 신나게 어울리면서 스트레스를 풀어보자. 해변에 있는 촛불이 켜진 테이블에 자유롭게 둘러 앉아 맥주와 칵테일을 즐길 수 있으며, 원주민이 펼치는 화려한 불쇼도 구경할 수 있다. 한 달에 한 번 열리는 깜짝 이벤트인 ‘풀 문 파티(Full Moon Party)' 때에는 모두들 해변으로 달려 나와 신나게 춤을 추면서 일상의 답답함을 던져버린다.
전화 03-955-1098 찾아가는 법 화이트 샌드 비치 중앙에 위치. 플로이(Ploi) 스쿠버 다이빙 센터 바로 옆. 홈페이지 www.sabaybar.com
정말 즐거웠던 사바이바에서의 밤. |
귀여운 DJ 아저씨. |
우디스 플레이스 Oodie’s Place
아메리칸 스타일의 라이브 카페
올드 록(Old Rock)과 차분한 분위기를 선호한다면 우디스 플레이스로 가자. 실내와 야외의 구분이 없는 개방적인 공간에서 60~80년대에 유행했던 추억의 록 음악을 라이브 연주로 들을 수 있다. 공연은 매일 밤 10시부터 시작되는데 주인장이 직접 노래를 부르기도 한다. 누구든지 자유롭게 듣고 싶은 곡을 신청할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가 매력적이다. 조금 이른 시각인 저녁 7시 쯤 바에 도착했다면 저녁 식사를 하면서 영화를 감상할 수도 있다. 다양한 종류의 병맥주와 안주를 갖추고 있는데 특히 담백하게 튀겨낸 감자와 볶은 캐슈넛이 맛있다.
전화 찾아가는 법 화이트 샌드 비치 센터에 있는 약국 바로 옆.
Tip | 자전거나 스쿠터로 이동하자
코창은 섬을 빙 두르는 큰 도로가 있고 섬 내부의 이동수단은 택시(성태우) 뿐이어서 자유롭게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기에는 다소 불편하다. 섬 곳곳에 자전거나 스쿠터를 렌트하는 가게가 많이 있으니 이를 이용해보자. 자전거는 B80, 스쿠터는 B200~300 정도면 빌릴 수 있다.
코창은 섬을 빙 두르는 큰 도로가 있고 섬 내부의 이동수단은 택시(성태우) 뿐이어서 자유롭게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기에는 다소 불편하다. 섬 곳곳에 자전거나 스쿠터를 렌트하는 가게가 많이 있으니 이를 이용해보자. 자전거는 B80, 스쿠터는 B200~300 정도면 빌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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