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허브 추천 아이템 소개를 안한 지가 무려 1년이 넘었더라. 포스팅만 안 했을 뿐, 1달에 1~2번은 아이허브 주문을 꼬박꼬박 부지런히 했더랬다. 약간의 화장품이나 욕실용품, 세제를 제외하면 거의 80% 이상이 식재료...장바구니나 택배샷 대신, 그동안 부지런히 사댄 식재료를 실제로 활용한 레시피를 간단히 소개해 본다.







아이허브 견과류로 만든 홈메이드 영양바(뉴트리션 바)

외부에서 작업을 하거나 강의 출강으로 여기저기 다니는 게 일이다 보니, 사놓은 견과류를 간편하게 먹을 수 있게 만들었다. 하루견과처럼 아이허브에서 파는 APEX의 알약봉투에 일일이 나눠담는 아이디어도 좋긴 한데, 그보다는 오트밀을 넣어서 좀더 든든하게 만들었다. 


만들기도 너무 쉽다. 견과류 + 롤드오트에 시럽+버터 끓여서 부어서 오븐에 살짝 구워내서 충분히 식힌다음 썰면 끝. 시럽은 설탕이랑 메이플이나 아가베시럽, 버터, 바닐라에센스 약간 넣어 끓으면 바로 불끄고 부으면 되는데, 버터를 깜박하고 안 넣으면 표면이 예쁘게 반짝거리지 않더라. 유지류를 꼭 넣어야 좋다. 


재료는 그때그때 있는 걸 쓰지만, 맛을 위해 꼭 넣는 재료는 다음과 같다. (클릭하면 상세 페이지로)

나우푸드의 피칸 + 생 캐슈넛 

밥스레드밀의 롤드 오트 --> 오트(귀리)는 롤드, 스틸컷 등 종류가 많으니 그라놀라 용으로 구입해야 한다. 








티타임에 좋은 코코넛 마카룬

원래 머랭으로 만드는 마카룬도 간단한 아이허브 식재료로 뚝딱 만들 수 있다. 


나우푸드의 무가당 코코넛 슈레디드 (코코넛도 가루, 슬라이스 등 종류가 많으니 요리용은 잘 골라야 한다) 

나우푸드의 아몬드 가루


잘게 잘린 코코넛과 아몬드 가루를 섞고, 여기에 연유를 넣어 모양을 만든 뒤, 오븐에 10분 정도 구워내면 끝. 싱가포르에서 공수해온 부엉이 밀크티랑 참 잘 어울리는 티타임 푸드.  








크리스피브레드를 이용한 간단 맥주 안주

핀란드에서 만든 통곡물 크래커, Finn Crisp의 Thin Rye Crispbread는 그냥 먹으면 바삭하기만 할 뿐, 시큼하고 별 맛이 없다. 그래서 슬라이스 치즈나, 마트에서 세일할 때 사두는 스모크 치즈와 꿀을 곁들이면 멋진 조합이 된다. 


예전에 어느 레시피북에서 본 간단한 아몬드 안주를 곁들이면 금상첨화. 올리브오일에 생 아몬드를 볶다가 바닷소금과 생 로즈마리, 레드페퍼(고춧가루) 약간 넣어 마무리하면 멋진 맥주 안주가 된다. 이 날은 방울 토마토도 몇 개 넣었다. 









빵 만들 줄 몰라도 할 수 있는, 콘브레드

요즘도 가끔 구워먹는 콘브레드. 이날은 모처럼 끓인 칠리 콘 카르네에 곁들이려고 야심차게 구웠던 날. 칠리 콘 카르네도 아이허브에서 캔으로 된 오가닉 칠리 구입해서 고기와 양파, 치즈만 더 넣어 끓이면 근사하다. 


밥스레드밀의 콘브레드 믹스만 있으면, 계란과 버터, 우유만 넣어 오븐에 넣으면 순식간에 멋진 빵이 탄생. 발효빵을 아직 만들 줄 모르는 내게도 이보다 간편할 수는 없다. 끼니용으로는 볶은 양파와 캔옥수수, 베이컨을 넣으면 굿. 








카레는 일상

아이허브의 스테디셀러, 키친오브 인디아의 버터치킨 페이스트는 이제 아이허브 재구매 필수 아이템이 되었다. 맛있게 해먹는 법은 이미 인터넷상에 많이 나오는데, 내가 해먹는 방법은 2인분 기준으로 페이스트는 반만 넣고(엄청 짜다), 오사카에서 공수한 S&B 커리 파우더나 국산 카레가루를 한 스푼 넣어 끓인다. 


먼저 양파를 갈색이 날 때까지 볶아서 맛을 낸 후 생강가루+마늘가루 넣고 향을 내다가, 나머지 재료 넣고 끓이는 게 포인트. 굳이 우유를 넣진 않고 물을 넣어도 괜찮고, 대신 생요거트가 있으면 조금 넣는다. 









아이허브 마카로니로 만드는 간단 맥앤치즈

마카로니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글루텐 프리 퀴노아 마카로니도 먹어보고 쌀과 옥수수로 만든 마카로니도 먹어봤다. 둘다 밀가루로 만든 것에 비해 삶았을 때 빨리 퍼지는 편이니 익히는 시간을 좀 줄여야 맛있다. 


맥앤치즈는 화이트 소스(밀가루+버터)에 우유 붓고 볶은 양파와 삶은 마카로니 넣고 버무려서 용기에 담고, 치즈 얹어 구우면 끝. 이날은 감자와 당근, 생 레몬을 좀 넣어서 색다르게 만들어 봤다. 간단하게 오이 샐러드 곁들이면 상큼하니 좋다.   







요리는 아니지만, 차임스의 진저 츄가 아이허브에 들어와서 어찌나 기뻤던지. 망고랑 오렌지맛 사다 먹고 있는데 한국에서도 여기저기서 팔지만 간단히 주문해서 먹을 수 있어서 편하다. 개별포장된 생강 캐러멜의 일종인데, 유기농 설탕과 생강으로만 만들어 성분도 좋다. 다음엔 땅콩버터 맛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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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문제없음 2015.08.21 11:11 신고

    요리도 멋스럽게 하시네용~~
    영양바는 우리나라 강정 만드는거랑 비슷해보여요
    만드는거 옆에서 보기만 했는데, 쉬운듯하지만 엄두가 않나요.
    바쁜 일상 속에서 든든하게 챙겨드시길 바랍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BlogIcon nonie 2015.08.21 17:22 신고

      저도 자주는 못하고 어쩌다 마음먹고 한번씩 요리를 한답니다.^^ 생각만큼 쉽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래도 요즘은 식재료 구입이 워낙 편리해졌으니, 한번 도전해보셔도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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