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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News

마쓰야마 자유여행, 2025년 추천 신상 호텔 3곳 #에히메현 + 일본 입국 시 비짓재팬 준비하기!

by nonie | 김다영 2025.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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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야마는 제주항공에서 인천발 직항 노선을 운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일본 소도시 여행지로, 최근 자유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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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도고온천과 마쓰야마성으로 유명한 이 도시는 최근 몇 년 사이 새로운 콘셉트의 호텔들이 속속 문을 열며 여행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마쓰야마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을 위해 독특한 매력을 갖춘 신상 호텔 3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또한 마쓰야마 여행을 위해 반드시 준비해야 하는 비짓재팬 입국심사 사전 준비 방법을 소개한다. 

 

written by  김다영 (호텔 칼럼니스트, 유튜브 히치하이커TV, 책 <나는 호텔을 여행한다> 저자) 

 


철도 매니아의 꿈을 이루는 특별한 공간

레프 마쓰야마시에키 바이 베셀 호텔즈 (👉🏻호텔 예약 바로 가기!

마쓰야마시역 바로 옆에 위치한 '레프 마쓰야마시에키 바이 베셀 호텔즈'는 2021년 12월에 개업한 13층 규모의 208실 호텔로, 특히 철도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곳이다. 'THE STATION'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설계된 이 호텔은 약 1,500만 엔의 비용을 들여 특별 객실을 조성했으며, 그 중 약 160만 엔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마련되었다. 이는 단순한 숙박 시설이 아닌, 지역 교통 문화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 할 수 있다.

이 호텔의 가장 큰 특징은 '이요테쓰 룸(伊予鉄ルーム)'이라는 특별 객실 2개로, 1963~64년에 제작되어 약 60년간 마쓰야마 시내를 달리다 은퇴한 이요철도 시내선 73호차와 74호차의 부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이요테쓰 룸에 들어서면 실제 기차의 운전석 계기판, 좌석, 손잡이, 선반 등이 인테리어 요소로 활용되어 있어 마치 철도 운전사가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운전석의 헤드라이트와 부저 스위치는 실제로 작동이 가능하여 불을 켜거나 승하차 시 들리는 경고음을 직접 울릴 수도 있다. 더불어 운전석 앞에 설치된 TV에서는 실제 기차 운전석에서 촬영된 차창 밖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철도 매니아들에게는 꿈같은 시간을 선사한다.

마쓰야마 중심부의 교통 요충지에 위치한 만큼 비즈니스 여행객에게는 편리한 접근성을, 관광객에게는 독특한 경험과 함께 시내 관광의 거점이 되어줄 것이다. 특히 철도에 관심 있는 가족 단위 여행객이나 철도 매니아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는 테마 호텔이다.

 

 

 

 

북유럽과 세토우치의 감성이 어우러진 휴식 공간

호텔 레포 차할 (👉🏻호텔 예약 바로 가기!

'SETOUCHI cozy living'을 콘셉트로 한 '호텔 레포 차할'은 마쓰야마 시내 중심부에 위치하면서도 세토우치의 바다, 산, 강, 그리고 온천까지 자연의 혜택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호텔이다. 이 호텔의 이름 'LEPO'는 핀란드어로 '휴식'을 의미하며, 심플하면서도 내면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북유럽 디자인과 세토우치의 아늑함을 결합한 공간이다.

전체 11개의 객실은 모두 약 60㎡ 규모로, 특별히 모든 객실에 핀란드식 사우나가 설치되어 있어 북유럽의 휴식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호텔의 디자인은 에히메현 토베초 출신의 텍스타일 디자이너이자 도예가인 이시모토 후지오의 영감을 받아, 북유럽의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라이프스타일'과 '조화로운 디자인', 그리고 '높은 행복감'의 가치를 마쓰야마에서 구현하고자 했다.

호텔 내부의 로비는 북유럽을 연상시키는 차분하고 여유로운 공간으로 설계되었으며, 레스토랑 'AINO'에서는 '소중한 사람과 보내는 질 높은 시간'이라는 콘셉트 아래 세토우치 지역의 식재료를 활용한 프렌치 요리를 제공한다. 또한 핀란드 스타일의 에스테룸과 트레이닝룸도 완비되어 있어, 여행 중에도 건강과 휴식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일본 전통과 현대적 편안함이 공존하는 은신처

야마노테 빌라 하가쿠레 (👉🏻호텔 예약 바로 가기!)

