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자유여행 코스에 최적! 완차이 코스모 호텔 홍콩

2월의 추천 호텔, 코스모 호텔 홍콩

완차이에 위치한 코스모 홍콩은 센트럴이나 코즈웨이 웨이를 벗어나 홍콩 자유여행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겐 최적의 위치에 있는 호텔이에요. 특히 오래된 로컬 동네였던 완차이가 요새는 홍콩 로컬들에게 새로운 명소로 재조명받고 있거든요. 객실 뿐 아니라 부대시설도 꼼꼼하게 잘 갖춰진, 코스모 호텔 홍콩을 소개합니다. 

Studio Room

스튜디오 룸은 디럭스나 수페리어 룸보다 상위 레벨이기 때문에 가격도 그만큼 비싸고(20만원대 초반 수준), 당연히 부대시설은 가격만큼 갖춰져 있어요. 코스모 호텔은 홍콩의 부티크 호텔 1세대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요. 사실 그 이후 새로 생겨난 수많은 부티크 호텔에 비하면 다소 평범한 인테리어의 첫인상이었어요. 하지만 스튜디오 룸의 경우 침실과 거실 공간이 분리되어 있는 나름 넓은 객실이라, 홍콩 호텔 중에서는 상당히 쾌적한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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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로 진입하는 통로 왼쪽에 욕실이 있어요. 넓은 욕조가 있어서 꽤 유용하게 썼고, 어메니티는 다소 평범한 편이니 참고하세요. 객실에 비치된 매거진인 '타임아웃 홍콩'은 무척 센스있는 서비스! 유료 잡지여서 어짜피 돈주고 사려고 했던건데, 덕분에 새로운 숍과 맛집을 많이 발굴할 수 있었다지요. 미니바는 꽤 충실하게 갖춰져 있는 편이에요.

코스모 호텔의 스튜디오 룸이 마음에 들었던 건, 완벽하게 분리된 데스크 공간이 있었다는 것. 노트북을 들고 여행을 다녀야 하는 비즈니스 여행자에겐 더없이 고마운 나만의 공간이 아닐까 싶어요. 

Lounge

5층 라운지 '브리즈'는 코스모 호텔의 숨겨진 부대시설 서비스에요. 와이파이 프리인 공간인데, 제가 방문했을 당시엔 객실 인터넷이 유료여서 이곳에서 인터넷을 잡아서 썼어요. 근데 여기서 잡은 다음 객실에서 새로고침했더니 인터넷이 잡혀서ㅋㅋ 뭔가 떙잡은 기분이었다는. 라운지 입구에는 커피머신과 과일(첫날은 바나나, 다음날은 사과)이 마련되어 있어서 간단히 식사 대용으로 해결하기도 좋았어요. 객실에 가져와서 편하게 먹을 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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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는 체크아웃을 한 이후에도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어서 좋았고요. 여행의 시작과 끝엔 항상 여기 들러서 차 한잔의 여유를 가졌어요. 사실 홍콩은 무척이나 번잡하고 인구밀도가 높은 도시여서 금새 지치기 쉬운데, 조용한 라운지에서 차와 과일을 맘껏 먹으며 쉴 수 있는 공간은 여행의 질을 높여주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지요. :)

[본 추천 글은 블로거의 경험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으며, 호텔스닷컴으로 부터 원고료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