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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Thailand

[방콕 호텔놀이] 센트럴월드 간단 쇼핑과 딘타이펑 런치

by nonie 2013.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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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akfast @ Mistral, Pullman G

풀맨에서의 두 번째 아침은 미스트럴에서의 뷔페로 시작했다. 즉석 오믈렛, A La 코너의 와플과 브레드 푸딩 등 전형적인 컨티넨탈st 구성. 하지만 망고 잼과 소테한 버섯 등 섬세한 사이드 메뉴를 곁들여 뻔하지 않은 맛의 조합을 만들어낼 수 있고, 디스플레이도 훌륭한 편. 수박 주스 시원하게 들이키며 아침을 여는 방콕 호텔놀이의 시작, 나쁘지 않다. 


아이러니하게도 풀맨 지의 이미지를 깎아먹은 건 홍보 담당자. 주니어급 매니저의 영혼없는 무성의 인스펙션 때문에 20분 만에 호텔 투어를 급 마무리했다. 이래저래 소피텔 소와 비교되는 건 어쩔 수 없다. 호텔 등급이야 그렇다 쳐도 PR부서의 수준이 이렇게 다를 줄이야. 하지만 시간 절약은 확실히 했으니, 본격적인 일정 스타트.





출처: www.joylyvm.com



막간을 이용한, 센트럴월드 쇼핑하기

다음 미팅 일정을 위해 택시를 타고 센트럴월드에 도착하니 약속 시간까지 1시간 정도 남는다. 그렇다면 깨알같은 쇼핑 타임~! 우선 Topshop을 찾아 헤매다가 도중에 발견한 도로시 퍼킨스. 70% 세일 중인 몇 가지 품목 중에서 마음에 드는 쉬폰 블라우스를 득템! 사이즈가 좀 작지만....살빼자...ㅜ 톱숍과 도로시 퍼킨스, 미스 셀프리지 등의 영국 브랜드는 현재 국내에 들어와있지 않으니 센트럴월드에 들렸을 때 쇼핑을 하면 좋다. 





(출처: Bath&Bloom 페이스북)




체크리스트으로 꼽아놨던 아로마&바디 전문 브랜드 Bath&Bloom 매장을 바로 발견! 

꼼꼼히 향을 체크하고 고른 건 버진 코코넛 라인의 마사지 오일(왼쪽 사진), 그리고 올해 새로 나온 장미 라인의 마사지 오일이다. 두 개 합쳐 한화 4만원 대로, 현지 물가 대비 꽤나 비싼 편이다. 선물용으로 샀는데 아직 잘 써줄 사람을 못찾았다는 게 함정....    











태국 스타벅스는 WI-FI가 유료!

점심 미팅 시간은 다가오는데, 아뿔싸. 메일로 받았던 담당자님의 전화번호를 따로 적어오지 않아 인터넷 연결이 급하게 필요한 상황. 스타벅스 매장이 보이길래 반갑게 뛰어가 음료를 주문하면서 와이파이 사용을 물어보니, 유료 카드를 구입해야 한단다. 커피 한 잔이 90바트인데 2시간 인터넷 사용료가 150바트..OTL....







아고다 은비님과의 맛있는 점심 @ 딘타이펑

이번 호텔 투어는 아고다 아시아 오피스에서 방콕의 멋진 호텔들을 섭외해 주셔서 성사된 일정이다. 그러니 이번 여행의 일등공신이 되어주신 담당자님을 직접 뵙기 위해 오피스가 있는 센트럴월드에 갔던 것. 


프랑스와 호주 등 다양한 나라에서 경험을 쌓고 지금은 방콕에서 일하고 있는 은비님과의 점심식사는 유쾌하고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특히 갑갑한 한국의 현실 속에서 일하고 있는 내게, 국경을 가르지 않고 다양한 도시에서 꿈을 펼치고 있는 은비님과의 대화는 많은 자극이 되었다. 은비님! 한국 들어오시면 제가 맛있는 식사 대접할께요:)   








센트럴월드에서 빠져나와 방콕의 더운 바람이 온몸을 휘감는 지상 육교로 길을 나선다. 방콕 도심의 상징인 시암 역에서 내려다보는 방콕의 한낮은 아찔하게 덥고, 혼잡하다. 그런 방콕에 점점 익숙해져감을 느끼며, BTS를 타고 엠포리움 백화점이 있는 프롬퐁 역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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