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견한 블로그 관련 서비스 리뷰 - 투어리스트, 태그매치, 비콘

리퍼러 열심히 보다 보면 의외의 서비스를 가끔 만나게 된다. 최근에 발견한 신생 웹서비스 몇 군데가 눈에 띄어서 간단하게 리뷰해 보기. 척박한 상황에서도 웹서비스는 이래저래 진화하고 있다. 

투어리스트 (www.toulist.com)
여행 블로그 메타블로그라는데, 아직은 열 몇개의 여행블로그만 모아서 RSS 서비스하고 있다. 내 블로그가 여기 걸려 있어서 누군가가 타고 들어온걸 리퍼러로 발견한 케이스. 아직까지는 서비스 테스트중인지 접속도 잘 되지 않는 듯 하다. http://www.tourlist.com/search/tag/오사카 이 주소로 확인 가능. 뭐랄까. 내가 생각했던 여행 메타 사이트는 아니지만, 모든 기능이 제대로 돌아가고 등록된 블로그가 제법 많아지면 쓸만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원하는 나라 키워드로 검색할 수 있으면 블로그 상의 해당 국가 정보를 다 볼 수 있는거니까.  

태그매치(http://www.tagmatch.co.kr/stats/)
직업병인지;; 클러스터링 관련 서비스를 만나면 괜히 한번 더 유심히 보게 된다. 태그매치는 블로그에서 사용한 태그만을 분석해서 최신 인기 태그 및 관련 태그를 순위별로 보여준다. 지극히 심플한 원리와 ui가 구글스럽다는 느낌.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와는 또다른 의미의 인기 태그 정보가 될 수 있겠다. '이대 맛집'이라는 태그에 내 글이 잡혀서 역시 리퍼러를 통해 알게된 웹서비스. API 준비중이라니 앞으로 다른 서비스와의 매쉬업도 기대된다.  

비콘 (http://www.mybicon.com/)
보도자료 검색할 때 구글링에 많이 잡혀서 유심히 보게된 서비스다. 오픈 '위젯' 포털이라는 타이틀 때문일 듯. (요즘 내가 젤 많이 검색하는 키워드;;) 그런데 요 서비스 심상치 않다. 검색어나 블로그 등을 입력하면 비주얼한 아이콘으로 '비콘'이 만들어지고, 해당 검색 결과를 실시간으로 뿌려준다. 일종의 위젯형 RSS랄까. 구글의 알리미+리더기를 합쳐놓은 듯해서 편리하고, 오픈 ID로 가입 및 이용할 수 있어 더 좋다. 알고보니 위지아를 만든 아이위랩과 합병한 서비스더라. 자기의 최신 비콘을 개별적으로 블로그에 달거나 하는 위젯이 제공되면 좋을 거 같다. 사용자 UI 면에서는 개선이 필요하지만, 손쉬운 RSS를 원한다면 이만한 서비스도 없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