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드니 자유여행12

Intro. 17일간의 시드니 & 멜버른 자유여행 연재를 시작하면서 지난 여름 MTV의 글로벌 이벤트에서 우승하면서 뜬금없는 호주행 티켓이 쥐어졌다. (관련 글은 여기 클릭) 전혀 예정에 없던 '한붓그리기 아시아 투어' 변수 때문에, 두 여행이 불과 10일의 텀을 두고 이어졌다. 방콕에서 귀국한지 단 10일 만에 호주에 간 데다, 첫 1주일은 부모님과 함께 하는 관광 코스도 이끌어야 했다. 준비가 많이 부족했던 호주 자유여행이었지만, 몇 가지 테마와 키워드는 명확했다. 올 한해 모든 여행을 통틀어 가장 시행착오도 많고 배울 점도 많았던, 이제 막 여름을 맞이한 시드니와 멜버른에서의 행복했던 17일. Theme 1. Tourism시드니와 멜버른은 세계적인 수준의 여행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서, 부모님을 모시고 일반적인 관광코스를 자유롭게 둘러보는 일정을 짜기에 매우 편했다... 2013. 12. 27.
호주를 '여행'하고 싶은 이를 위한(혹은 호주 오지랖퍼에게 건네는) 몇 가지 당부 본격적인 여행기 연재에 앞서서, 호주를 여행하고자 맘먹은 이들을 위해 몇 가지 잘못된 편견에 관해 얘기할까 한다. 4년 전 서호주와 뉴질랜드 여행기를 연재할 때, 현지 거주자 혹은 거주 경험자의 댓글이 유달리 많았다. 현지의 맛집 제보부터 시작해...심지어 '시드니나 골드코스트는 남들 다 가는 데라 관심없다'는 글에, 함부로 평가하지 말라는 딴지까지 걸릴 정도였다. 그런데, 얼마전 내가 몸담은 적 있는 여행매거진 AB-ROAD에서 멜버른을 커버스토리로 상세히 다뤘는데, 해당 기사가 노출된 네이버의 어처구니없는 댓글들이 나를 아연실색하게 했다. 해당 링크는 여기 클릭. 특히 눈여겨볼 내용은 '인종차별이 심하고 아시아 남자를 쓰레기 취급하는, 볼 것 하나 없는 도시를 왜 관광지로 미화하고 포장하느냐'는, 워.. 2013. 1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