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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Thailand

[태국/코창] 코창 생생 체험! 코끼리 트래킹, 망그로브 보트투어, 파인애플 농장 등

by nonie 2008.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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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ractions
in Koh Chang

해변에서 충분한 휴식을 즐겼다면, 하루쯤은 가까운 섬으로 배를 타고 나가 스노클링을 즐기거나 시원한 폭포 밑에서 다이빙을 해보자. 아직 코끼리를 타본 적이 없다면 ‘코끼리 섬’이라는 이름을 가진 코창에서 코끼리와의 첫 만남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글 김다영(nonie.tistory.com)  취재협조 태국관광청 (2006년 10월 25~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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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nonie. 웃고 있지만 사실은 ㅎㄷㄷ...


코끼리 트래킹
'코끼리 섬'에서 코끼리를 타본다?
코끼리 섬이라는 뜻의 ‘코창’이라는 이름은 어떻게 붙었을까? 섬 전체가 마치 코끼리 모양으로 생겼다고 해서, 혹은 섬에 코끼리가 많아서, 코끼리처럼 큰 섬(코창은 태국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이기 때문이라는 설 등이 있다. 어쨌든 코창을 상징하는 코끼리를 직접 타볼 수 있는 코끼리 트래킹은 놓칠 수 없는 경험이다. 클롱 프라오 해변에 있는 코끼리 캠프 ‘반 창 타이(Ban Chang Tai)’에는 1시간(B500)과 2시간(B900) 트래킹 코스 및 2박 3일 홈스테이(B6000)가 마련되어 있다. 시간적인 여유가 많지 않다면 1시간짜리 코스로도 트래킹의 재미를 충분히 맛볼 수 있다.




코끼리 목덜미에 앉아 있던 조련사가 갑자기 뒤를 돌아보며 자리를 바꾸자고 해도 놀라지 말자. 천천히 앞쪽으로 몸을 옮겨 코끼리 목에 살짝 걸터앉으면 좀 더 생생하고 스릴있게 정글을 탐험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코로 풀을 사정없이 집어먹는 코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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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그로브 숲 보트 투어
바다에서 사는 나무, 망그로브를 만난다
코창 동부의 살락 콕 해변에서 카약을 타고 망그로브 숲으로 떠나보자. 따뜻한 바닷가에서 숲을 이룬 망그로브는 해양 생태계 순환을 돕고 바닷바람을 막는 역할을 해 ‘환경 방파제’로도 불리는 나무다. 태국 전통 나무로 만들어진 소박한 배를 타고 망그로브가 우거진 물길을 지나는 도중에는 어떠한 인공적인 소리도 들리지 않는 원시의 고요함이 느껴진다. 망그로브의 뿌리 밑으로 각종 크랩과 물고기 떼가 몰려드는 광경을 볼 수 있으며 열대 우림에 있는 신기한 식물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AANA 리조트 매니저 언니(좌)와 함께~:)


직접 노를 젓는 카약(B100)을 타는 것도 좋지만, 사공이 노를 저어주는 카약(B200)을 타면 현지 뱃사공이 망그로브와 열대 식물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해 주기 때문에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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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 스노클링

크고 작은 섬에서 즐기는 해양 액티비티
해변 곳곳에 있는 다이빙 전문 센터에는 코창 주변의 코와이(Koh Wai), 코막(Koh Mak) 등 9~10곳의 크고 작은 섬에서 다이빙과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전문가의 지도 아래 두 차례 다이빙을 할 수 있는 스쿠버다이빙 코스가 하루에 B3200, 스노클링 투어가 B600 선. 장비만 대여할 수도 있는데 마스크나 부츠, 방수복 등은 각각 B100 정도에 빌릴 수 있다.  
 

Tip | 전문가가 추천하는 코창 최고의 스노클링 장소
코창에서 10년째 다이빙을 해 왔으며 5년 전부터 다이빙 전문점 ‘OK 다이빙’을 운영하고 있는 마유리 유유엔(Mayuree Yuyuen)이 코창 최고의 스노클링 장소를 살짝 공개했다. 코창에서 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코렁(Koh Rung)이 바로 그 곳. 주로 한국인이 많이 찾는 코유악(Koh Yuak)이나 코와이(Koh Wai)와 달리 훨씬 많은 산호를 볼 수 있어 유럽인들이 선호하는 곳이자, 그녀 역시 시간이 날 때마다 스노클링을 하러 가는 곳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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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탈 가든

파인애플을 따 본 적 있나요?
2006년 4월 문을 연 오리엔탈 가든은 각종 열대 과일의 재배ㆍ가공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쇼핑도 할 수 있는 과일 농장이다. 파인애플 따기, 파인애플 주스 만들기, 꾸언(열대 과일을 고아서 만든 젤리의 일종) 만들기 등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점심식사를 포함해 B1200이다. 이곳에서는 열대 과일을 가공해서 만든 각종 식료품을 구입할 수 있는데, 튀기지 않고 담백하게 구워낸 두리안 칩(B60)은 이 농장에서만 살 수 있는 아이템. 야외에 있는 작은 레스토랑에서는 인공 조미료를 넣지 않은 소프트 크랩 수프(B80)와 생선 스테이크(B100)를 즐길 수 있다. 트랏 시내 근처에 있으니 코창 여행을 마치고 트랏으로 넘어가면서 들러볼 만 하다.

전화 03-953-7200 찾아가는 법 트랏 시내에서 택시로 10~15분 거리. 카오사밍(Kaosaming)의 수쿰빗(Sukhumvit) 로드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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