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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USA

뉴욕 현대미술관 (MOMA)에서의 풍요로운 오후 한때

by nonie 2009.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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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풍노도의 시기인 2007년에 떠났던 열흘간의 필라델피아-뉴욕 여행기는, 당시 블로깅을 하지도 않을 때여서 마땅히 연재를 못하다가 이제서야 사진 정리를 했다. 그때의 기억을 생생하게 되살린다는 것은 어려울 것 같고, 그렇다고 여행의 흔적을 사장시키는 것도 아까워서 포토 에세이 식으로 간략하게 연재하고 마무리하려 한다.






센트럴파크를 지나 다음 목적지는 MOMA. 벼르고 별렀던 곳인 만큼 기대가 컸다.
사진 촬영이 허가된 곳이어서 조용히 사진 찍으면서 구경하고, 도서관에서 책 읽고, 꼭대기층의
기념품숍에서 엽서 세트를 사가지고 나왔던 기억들.

그때 찍힌 사진 속 내 표정은, 27살의 불안감을 가득 담고 있었다.
하지만 여기엔 인상 깊었던 MOMA의 풍경들을 나열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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