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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추천 카페3

시드니 아트 탐방 3. 핸드메이드 마켓 '엣시(Etsy)'의 팝업 스토어 시드니에 도착하자마자 풀타임으로 사나흘을 다녔더니, 컨디션이 급격히 다운되기 시작했다. 평소 등산으로 체력을 단련하신 부모님은 새벽같이 오늘의 여정을 시작하셨지만, 난 오전 내내 호텔에서 한 발짝도 움직일 수가 없었다. 겨우 추스리고 찾아나선, 가장 부담없고 가까운 볼거리는 엣시에서 마련한 팝업 스토어였다. 영미권에서는 이미 유명한 온라인 핸드메이드 스토어 엣시닷컴을 오프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는 며칠 간의 흔치 않은 기회였다. 작지만 알차게 꾸며놓은 스토어를 둘러보며, 많은 영감을 얻어갔다. 물론, 컨디션도 서서히 리듬을 되찾았고. 엣시의 대표 아이템들이 모여 있는 팝업 전시시드니 여행 준비하면서 타임아웃 시드니에서 미리 찜해놨던, 엣시 팝업 스토어 행사. 막상 관광 루트로만 돌다 보니 딱히 갈 짬이 나.. 2014. 2. 5.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의 숨겨진 매력 포인트 & 길리안 카페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콘서트홀이자 시드니의 상징인 오페라하우스는 누구나 한번쯤 실제로 보고 싶어하는 최고의 관광지 중 하나다. 이날 역시 변덕스러운 시드니의 궃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관광객들이 어김없이 몰려들고 있었다. 단순한 공연장이라고만 생각했지만, 공연을 보지 않는 관광객에게도 이곳을 즐기는 여러 방법이 있더라. 투어 프로그램은 부모님께 양보하고, 나 나름대로 느껴본 오페라하우스에 대한 단상. 가까이 갈수록 멀어지는(?) 오페라하우스하버브리지와 함께 먼 발치에서 바라볼 땐 그렇게도 맑은 하늘 밑에서 반짝이는 날개를 자랑하던 오페라하우스. 하필 내가 직접 찾은 날엔 흐린 날씨 탓인지 그리 빛나보이지 않는 첫인상이다. 흔히 시드니 여행후기에 '오페라하우스, 실제로 보면 별로라더라' 하는 얘기가 워.. 2014. 1. 20.
시드니 시티투어 시작! 달링하버부터 패디스마켓까지 & 추천 카페 대한항공으로 시드니 공항에 도착하면 오전 8시. 호텔에 짐을 풀고 무작정 나와보니, 이 도시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얼마간의 시간이 필요함을 직감했다. 도로 위를 흐르듯 지나는 트램, 숨통까지 탁 트이는 달링 하버, 몇 개의 고풍스런 쇼핑 아케이드를 지나 차이나타운의 낯익은 재래시장에 다다르기까지는, 꼬박 한나절이 걸렸다. 운좋게 현지인들이 줄서서 마시는 커피를 단박에 만나기도 했고, 그들의 느긋한 점심시간 한 켠에 끼어들어 스테이크를 썰기도 했다. 이제 막 여름을 맞은 시드니의 오후는 어디를 가든 맑고, 쾌청했다. 시드니와의 설레는 첫 만남오페라하우스와 코알라같은 막연한 아이콘이 머릿 속의 전부였던 호주 제 1의 대도시 시드니. 물론 호텔 QT Sydney의 첫인상이 강렬하긴 했어도, 아직 시드니가 어떤 .. 2014.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