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News

2025년 이스탄불을 가장 세련되게 여행하는 법 - 신상 가볼만한 곳과 레스토랑, 호텔 등

by nonie | 김다영 2025. 3. 19.
반응형

2025년 터키(튀르키예) 자유여행으로 만나는 이스탄불은 전통적인 매력을 간직하면서도 17억 달러를 투자한 갈라타포트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현대적인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페닌슐라 이스탄불과 같은 럭셔리 호텔부터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현대적인 미술관까지, 이스탄불의 최신 트렌드를 따라 세련된 여행을 계획해 보자.

 

기존의 규격화된 터키 패키지 여행상품으로는 절대로 누릴 수 없는 초신상 '가볼만한 곳'과 이스탄불에서 가장 세련되고 럭셔리한 호텔만 모았으니 이대로 자유여행을 계획하면 되겠다. 

 

written by  김다영 (호텔 칼럼니스트, 유튜브 히치하이커TV, 책 <나는 호텔을 여행한다> 저자) 

 

 


갈라타포트(Galataport)

이스탄불의 새로운 랜드마크, 갈라타포트는 17억 달러를 투자해 보스포러스 해협을 따라 약 1.2km 구간에 걸쳐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이다. 지하 크루즈 터미널, 쇼핑 구역, 보행자 산책로, 미술관을 갖추고 있으며, 주말에는 수천 명의 사람들이 워터프론트를 자유롭게 즐긴다. 이전에는 일반인에게 폐쇄되었던 공식 항구 지역이었으나, 새로운 개발을 통해 시민들에게 돌려주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스탄불 모던 미술관 

2023년 6월에 개장한 렌조 피아노 디자인의 이스탄불 모던 미술관은 5층 규모의 현대적인 건물이다. 예전에는 매력적이지 않은 세관 창고에 위치했었으나, 갈라타포트 재개발의 일환으로 새롭게 지어졌다. 피아노는 보스포러스 해협에서 영감을 받아 상층부에서 물로 이어지는 시선을 만들고 옥상에 반사 풀을 디자인했다. 이 아담하고 친근한 미술관은 터키 현대 미술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특히 사진 전시가 돋보인다. 해변가 테라스가 있는 레스토랑 모던도 전체 경험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느긋하게 이스탄불의 아트 투어를 즐겨보자. 

 

 

 

 

파켓 포스타네시(Paket Postanesi)

1911년에 지어진 공기가 통하는 돔형 건물로, 과거에는 세관 사무소, 승객 라운지, 우체국으로 사용되었다. 세련된 숍이 많이 입점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 추천 숍 몇 곳을 소개한다. 주주 무드(Juju Mood)는 부적과 팔찌, 세련된 부적을 제공하고, 1895년부터 이어온 전통 화장품 회사인 아틀리에 레불(Atelier Rebul)은 고급스러운 캔들과 향수를 전문으로 판매한다. 미로처럼 복잡하고 호객 행위가 이루어지는 그랜드 바자르와 비교하면 서두르지 않고 편안하게 쇼핑할 수 있는 훌륭한 장소이다. 

 

 

레스토랑

갈라다(Gallada)

페닌슐라 이스탄불의 네 건물 중 하나를 차지하고 있으며, 보스포러스 해협이 내려다보이는 완벽한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터키에서 유일한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인 '투르크(Turk)'를 운영하는 셰프 파티흐 투탁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으로, 2024년 7월에 문을 열어 극찬을 받으며 세계적으로 알려지고 있다. 

갈라다에서는 터키와 아시아 맛을 혼합하고 실크로드에서 영감을 받은 시그니처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훈제 골수 버터를 곁들인 장작 구운 감자 피데, 구운 요거트와 토카트 양파, 후추 오일을 곁들인 튀긴 가지, 매운 버터와 향긋한 요거트에 담근 바삭한 쇠고기 만두, 식초에 절인 양파를 곁들인 양고기 케밥, 섬세한 단맛이 있는 그릴에 구운 메르신 빨간 새우 등이 있다. 

