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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마카오3

미슐랭 레스토랑부터 최고의 스파까지, 포시즌 마카오 마카오 공항에서 바로 이동한 곳은 4일간의 여정을 함께 할 포시즌 마카오. 호텔숲이라 해도 좋을 만큼 대형 호텔이 밀집해 있는 코타이 스트립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다. 여독을 풀 새도 없이 모든 부대시설을 다 돌아보는 일정이었지만, 피로를 잊을 만큼 멋진 호텔이었다. 특히 아름다운 수영장과 미슐랭 2 stars에 빛나는 광둥요리점 '지얏힌' (Zi Yat Heen)에서의 점심, 영혼까지 달래주는 차분한 포시즌만의 스파 프로그램은 마카오의 첫날을 꽉 채워주었다. Lobby모든 대형 호텔 로비는 대부분 멋지지만, 포시즌의 로비는 뭔가 우아한 귀족 아가씨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저 고풍스런 계단에서는 실제로 많은 웨딩 촬영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소파들 가운데에는 그랜드 피아노도 있는데 몇 .. 2013. 3. 3.
2박 4일 마카오 여행을 마치고 - 출발, 그리고 여행 미리 보기 intro - 출발여행 반, 취재 반으로 비행기 타는 일도 벌써 만 7년 차. 하지만 2013년 첫 공항행에 7개월 만의 해외 나들이라 남다른 설레임이 밀려온다. 무려 3일이란 개념없는 평일 연차를 내고 뛰쳐나온 일탈의 속시원함일지도 모르고. 어쨌든 새벽 5시 리무진을 타고 도착한 인천공항은 여전히 분주하다. 2박 4일이라는 애매한 일정을 체력적으로 잘 버텨줄 지,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수속을 하고 면세품을 바리바리 찾은 후, 탑승동에 있는 아시아나 라운지로 향했다. AM 7:00 아시아나 라운지 @ 탑승동만원짜리 롯데 선불카드를 쓰려는데 아뿔싸. 탑승동으로 건너오니 롯데 화장품 면세가 없더라. 아직도 공항에 대해 모르는 것 투성이라니. 하지만 약 10분 후, 내 손에는 화장품 대신 묵직한 술병이 들려 .. 2013. 3. 2.
포시즌 마카오로 떠나는 '2박 4일 힐링 여행' - 여행 컨셉과 준비 거의 1년 만에, 다시 마카오를 찾는다. 작년에는 홍콩 여행 중에 1박 2일을 내어 타이파 빌리지만 빠듯하게 돌아봤다면, 이번에는 오롯이 마카오만을 위한 여행이다. 트래블 조선과 레드팡의 모니터 투어로 떠나는 이번 마카오 여행은 포시즌 호텔을 거점으로 마카오의 트렌디한 3개 호텔을 둘러보고 저녁에는 멋진 공연과 스파를 즐기는, "힐링 투어"의 컨셉이다. 요즘같은 때엔 누구에게나 힐링이 필요하겠지만, 명색이 여행 블로거의 타이틀을 달고도 무려 8개월이 넘게 공항 근처도 못 가본 내게, 이번 여행은 힐링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마카오의 현재를 만나는 여행베네시안에 묵으면서 성 바울 성당 앞에서 사진을 찍고 카지노를 들락거린다면, 마카오의 과거를 관광하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새롭게 들어선 'none-cas.. 2013.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