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 클락키1 싱가포르의 밤을 걷다, 70층 스카이바부터 클락키 야경까지 싱가포르는 밤에 더욱 아름다워지는 도시다. 현지인 친구와의 우연한 만남 덕에 여행자로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멋진 나이트라이프를 단 하룻 저녁에 누릴 수 있었다.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스카이바에서의 화려한 야경부터 클락키에서 내다 보이는 유명한 야경, 현지 젊은이로 가득한 펍과 바 순례까지 한 방에 끝낸, 싱가포르의 꿈같은 시간. PM 3:00 @Sofitel So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를 뚫고 어렵사리 차이나타운을 다녀오자, 현지인 친구와의 약속이 어느덧 두 시간도 채 남지 않았다. 세 나라를 돌아봐야 하는 3주의 기나긴 일정, 일이 아닌 개인적으로 누굴 만날 일이 생길 줄은 꿈에도 몰랐다. 예쁜 옷도 신발도 챙겨오지 못한데다 현지 쇼핑도 실패, 애꿎은 여행가방만 자꾸 뒤져본다. 겨우 흰 블라우스 하나를 .. 2014. 12.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