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도 더웠던 여름의 어느 날, 파라다이스 시티를 찾았다. 해외여행을 가는 날도 아닌데 인천공항을 가는 것부터가 호텔보다는 '여행간다'는 기분이 더 앞선다. 럭셔리하다, 예술적이란 평은 여러 매체를 통해 접하긴 했지만, 직접 경험해보니 해외의 여러 호텔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큰 스케일이 무척 인상적이다. 객실만이 아닌 패키지 예약이라, 호텔을 벗어나지 않고도 멋진 사우나에 조식까지 논스톱으로 해결하며 푹 쉬었던, 파라다이스 시티에서의 1박 2일.








가는 길 & 체크인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은 대중교통으로 갈 경우 홈페이지(www.p-city.com)에서 가는 법을 잘 확인하도록 하자. 공항 버스 정류장에서 전용 셔틀버스를 타거나, 공항 내에 있는 자기부상열차(무료)를 타고 '합동청사'역에 내려서 도보로 이동하면 된다. 제대로 확인 안하고 무작정 갔다가 '파라다이스 시티' 역에 내리는 바람에, 다시 돌아오는 실수를 하고 말았다. 파라다이스 시티 역은 현재 주변이 공사 중이어서 호텔까지 이동하기 매우 어렵다. 


로비 전체가 무채색의 톤다운된 분위기라 그런지, 유독 카지노 앞에 자리잡은 호박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실 입장했을 때 먼저 보이는 작품은 데미안 허스트의 럭셔리한 말 조각상이다. 일단 예술품의 네임밸류나 소장 규모만 놓고 본다면, 국내에서는 톱 수준이다. 일요일이라 체크인/체크아웃하는 투숙객이 꽤 많았지만, 금새 체크인을 마치고 객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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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 @ 프리미어 디럭스

의외로 한국적인 터치가 많이 느껴지는, 파라다이스 시티의 디럭스룸은 꽤나 우아하다. 물론 표준적인 대형 체인 호텔의 디자인에 가깝긴 하지만, 단아한 가구와 수묵화가 어우러져 외국인들도 좋아할 것 같다. 서울 시내보다 훨씬 여유있는 객실 넓이가 우선 쾌적하게 다가온다. 


파라다이스 시티가 호캉스에 최적화된 이유 중 하나는, 패키지로 묵을 경우 객실에 비치된 기본적인 음료와 미니바가 무료 포함이라는 것이다. 일단 호텔의 입지가 시내와는 떨어진 영종도라는 특수성이 있다 보니, 맥주 한두 캔을 사러 호텔 밖으로 나가기가 어렵다. 그러다 보면 미니바가 아쉬워지기 마련인데, 객실에 알아서 포함되어 있으니 더없이 편리하다. 또한 티와 커피 티백 뿐 아니라 함께 비치된 스낵류도 모두 최초 1회에 한해 무료로 제공된다. 











욕실 Feat.펜할리곤스

거울 전면에 조명이 설치된 환한 욕실은 마치 럭셔리한 드레스룸처럼 생겼다. 니치 향수 브랜드로 유명한 펜할리곤스의 어메니티도 물론 마음에 들지만, 서랍을 여니 그림으로 섬세하게 표시해 놓은 일회용품 박스가 더 마음에 든다. 보일락말락하게 영어로 조그맣게 써놓은 문구보다, 훨씬 더 친절하고 위트있게 다가온다. 스케일이 큰 호텔이라 해서, 항상 섬세함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파라다이스 시티도 구석구석 볼 수록, 투숙객 입장에서는 작은 것 하나하나가 만족도를 높이는 요인이 되었다. 











고급진 사우나 이용은 필수!

사우나 1회 이용이 포함된 패키지여서, 저녁 시간에는 문닫기 전에 서둘러 사우나로 향했다. 좋다는 소문을 듣긴 했지만, 역시 시설은 국내 톱급이다. 사우나 내부도 좋았고, 드레스룸에 준비된 아베다 스킨케어 풀세트와 다이슨 헤어 드라이어 ㄷㄷㄷ 덕분에 순식간에 머리를 말리고 객실로 복귀했다. 









조식 레스토랑 @ 클럽 라운지

다른 호텔에는 잘 없는 메뉴가 눈에 띄어서, 가장 먼저 주문해 본 즉석 베트남 쌀국수! 주문하면 셰프가 바로 조리해서 내어주는데, 전날 술을 마시진 않았지만 해장으로 이보다 좋은 음식이 있을까 싶다. 아무래도 클럽 라운지 조식이다 보니 뷔페의 가짓수가많다기 보다는 신선한 식재료와 조식 요리 중심으로 갖춰져 있다. 본격적인 조식을 맛보고 싶다면 객실 패키지의 구성을 잘 살펴보고 메인 레스토랑 조식이 포함된 기본 패키지를 예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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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한 셔틀버스로 인천공항까지!

호텔에 들어올 때는 공항청사 역에서 걸어오느라 조금 힘들었지만, 호텔에서 나갈 때는 망설임없이 셔틀버스에 올라탔다. 무료로 운영되는 셔틀버스는 매 20분 마다 배차되기 때문에 매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공항 뿐 아니라 을왕리 해수욕장, 무의도 등에도 정차한다. 이렇게 하룻밤의 짧은 호캉스는 아쉽게 막을 내렸다. 이번에 새로 개장한 제 2 파라다이스 쪽도 볼 겸, 기회가 된다면 구경삼아 또 놀러가고 싶다. :0 









"본 추천 글은 블로거의 경험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으며, 호텔스닷컴으로 부터 원고료를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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