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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News

2025 요세미티 국립공원 자유여행, 신규 숙소 3곳 & 추천 당일 투어 예약하기

by nonie | 호텔칼럼니스트 2025.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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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 샌프란시스코 자유여행에서 필수 여행 코스가 된 요세미티 국립 공원은 수백만 년의 시간 동안 자연이 빚어낸 걸작으로, 새로운 모습으로 여행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1890년 미국에서 세 번째로 지정된 이 역사적인 국립공원은 매년 400만 명이 찾는 인기 여행지로, 하프돔과 엘 캐피탄 같은 장엄한 화강암 절벽과 거대한 세쿼이아 나무들로 유명하다.

최근 요세미티 주변에는 새로운 어드벤처 호텔과 글램핑 시설들이 속속 문을 열어 방문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숙박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편리한 당일 투어 상품들도 인기를 끌고 있어, 요세미티 여행이 그 어느 때보다 접근하기 쉬워졌다. 자연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요세미티의 새로운 매력을 소개한다.

 

written by  김다영 (호텔 칼럼니스트, 유튜브 히치하이커TV, 책 <나는 호텔을 여행한다> 저자) 


 

2025년 새롭게 문을 연 요세미티 주변 신규 숙소 3곳

 

 

자연 현상에서 이름을 딴 럭셔리 리조트

1. 파이어폴 랜치 (Firefall Ranch) 👉🏻호텔 예약 바로 가기 (클릭)

2024년 5월 8일 새로 문을 연 파이어폴 랜치는 매년 2월 석양이 요세미티의 홀스테일 폭포를 비출 때 물이 불타는 듯 보이는 자연 현상에서 이름을 따왔다. 요세미티 북서쪽 입구에서 몇 분 거리인 그로브랜드에 위치한 이 리조트는 에버그린 로지와 러시크릭 로지 앤 스파를 운영하는 팀이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퍼티다.

총 55개의 독립형 코티지와 빌라로 구성되어 있으며, 1~3베드룸 구성으로 다양한 규모의 가족 여행객을 수용할 수 있다. 각 숙소에는 거실 공간(퀸 소파베드 추가), 실내외 가스 벽난로, 300에이커 초원과 숲이 우거진 언덕을 내려다보는 전용 데크가 마련되어 있다.

숙박객들은 세 곳의 다이닝 옵션을 이용할 수 있다. 제너럴 스토어에서는 커피와 간편한 도시락, 스낵을 구입할 수 있고, 파이어폴 랜치 태번에서는 캐주얼한 타파스와 크래프트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보다 격식 있는 식사를 원한다면 파이어폴 랜치 레스토랑에서 아침의 아사이 볼부터 저녁의 화염 구이 단백질 요리까지 맛볼 수 있다.

부대시설로는 수영장 구역, 보체와 말굽던지기 같은 야드 게임, 스파, 매일 밤 모닥불 옆에서 즐기는 스모어 만들기, 전문 가이드가 진행하는 하이킹, 래프팅, 스노우슈잉 모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1박 요금은 675달러부터 시작한다.

 

 

 

 

시에라 네바다 파노라마를 품은 글램핑 리조트

2. 와일드해븐 요세미티 (Wildhaven Yosemite) 👉🏻호텔 예약 바로 가기 (클릭)

시에라 네바다 산맥의 파노라마 전망을 자랑하는 와일드해븐 요세미티는 2024년 5월 1일 개장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 마리포사 입구에서 45분, 마리포사 시내에서 1마일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숙박 시설은 크게 두 가지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다. 12개의 난방과 에어컨이 완비된 캐빈은 스튜디오와 원베드룸 모델로 나뉘며, 모두 작은 주방, 전용 욕실, 화로가 있는 야외 좌석 공간을 갖추고 있다. 또한 30개의 사파리 스타일 텐트는 퀸 침대 1개 또는 2개, 혹은 퀸 침대 1개와 이층침대 2세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전용 지붕이 있는 데크를 보유하고 있고 공용 욕실과 샤워 시설을 이용한다.

부대시설로는 석양 전망을 위한 언덕 위 퍼걸러로 이어지는 하이킹 트레일과 바비큐 밀 키트 및 현지 수제 음료를 구매할 수 있는 클럽하우스가 있다. 매일 요가, 와인 테이스팅, 라이브 음악 등의 액티비티가 진행된다. 1박 요금은 200달러부터 시작한다.

 

 

 

 

 

전통과 혁신이 만나는 글램핑 롯지

3. 에버그린 롯지  앳  요세미티(Evergreen Lodge) 👉🏻호텔 예약 바로 가기 (클릭)

2025년 4월, 헤치 헤치 밸리 근처 요세미티 서쪽 경계에 위치한 역사적인 에버그린 롯지가 22개의 고급 캔버스 텐트를 새롭게 선보였다. 하이웨이 120번 도로변에 자리한 이 로지는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숙박 시설이다.

