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여행 인문학 5주 수업 후기 - 춘천시립도서관 by 히치하이커 대표 김다영
안녕하세요! 히치하이커 대표, 김다영입니다. 2024년의 첫 21세기의 여행 인문학 강의는 2월에 춘천시립도서관에서 5주 동안 함께 했는데요.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아래 5가지 주제를 가지고 진행했고요, 설 연휴가 끼어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주 부지런히 객석을 메워주신 많은 수강생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80석 대규모 강의가 이렇게 역대급으로 빨리 마감된 게 처음이라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여행에 대한 높은 관심이 강의하는 내내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무엇보다 춘천시립도서관이 너무나 크고 아름다워서 놀랍고 부러웠습니다. 지난 10년간 전국 방방곡곡 다녀본 도서관 중 단연 탑3에 든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어요. 우리 동네에 이렇게 멋진 도서관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특히 저의 21세기 여행인문학 강의의 특징은, 통상적인 인문학의 계보를 따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21세기'라는 타이틀을 넣은 이유도 그 때문인데요. 그동안 인문학에 여행을 붙인 강의들은 대부분 세계사나 세계지리와 다르지 않은 강의가 많았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라던가, 유럽 미술사를 '여행 인문학' 타이틀을 붙여 강의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는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인문학의 시선으로 지금의 여행을 바라보는 법'을 전달하는 강의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실용적인 여행 기술도 강의에 많이 등장하는데요. 그 때마다 수강생 분들의 주의집중력도 꽤나 달라지는 것을 느낍니다. 몇몇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어보니, 2024년 올 한해 이런저런 해외여행 계획이 정말 많으시더라고요.
지금보다 조금더 지역 현지에 도움이 되는 여행, 지속가능성에 보탬이 되는 여행, 체류 여행이 현지에 미치는 영향, 선진국이 개도국에 여행으로 미치는 영향 등 다소 무거운 주제도 많이 다루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관심 높게 참여해주신 춘천 시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리고요, 다음 강의로 또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21세기의 여행 인문학은 올 한 해 다양한 기관에 출강할 예정입니다. 출강 문의는 강사 홈페이지를 통해 남겨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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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영 강사 소개 홈페이지
- 책 <여행을 바꾸는 여행 트렌드>, <여행의 미래>, <나는 호텔을 여행한다> 저자
- 현 여행 교육 회사 '히치하이커' 대표
인스타그램 @noni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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