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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이후여행2

히치하이커 뉴스레터 홈을 만들었습니다 feat. 노션 히치하이커 뉴스레터, 이제 지난 레터도 읽을 수 있어요! 제 브랜드 홈페이지 히치하이커닷컴(www.hitchhickr.com)에서는 팝업창에 이메일만 넣으시면 매월 1일, 제가 발송 드리는 뉴스레터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아무런 홍보 없이 홈페이지에 팝업창만 달아놓았을 뿐인데도, 어느덧 200분이 넘는 분들이 신청해 주셨네요! 모든 구독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윅스(wix)의 뉴스레터는 스티비나 타 뉴스레터 전용 서비스와는 달리, 홈페이지와 연동된 서비스여서 별도의 레터 아카이빙이 제공되지 않아요. 운영자인 저 외에는 이전 뉴스레터를 열람할 수 없는 단점을 개선할 방법을 찾던 중이었습니다. 그래서 에버노트에 이어 인기를 얻고 있는 '노션'의 기능도 제대로 익힐 겸, 노션으로 뉴스레터 홈을 제작해.. 2020. 8. 12.
우리의 여행, 무엇이 변화해야 할까? feat. #blacklivesmatter 여행산업의 진짜 위기는 이제부터 우리는 흔히 "인기 있는 건, 다 이유가 있는 거야"라는 말을 종종 한다. 다수가 좋아하는 것에는 그만한 가치가 있으니, 내 선택을 대세에 맡기는 건 합리적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소비 정서는 패키지 여행이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오명에도 불구하고 지난 20여년 가까이 소비자의 사랑을 받는 기반이 됐다. 자유여행의 목적 또한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인스타에서 발견한 타인의 인증샷을 내 얼굴로 바꿔넣기 위해, TV 먹방을 내 '먹방'으로 만들기 위해, 우리는 큰 고민없는 여행을 반복해 왔다. 여행업계는 이러한 인간의 본질적인 나약함을 먹이 삼아 성장했다. 타인의 욕망을 나의 것으로 착각하는 나약함 말이다. 소셜 미디어는 소비자가 인플루언서(생산자)의 결과물에 일방적으로 노출될 수 .. 2020. 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