공원 탐험을 마친 후에는 베이스캠프로 돌아와 보체볼과 포레스트 디스크 골프 같은 잔디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염수 수영장과 자쿠지에서 피로를 풀 수 있다. 하루를 마무리할 때는 매일 제공되는 모닥불 옆 스모어와 함께 나이트캡을 즐기는 것이 이곳의 특별한 매력이다.

 


요세미티 국립공원 LA 출도착 투어! 추천 당일 투어 상품 소개

1. 요세미티 LA 출발 하루 투어 (점심 피크닉 포함) 👉🏻투어 예약 바로 가기 (클릭)

여행구멍가게의 당일 투어는 LA 한인들에게 가장 친숙한 코리아타운에서 출발하는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당일 투어다. 가장 큰 특징은 이른 새벽 출발로 요세미티에서 보낼 수 있는 시간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점이다. 계절에 따라 오전 3시 30분에서 5시 30분 사이에 출발하여 저녁 8시에서 9시경 돌아오는 일정으로, 총 15시간 내외의 긴 여행이지만 그만큼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이 투어의 가장 실용적인 장점은 점심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요세미티 내 피크닉 에리어에서 한국인 입맛에 맞는 라면, 김밥, 음료 등을 제공하여 현지에서 식사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5인에서 12인승 밴으로 운영되며, 소규모 그룹으로 진행되어 개별적인 관심과 배려를 받을 수 있다. 픽업과 드롭은 LA 코리아타운에서만 진행되지만, 다른 지역 고객들은 Wilshire Blvd 3600번지의 'Bulgogi Hut' 앞에서 합류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다. 차량 서비스, 주차료, 톨비가 모두 포함되어 있어 추가 비용 부담이 적으며, 요세미티 상업용 입장료 15달러와 크루 서비스 팁 30달러만 별도로 지불하면 된다.

 

 

 

 

 

2. 요셈투어 - 여유로운 7시 출발 프리미엄 투어 (자이언트 세쿼이아 숲 하이킹 포함) 👉🏻투어 예약 바로 가기 (클릭)

이 프리미엄 투어는 기존 새벽 출발 투어들과 확실히 차별화되는 여유로운 일정이 가장 큰 매력이다. 아침 7시 힐튼 유니온스퀘어 호텔에서 출발하여 충분한 수면을 취한 후 상쾌한 컨디션으로 여행을 시작할 수 있다. 이는 새벽 3~4시에 출발하는 다른 투어들과 비교해 훨씬 편안한 일정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요세미티 지역 내에 전용 숙소를 보유하고 있어 오전 10시 30분경 요셈산장에서 따뜻한 브런치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길거리나 주차장에서 서둘러 식사하는 것이 아니라 깨끗한 실내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며 식사할 수 있어 여행의 품격이 한층 높아진다. 오전 11시 30분 요세미티 입구에 도착한 후에는 머세드 강 뷰포인트, 터널뷰, 면사포폭포, 스윙브릿지, 하프돔 뷰, 요세미티 폭포, 엘캐피탄 바위, 성당바위, 밸리뷰 포인트 등 주요 명소들을 체계적으로 둘러본다.

이 투어만의 특별한 프로그램은 자이언트 세쿼이아 숲에서의 하이킹이다. 단순히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을 넘어서 피톤치드가 가득한 거대한 세쿼이아 나무 숲 속을 걸으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최대 15인승 대형 차량을 이용하여 넓고 편안한 환경에서 이동할 수 있으며, 150만 불 상업용 차량 보험과 100만 불 책임 보험에 가입된 안전한 차량으로 운행한다. 오후 5시 요세미티를 출발하여 오후 6시 30분 저녁식사 시간을 거쳐 오후 9시 30분에서 10시경 샌프란시스코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두 투어의 가장 큰 차이점은 출발 시간과 여행의 성격이다. 여행구멍가게 투어는 새벽 출발로 요세미티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점심이 포함되어 있어 경제적이다. 반면 요셈투어는 늦은 출발로 편안함을 추구하며 전용 숙소에서의 브런치와 세쿼이아 숲 하이킹 같은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예산과 여행 스타일에 따라 선택하면 될 것이다.

 

 

 

마무리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새로운 숙박 시설들과 편리한 투어 상품들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매력적인 여행지로 거듭나고 있다. 파이어폴 랜치의 럭셔리한 리조트 경험부터 와일드해븐 요세미티의 합리적인 글램핑, 에버그린 로지의 전통적인 매력까지, 다양한 취향과 예산에 맞는 숙박 옵션들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LA에서 출발하는 편리한 당일 투어들은 시간이 제한된 여행객들에게도 요세미티의 핵심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새벽 출발의 피로함 없이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투어부터 알찬 일정의 경제적인 투어까지,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모든 새로운 시설과 서비스들이 요세미티의 자연환경을 보호하면서 지속가능한 관광을 추구한다는 점이다. 방문객들도 흔적을 남기지 않는 여행을 실천하며, 이 아름다운 자연유산을 후대에 온전히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요세미티가 선사하는 경이로운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면서도 책임감 있는 여행객이 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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