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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미디어

'오늘'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뮤지컬, <렌트>를 보고 와서

by nonie 2009.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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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ie의 정신적 멘토^^; 김과장님 덕분에 뮤지컬 <렌트>를 보고 방금 들어왔다.
제대로 된 뮤지컬을 보는 게 오래전 대학로서 본 <마리아 마리아> 이후 처음인 듯;
 너무나 유명한 작품이지만 사전지식이 전혀 없었던 관계로 그냥 맘 편하게
즐겼다. 처음에는 몰입하기 어려웠지만, 스토리라인도 단순하고 전개도 빨라서
금방 집중할 수 있었다. 연극이든 공연이든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배우들의 단순하고 솔직한 열정, 그리고 재능을 넘어서는 그들의 땀과 노력...
지금 내 머릿속을 복잡하게 채우고 있는 수많은 질문들에 대한 답을,
그들의 모습에서 조금씩 찾았다고 해야 할까. 물론, 답은 내 안에 있을게다.

그들은 입을 모아 부르짖는다. 내일은 없다고, 우리에겐 오늘 뿐이라고.
처음엔 절망으로 비춰지던 그 합창은 어느새 오늘 이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일깨워주고 있었다. 내게 만약 내일이 없다면, 오늘을 어떻게 살건지.
정말 가슴 깊이 원하는 길이 무엇인지...아직도 그 답을 찾지 못했고, 그래서 힘들지만
절대로 멈추지는 않을 것이다. 사실 그 답을 찾아가는 길고 긴 여정, 그게 인생일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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