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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르 쇼핑2

KL의 랜드마크 파빌리온에서 로컬 카페까지, 부킷 빈탕 탐험하기 쿠알라룸푸르 번영의 상징, 파빌리온쇼핑몰의 맛을 보았으니, 이제 진짜 제대로 된 쇼핑몰을 만날 차례다. KL 최대의 번화가 부킷 빈탕의 한 가운데 위용을 자랑하는 거대한 멀티플렉스 '파빌리온'은 말레이시아의 자존심과도 같은 존재다. 오랜 부침과 식민 시대를 거친 말레이시아는 한국처럼 빠른 산업 발전을 거쳐왔고, 페트로나스 타워가 상징하듯 주변국들과 비교해서도 고도화된 성장을 표방하며 달려왔다. 파빌리온은 그러한 쿠알라룸푸르의 역동성을 대변하는 랜드마크다. 최근 아시아의 많은 쇼핑몰을 다녀봤지만 파빌리온의 건축미나 숍 셀렉션, 편의 시설 등은 단연 탁월한 수준이었다. 쇼핑몰의 중앙에는 서커스장을 연상케 하는 거대한 놀이시설이 들어서 있어 아이들은 부모가 쇼핑을 즐겨도 지루할 틈이 없다. 그틈을 탄 어른들은.. 2012. 7. 26.
한가로운 외곽 쇼핑지구, 방사르 빌리지에서의 오후 레이크가든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가 가까스로 택시를 타고 이동한 곳은 시내에서 15분 정도 떨어져 있는 한가로운 쇼핑 지구, 방사르(Bangsar). 이곳에는 거대한 쇼핑몰 방사르 빌리지 I & II를 중심으로 아기자기한 쇼핑 거리가 형성되어 있다. 본격적으로 쇼퍼홀릭 모드에 들어가기 전에, 일단 고픈 배부터 채우러 가볼까. 명성에 걸맞는 환상적인 맛의 나시레막, 마담 콴쿠알라룸푸르를 여행하다가 마담 콴 간판을 보면, 그냥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들어갈 것을 권한다. 방사르의 체인에서도 그 명성은 예외가 아님을, 확인했다. 그동안 사먹었던 나시레막은 다 짝퉁이었어!! 로컬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불만이었던 내 입에서도 '맛있다'는 말이 백번 쯤 튀어나올 정도로, 마담 콴의 나시레막은 말레이시아의 맛 그 자체.. 2012.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