 

 

호텔

페닌슐라 이스탄불(The Peninsula Istanbul) 👉🏻호텔 객실별 가격 바로 가기!

갈라타포트의 핵심인 페닌슐라 이스탄불은 1910년, 1912년, 1937년에 지어진 세 개의 랜드마크 건물과 하나의 추가 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2023년 2월에 개장한 177개의 객실을 갖춘 이 호텔은 깔끔한 서비스, 걸어서 이동 가능한 위치, 최고급 시설이 점이다. 아야 소피아를 둘러본 후에는 1,486년 된 유적지와 토프카프 궁전과 같은 보석들이 내려다보이는 평화로운 수영장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직관적인 태블릿과 터치스크린 패널이 장착된 객실은 이스탄불의 사키린 모스크 작업으로 알려진 여성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넵 파딜리오글루 덕분에 주거용이며 안락하다. 1940년부터 수천 명의 크루즈선 승객들을 맞이했던 로비와 아트리움은 아르데코 장식이 돋보인다. 이를 둘러싼 다른 두 건물도 과거의 역사가 있는데 1912년에 지어진 객실동인 "리흐팀 한"은 한때 해군 병원이었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숙박을 경험하고 싶다면 단연 추천한다. 특히 광대한 지하 스파에는 도시에서 가장 좋은 개인 하맘 중 하나가 있다. 

 

 

그밖의 이스탄불 추천 럭셔리 신상 호텔 ! 

시라안 켐핀스키 팰리스(Çirağan Kempinski Palace) 👉🏻호텔 바로 가기!

17세기 술탄의 거주지이자 오랫동안 사교계의 사랑을 받아온 시라안 켐핀스키 팰리스가 새롭게 단장했다. 두 개의 새로운 레스토랑(해변가의 에스라 무슬루의 아크데니즈가 하이라이트)이 있으며, 객실은 오스만 역사를 세련되게 반영하고 있다(친테마니 패턴의 침대 헤드보드, 대리석 상감 가구 등).

 

 

만다린 오리엔탈 보스포러스(Mandarin Oriental, Bosphorus) 👉🏻호텔 바로 가기!

베쉬크타쉬에 위치한 2년 된 만다린 오리엔탈 보스포러스는 현대적인 객실과 미슐랭이 인정한 하카산 지점으로 국제적인 여행객들을 끌어모은다. 

 

 

 

식스 센스 코카타스 맨션(Six Senses Koçtaş Mansions) 👉🏻호텔 바로 가기!

주거 지역인 사리예르에 위치한 오픈 4년 된 식스 센스 코카타스 맨션은 더욱 부티크한 느낌으로, 한때 법무장관이 소유했던 두 개의 19세기 주택에 43개의 보석함 같은 객실이 분포되어 있다. 

 

 

 

 

포시즌스 이스탄불 앳 술탄아흐멧(Four Seasons Istanbul at Sultanahmet) 👉🏻호텔 바로 가기!

세계 최고의 호텔로 선정된 포시즌스 이스탄불 앳 술탄아흐멧은 2년간의 리노베이션을 거쳐 2022년에 재개장했다. 이 호텔은 옛 감옥 건물에 위치하고 있으며, 모든 세련된 화려함 속에서도 여전히 벽에는 죄수들의 흔적이 남아 있어 투숙객들에게 과거와의 놀라운 유형적 연결을 제공한다.

 

 

이스탄불 자유여행, 일정/코스를 계획하고 있다면?

2025년의 이스탄불은 오랜 역사와 현대적 변화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도시이다. 갈라타포트 프로젝트를 통해 한때 폐쇄되었던 공간이 세계적 수준의 호텔, 레스토랑,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페닌슐라 이스탄불, 갈라다 레스토랑, 이스탄불 모던 미술관 등 신생 명소들은 이스탄불의 활기찬 현재를 보여준다. 그러나 이른 아침 해협가에서 낚싯대를 든 어부들과 벤치에 앉아 대화하는 친구들의 모습은 여전히 오래된 이스탄불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고대와 현대, 유럽과 아시아가 공존하는 이스탄불에서 세련된 여행을 즐겨보자.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