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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자유여행23

혼자 떠나는 하와이! 다이아몬드 헤드 트래킹 & 카할라몰 쇼핑하기 여자 혼자 하와이 여행, 다이아몬드 헤드 & 카할라몰 편와이키키 동쪽에 있는 하얏트 플레이스에 묵는 동안, 꼭 가봐야 할 곳이 있었다. 그동안 미뤄두었던 다이아몬드 헤드로 떠나는 아침 트래킹이다. 소풍을 떠나는 기분으로 출발해서 내려올 땐 거의 초죽음 상태이긴 했지만,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싫어하는 내겐 일종의 성취감을 안겨주었던 시간이었다. 빠삭하게 알아본 버스 시간표 덕분에, 트래킹 후엔 버스를 타고 카할라 몰로 떠나 여유있는 쇼핑을 즐겼다. 시내버스 타고 다이아몬드 헤드로작년 첫 하와이 여행에서는 가급적 차 없이 다닐 수 있는 곳들 위주로 일정을 짰다면, 이번에는 어느정도 시내 버스에 익숙해지니 갈 수 있는 곳들이 부쩍 늘었다. 많은 와이키키 호텔이 비치의 중앙에 위치하는데, 하얏트 플레이스는 동남쪽.. 2016. 12. 13.
하와이 다운타운 여행 - 카페와 맛집 탐험 & 호놀룰루 뮤지엄 오브 아트 여자 혼자 하와이 여행, 다운타운 편계속 맛집 연재만 이어지는 것 같아서 잠시 시점을 거슬러, 혼자 여행하던 시간을 되짚어 본다. 알라모아나와 와이키키에 묵으면서 각각 1번씩 다운타운에 갔다. 처음 가본 다운타운은 생각보다 훨씬 좋았다. 하와이에 와서 관광 목적으로 여길 들러야 할 이유는 없지만, 내겐 가장 맨얼굴의 하와이를 보여주는 곳 중 하나여서 많은 생각이 들었던 곳이다. 카페와 시장, 미술관까지 두루 돌아본, 호놀룰루 다운타운에서의 하루. 하와이에서 첫, 스페셜티 커피 한 잔2년째 하와이 오면서 일본 잡지와 모든 정보 싸그리 뒤져 다녀본, 와이키키와 알라모아나의 커피는 내 기준에서는 모두 기대 이하였다. 가장 유명하다는 아일랜드 빈티지나 카이 커피도, 한국의 스페셜티 수준에 비교할 순 없다. 하루.. 2016. 12. 7.
하와이 맛집 투어! 우아한 귀부인같은 레스토랑, 마리포사에서의 런치 호놀룰루 패션위크 기간인 11월 10~12일에는, 함께 취재 온 일행 덕분에 '여자 혼자 여행' 컨셉은 잠시 접어두고 여럿이서 갈 수 있는 하와이 맛집을 다녔다. 특히 알라모아나 센터 내 니만 마커스 3층에 위치한 마리포사는 그동안 하와이에서 가장 가보고 싶던 레스토랑 중 하나였다. 탁 트인 비치뷰를 옆에 두고 마시는 시원한 파인애플 티와 그림같은 디쉬들은, 다음을 기약하고 싶을 만큼 만족스러웠다. 니만 마커스 내에 위치한 우아한 레스토랑, 마리포사이제 막 첫 손님들이 들어서기 시작하는 오전 11시, 일찌감치 알라모아나 센터를 찾았다. 이곳의 여러 백화점 중에서도 럭셔리 컨셉트의 백화점 '니만 마커스'의 3층 안쪽에 있는 마리포사에 가기 위해서다. 마리포사는 그동안 하와이에 두 번 오면서 가장 가고 싶은.. 2016. 12. 3.
