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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클렌징 제품에 부쩍 신경쓰게 된다.
예전엔 퍽퍽 쓰는 소모품이라고 무조건 싸고 잘 지워지는 거면 장땡! 이었는데, 요새는 피부에 자극이 없는 좋은
사용감, 알맞은 기능성도 갖춘 제품에 더 손이 가더라. 여행 다니면서 이래저래 모아 완성한 나름 정예 군단이랄까?
특히 요즘은 한라산 눈꽃 등반으로 망친 피부를 다스리기 위해 화이트닝 스킨케어를 집중적으로 하는 중이라,
클렌저도 비타민 C나 화이트닝 기능이 있는 제품을 주로 갖춰 놓았다.
왼쪽부터 러쉬, 키엘, 바이오더마, 닥터브로너스,슈에무라,록시땅 순서.
맨 왼쪽의 검정 통은 영국의 러쉬(LUSH) 세안제, 아쿠아 마리나. 솔직히 저건 쏘쏘.
러쉬 세안제들은 특유의 팟용기도 그렇고, 꾸덕한 덩어리를 떼어 쓰는 것도 뭔가 천연을 쓴다는 느낌은 드는데,
딱히 세정력이 좋다거나 그런 건 잘 모르겠다. 꾸역꾸역 한 통 거의다 썼지만 재구매 의사는 없음.
다음 하얀 튜브는 요번 신상인 키엘의 화이트닝 라인 스크럽 세안제. (15ml 샘플)
세라마이드 성분의 알갱이와 미세한 거품이 마일드하게 스크럽을 해준다. 적당히 기분좋고 개운한 사용감!
그 뒤에 분홍 뚜껑은 바이오더마 클렌징 워터. 요건 밑에서 자세히 설명하기로 하고.
편애해 마지 않는 닥터 브로너스의 캐스틸 솝. 지금은 괌 여행에서 새로 사온 '시트러스' 사용 중.
그동안 썼던 로즈와 티트리에 살짝 질려갈 즈음 바꿔주니 상큼한 레몬&라임 향에 세수할 때마다 기분 좋아진다.
괌에서 쟁여온 라벤더와 페퍼민트는 올 여름을 대비하는 든든한 상비군!;; 진짜 가격 대비 최고의 클렌저.
뒷줄에 파란 펌핑 용기는 최근 쓰기 시작한 슈에무라의 클렌징 오일. 요번에 새로 나온 '브라이트닝' 라인이다.
난 주로 워터를 쓰고, 건성 피부인 동생이 오일을 많이 쓰는데 세정력은 역시 슈에무라 따라올 자가 없다는...
'LAVANDE'라고 적힌 건 올 가을에 산 록시땅 라벤더 샤워젤. 록시땅의 라벤더 향은 질리지 않고 언제나 신선하다.
국내 제품 중에는 클렌징 워터가 나오는 브랜드가 많지 않다. 복합성 피부를 가진 내게 오일류는 모공을 막고
트러블을 일으켜서 가벼운 워터 타입을 선호하는데, 예전엔 미샤 제품을 즐겨 썼고 최근에는 미샤의 자매 브랜드인
어퓨의 클렌징 워터도 사용해 봤다.(요것도 가격 대비 강추!) 그리고 드디어, 클렌징 워터 계의 끝판왕인
프랑스의 바이오더마 양께서 친히 납시었다. ㅎㅎ
바이오더마 하면, 홍콩 여행 간 언니들이 짐가방에 몇 병씩 꾸역꾸역 쟁여 온다는 전설의 제품이라지.
최근 올리브영에도 런칭했다지만, 수입품의 특성상 국내 가격은 원가 알면 못살 가격이고..
나도 홍콩 갔을 때 몇 군데 뒤졌는데 못 사왔었던...ㅜ 드디어 구했다. 기름기 0%의 산뜻한 사용감, 완벽한 클렌징!
이제 요걸로 지우고 닥터 브로너스로 한번만 거품 내 주면 완벽한 메이크오프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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