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드니 시장2

록스 마켓 구경하기 & 추천 맛집 '팬케이크 온더 록스' 크루즈가 오가는 서큘러키 옆에는 올드 시드니의 고풍스러운 흔적을 간직한 거리 더 록스(The Rocks)가 펼쳐진다. 록스는 꼭 금요일과 토요일날 가야 한다. 금요일에는 즉석 먹거리를 만들어 파는 작은 마켓이, 그리고 주말에는 독특한 수공예품을 파는 큰 마켓이 열리기 때문이다. 록스를 찾아야 하는 이유가 하나 더 있다. 시드니에서 가장 맛있는 팬케이크를 맛볼 수 있기 때문. 난 3주간의 호주 여행 후 무려 3kg나 늘었다.ㅜ 금요일, 맛있는 향기가 피어오르는 록스 마켓여행 3일차. 그렇게도 화창하던 날씨가 한 순간에 흐려지고, 아침 댓바람부터 보슬비가 흩날린다. 금요일에 열리는 먹거리 장터에 갈 계획이었는데, 우천이라 장이 취소되면 어쩌나. 걱정을 하며 록스로 향했다. 하지만 워낙 변덕이 심한 호주 날씨.. 2014. 1. 17.
시드니 시티투어 시작! 달링하버부터 패디스마켓까지 & 추천 카페 대한항공으로 시드니 공항에 도착하면 오전 8시. 호텔에 짐을 풀고 무작정 나와보니, 이 도시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얼마간의 시간이 필요함을 직감했다. 도로 위를 흐르듯 지나는 트램, 숨통까지 탁 트이는 달링 하버, 몇 개의 고풍스런 쇼핑 아케이드를 지나 차이나타운의 낯익은 재래시장에 다다르기까지는, 꼬박 한나절이 걸렸다. 운좋게 현지인들이 줄서서 마시는 커피를 단박에 만나기도 했고, 그들의 느긋한 점심시간 한 켠에 끼어들어 스테이크를 썰기도 했다. 이제 막 여름을 맞은 시드니의 오후는 어디를 가든 맑고, 쾌청했다. 시드니와의 설레는 첫 만남오페라하우스와 코알라같은 막연한 아이콘이 머릿 속의 전부였던 호주 제 1의 대도시 시드니. 물론 호텔 QT Sydney의 첫인상이 강렬하긴 했어도, 아직 시드니가 어떤 .. 2014.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