하와이 맛집 투어! 스테이크의 명가, 루스 크리스에서의 저녁식사 호놀룰루 패션위크 기간인 11월 10~12일에는, 함께 취재 온 일행 덕분에 '여자 혼자 여행' 컨셉은 잠시 접어두고 여럿이서 갈 수 있는 하와이 맛집을 다녔다. 릴리하 베이커리의 브런치에 이어, 오늘 저녁은 스테이크 하우스의 대명사인 '루스 크리스'에서 최고의 스테이크를 영접했다. 숙소인 엠버시 스위트 힐튼과 같은 건물로 이어져 있는 천상의 위치도 한 몫 했다. 정중하고 사려깊은 서비스, 루스 크리스 와이키키이국적인 야자수와 바닷가가 펼쳐진 와이키키에선 천상 휴양지 무드를 느끼다가도, 이곳 루스 크리스에 들어서니 오리지널 미국의 향기가 물씬 풍긴다.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저렴한 디너 코스 때문에 그야말로 테이블은 꽉꽉 들어차고 입구 밖엔 줄이 늘어섰다. 하지만 이곳의 웨이터들은 한 치도 대충이라는 게.. 2016. 12. 3.
하와이 맛집 투어! 코코퍼프로 유명한 브런치 레스토랑, 릴리하 베이커리 작년의 첫 하와이 여행에서는 와이키키나 알라모아나 주변 맛집만 다니기도 벅찼다. 하지만 이번 두번째 여행에서는 다운타운부터 카할라까지 다양한 지역의 맛집을 두루 다녀볼 수 있었다. 특히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오는 변두리에 위치한 릴리하 베이커리는 현지인들이 오랜 세월 사랑해온 로컬 레스토랑이다. 라나이에서 오아후로 돌아오던 첫날, 이른 오후의 달콤하고 먹음직스러운 브런치 한 상. 릴리하 베이커리의 본점을 지나 신규 매장으로포시즌스 라나이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호놀룰루 공항으로 돌아와 택시를 탔다. 미리 주소까지 캡쳐해서 드라이버에게 보여줬는데, 릴리하 베이커리가 워낙 유명하다 보니 이름을 듣자마자 한걸음에 내달린다. 그런데 막상 내려서 보니, 뭔가 이상하다. 미리 예약이 된 테이블은 없고, 바 형태의 .. 2016. 12. 2.
하와이 리조트 여행 @ 포시즌스 라나이 5 - ATV 투어 & 골프장, Nobu의 디너 어느 덧 포시즌스 라나이에서의 3일차 아침이 밝았다. 오늘의 테마는 '액티비티'다. 마지막 날인만큼, 리조트에 준비된 여러 액티비티에 최대한 참여해 보기로 했다. 일출을 배경으로 하는 선라이즈 요가로 아침을 열고, 야생의 산과 대지를 질주하는 ATV를 타고 나니 반나절이 훌쩍 지나간다. 오후에는 포시즌스의 자랑인 골프코스를 돌아보고, 저녁엔 노부에서 세련된 일식을 맛보며 아쉬운 일정을 마감한다. 하루가 유독 길게만 느껴졌던, 포시즌스 라나이에서의 마지막날. 해변에서 힐링을, 선라이즈 요가라나이의 아름다운 비치에 붉은 너울이 드리워지는 새벽 5시 50분, 잠에서 깨자마자 트레이닝복을 준비해 서둘러 로비로 나섰다. 아침잠이 많은 편인지라 평소라면 완전 한밤 중인 시각인데, 이 시간에 요가를 신청한 게스트가 .. 2016. 11. 29.
하와이 리조트 여행 @ 포시즌스 라나이 3 - 조식 & 비치 하이킹과 런치 포시즌스 라나이에서의 첫 아침. 어제 저녁식사를 했던 차분한 분위기의 원 포티는, 아침에는 한껏 활기찬 풍경으로 변신한다. 스펙터클한 풀 뷰를 배경으로, 건강하고 신선한 메뉴가 준비된 조식 뷔페로 든든히 하루를 시작한다. 아침에는 부지런히 해안가를 걸어 라나이의 랜드마크인 스윗하트 록을 영접하고, 점심에는 다시 리조트로 돌아와 예쁜 야외 레스토랑인 말리부 팜에서 푸짐한 채소 런치를 즐긴다. 리조트에만 있는데도 넘나도 바쁜 반나절. 아직 수영장 근처엔 가지도 못했다. Breakfast @ One forty어제 스테이크와 랍스터를 썰었던 원 포티는 분명 느긋한 비치 무드가 흐르는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이었는데, 오늘 아침엔 환하디 환한 야외 테이블에 활기가 넘쳐 흐른다. 원 포티의 조식 뷔페는 마치 하와이의 .. 2016. 11. 27.
