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바스티유1 파리의 일요일은 마레에서! 카페 휴고, 바스티유 마켓, 바게트 쇼핑 보쥬 광장의 한 켠에 묵으니 파리지엔의 삶과 같은 속도로 여행이 자연스레 흘러간다. 다른 여행자들이 일부러 시간내 찾아오는 지역 명소가, 대문만 밀고 나가면 지척에 펼쳐져 있다. 졸지에 빅토르 위고의 이웃사촌이 된 기념으로, 아침식사는 느긋하게 카페 휴고에서 바게트를 뜯어본다. 게다가 오늘은 파리 전체가 문을 닫고 오로지 마레지구만 분주한 일요일! 총천연색 가득한 재래시장과 오래된 빵집을 돌고 나면 마레의 일요일이 풍성하게 채워진다. 보쥬 광장의 테라스 카페에서, 첫 아침 빅토르 위고의 생가가 있어 유명해진 보쥬 광장에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카페들이 촘촘히 자리잡고 있는데, 어제 도착했을 때부터 분위기가 좋아보여 점찍어 두었던 '카페 휴고(Cafe Hugo)'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기로 했다. 가격이 좀.. 2014. 5.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