2023년 2월에 개업한 '야마노테 빌라 하가쿠레'는 도고온천역에서 도보로 단 5분 거리에 위치한, 나무들로 둘러싸인 일본 전통 료칸 스타일의 일채 독채 숙소이다. '어른들의 은신처'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역사적 정취가 풍부하면서도 현대적 편의시설을 갖춘 이 숙소는 고급스러운 휴식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최적의 선택이다. 또한 일반적인 프리미엄 료칸에 비해 매우 합리적인 50만원대 가격도 매력적이다. 

전체 7개의 객실은 각각 일본인들이 예로부터 친숙하게 여겨온 활엽수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으며, 모든 객실에는 도고온천에서 끌어온 온천수를 사용하는 히노키(편백나무) 욕조와 개방감 넘치는 우드 데크 테라스가 완비되어 있다. 객실에서는 숲의 경관과 향기, 바람을 느끼며 사계절의 변화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다.

식사는 '창작 요리 하야마 사료(葉山茶寮)'에서 개인 룸으로 제공되며, 저녁에는 라이트업된 정원을 바라보며 에히메 현의 브랜드 소고기와 세토우치의 신선한 해산물을 활용한 창작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아침 식사 역시 에히메 100년 전통 상점의 식재료를 사용하여 준비된 최상급 요리로, 메이지 시대에 창업한 야마노테 호텔 그룹만의 특별한 환대를 경험할 수 있다.

이 숙소는 특히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허니문 커플이나 소규모 가족 모임, 또는 일본 전통 문화를 깊이 체험하고 싶은 문화 애호가들에게 이상적이다. 도고온천의 편리한 접근성과 함께 독채 료칸의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일본 전통의 온천 문화와 현대적 럭셔리의 조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일본 입국심사를 편리하게 하는 비짓재팬(Visit Japan) 웹 등록

일본 여행의 첫 관문인 입국심사, 이제는 종이 서류 없이 간편하게 통과할 수 있다. 비짓재팬(Visit Japan) 웹 서비스는 항공기 내에서 허둥지둥 입국 신고서를 작성하는 번거로움을 없애주는 필수 서비스다. 이 시스템을 통해 사전에 모든 입국 정보를 등록하면 공항에서는 QR코드만 제시하면 된다.

https://services.digital.go.jp/ko/visit-japan-web/

 

Visit Japan Web | Digital Agency Services

입국 절차(입국 심사, 세관 신고)및 면세 구입에 필요한 정보를 등록할 수 있는 웹 서비스입니다.

services.digital.go.jp

 

핵심은 출국 전 여행 준비 단계에서 비짓재팬 웹사이트에 개인정보, 여행 일정, 입국 목적을 등록하는 것이다. 면세 쇼핑을 계획한다면 여권 사진까지 등록해 쇼핑 시에도 활용할 수 있다. 가족 여행객이라면 한 계정으로 최대 10명까지 함께 등록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여행 전 항공권과 숙소 예약 후 바로 비짓재팬 등록을 완료하고, 발급받은 QR코드를 스마트폰에 저장해두자. 이 작은 준비 하나로 일본 입국 절차가 놀랍도록 간소화되어 여행의 시작부터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결론

마쓰야마는 역사적인 온천 문화와 아름다운 자연 경관, 그리고 현대적인 도시 시설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매력적인 여행지이다. 2025년 마쓰야마 여행을 계획한다면,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이 세 곳의 호텔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철도 문화를 체험하고 싶다면 '레프 마쓰야마시에키 바이 베셀 호텔즈'를, 북유럽과 세토우치의 감성이 어우러진 휴식을 원한다면 '호텔 레포 차할'을, 그리고 일본 전통의 료칸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을 경험하고 싶다면 '야마노테 별저 하가쿠레'를 선택하면 된다. 이 독특한 호텔들은 단순한 숙박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며, 마쓰야마 여행의 깊이를 더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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