하와이 리조트 여행 @ 포시즌스 라나이 2 - 칵테일과 저녁식사 이번 하와이 여행의 하이라이트이자, 첫 리조트 여행의 시작을 함께 한 주인공은 포시즌스 라나이다. 오아후를 떠나 다른 섬에서 펼쳐진 첫 여행이고, 지금까지 경험했던 모든 하와이 호텔과는 완전히 다른 곳이어서 출발 전부터 기대가 컸다. 사실 워낙 가격대가 있다보니 허니문이나 가족여행으로 선택할만 하지만, 친한 여자친구끼리 와서 미식과 액티비티를 여유있게 즐기기에도 더없이 완벽한 곳이다. 3박 4일간 포시즌스 라나이에서 먹고 자고 휴식한 힐링의 시간들, 지금부터 찬찬히 풀어보기로.:) Evening Cocktails @ Sports bar매일 5시에 스포츠 바에서 칵테일 시연이 열린다고 해서, 체크인과 촬영을 마무리하고 찾아가봤다. 이곳 스탭 분들이 능숙하게 제조하는 칵테일은, 즉석에서 신선한 과일과 허브를.. 2016. 11. 27.
하와이 리조트 여행의 시작! 천국의 휴식, 첫날 @ 포시즌스 라나이 이번 하와이 여행의 하이라이트이자, 첫 리조트 여행의 시작을 함께 한 주인공은 포시즌스 라나이다. 오아후를 떠나 다른 섬에서 펼쳐진 첫 여행이고, 지금까지 경험했던 모든 하와이 호텔과는 완전히 다른 곳이어서 출발 전부터 기대가 컸다. 사실 워낙 가격대가 있다보니 허니문이나 가족여행으로 선택할만 하지만, 친한 여자친구끼리 와서 미식과 액티비티를 여유있게 즐기기에도 더없이 완벽한 곳이다. 3박 4일간 포시즌스 라나이에서 먹고 자고 휴식한 힐링의 시간들, 지금부터 찬찬히 풀어보기로.:) 미지의 섬, 라나이로마우이나 빅아일랜드는 많이 들어봤지만, 라나이라. 과연 어떤 섬일까. 상상의 나래를 펴게 되는 예쁜 이름이긴 하다. 어느덧 두 번째 하와이 방문임에도, 다른 섬으로 이동해본 적이 없는 나로서는 첫 행선지가 .. 2016. 11. 26.
와이키키 추천 쇼핑템 88tees & 블루노트 하와이에서 공연 보기 @ 하얏트 플레이스 오늘은 본격 와이키키 탐험을 떠나는 날! 아침엔 하얏트 플레이스의 활기찬 야외 레스토랑에서 무료 조식을 챙겨서 든든하게 하루를 시작한다. 작년에 이어 와이키키에서 긴 시간을 보내다 보니, 흔하디 흔한 쇼핑몰 대신 작은 숍도 많이 알아내고 저녁엔 공연을 예매하는 여유까지 부릴 수 있어 좋다. 특히 얼마 전 아웃리거에 문을 연 블루노트 하와이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고퀄의 재즈 공연을 한가롭게 누릴 수 있었다.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엄청 바빴던, 와이키키에서의 하루. Breakfast @ Hyatt Place하와이의 많은 호텔이 조식을 포함하지 않고 객실만 따로 판매한다. 만약 조식을 먹으려면 반드시 조식 포함 패키지를 예약해야 한다. 이곳 하얏트 플레이스는 조식을 별도 요금으로 두지 않고 객실료에 .. 2016. 1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