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자유여행 추천 호텔, 아나 크라운 플라자 오사카

2월의 추천 호텔, 아나 크라운 플라자 오사카

인터컨티넨탈 계열의 크라운프라자 오사카는 우메다 한복판에 위치해 있는 오사카의 몇 안되는 대형체인 호텔이에요. 쾌적한 비즈니스 호텔이면서도 고급스러움을 잃지 않는 세심한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날씨도 춥고 걷는 양이 많아 피곤했지만, 멋진 객실과 클럽 라운지에서 피로를 모조리 날려버릴 수 있어 더욱 좋았던, 크라운프라자 오사카의 간단 리뷰를 소개해요.

Room

크라운프라자 오사카의 편안한 트윈 룸에서 보낸 2박 3일은 참 만족스러웠어요. 묵었던 객실은 크라운프라자의 거의 꼭대기 층에 해당하는 22층에 있어요. 22~23층 두 층은 클럽 층으로, 별도의 라운지 및 부대시설 서비스가 제공되기 때문에 호텔을 좀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보통 일본에서 여행을 하게 되면 민박이나 좁은 호텔에 묵는 경우가 많은데, 평균적인 일본 호텔보다는 훨씬 넓고 쾌적해요. 트윈룸은 넉넉한 사이즈의 침대 외에도 여유 공간이 왠만큼 있어서 휴식을 취하는 데 조금도 불편함이 없었지요. 그러나 룸에만 들어오면 너무너무 힘들어서 럭셔리 따위는 느낄 여유도 없이 널부러지기 바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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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일급 호텔이든 나름의 서비스가 있겠지만, 크라운프라자 역시 객실 곳곳에 세심한 서비스를 잘 비치해 놓았어요. 미니바도 알찬 구성으로 준비되어 있지만, 굳이 유료 미니바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기본적인 음료 서비스가 충실해서 걱정이 없어요. 차가운 맥주가 한잔 하고 싶다면 클럽 라운지로 내려가면 되고요.:) 

Bathroom

욕실 및 화장실은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센스가 단연 포인트에요. 세면대는 아예 바깥 쪽에 분리되어 있고, 목욕은 안쪽 부스에서, 그리고 변기는 부스 바로 밖에 따로 위치해 있어요. 2명이 한꺼번에 세수 + 샤워, 심지어 샤워 + 볼일;;까지 일타이피로 해결할 수 있는 구조라 할 수 있는ㅋㅋ 또 눈에 띄는 것은 어메니티인데, 샴푸나 린스 같은 기본 용품은 좀 싼티나는 패키지라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의외로 헤어 토닉 같은 사이드 용품은 충실하게 갖춰놓고 있는 게 일본 호텔의 특징 같아요. 지금까지 다녀본 중에서는 어메니티 수준은 중간 수준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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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ub Lounge

체크인 때부터 뭔가 '라운지' 어쩌구 하면서 안내를 받긴 했으니, 첫날 일정을 끝내고 일단 2층 라운지에 내려가 보기로 했지요. 그런데 객실 카드가 뭔가 황금 열쇠같은 기능이 있다는 걸 라운지 입구에서 알게 됐다는! 바로 호텔 멤버십 전용 라운지에 카드키로 출입할 수 있다는 사실. ㄷㄷㄷ그러니 객실 키를 놓고 다니면 안되겠죠?

클럽 라운지는 클럽 플로어 전용 공간으로, 아침 식사부터 저녁 칵테일 아워까지 모두 제공하고 있어요. 즉 다른 층은 갈 일이 없이 2층 라운지에서 모든 서비스를 풀패키지로 받을 수 있어요. 덕분에 두번의 아침 식사와 두번의 저녁 술자리를 모두 이곳에서 해결했다는..ㅋ

일본 오사카의 크라운 플라자 호텔, 넓은 객실과 알찬 클럽 라운지 서비스가 참 만족스러웠던 호텔이에요.:_)

[본 추천 글은 블로거의 경험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으며, 호텔스닷컴으로 부터 원고료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