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샹그릴라 조식1 먹고 마시며 느긋하게 즐기는 호텔 스테이 @ 샹그릴라 시드니 프랑스 여행작가가 쓴 '여행 가이드북 거꾸로 읽기'라는 책에는 이런 구절이 나온다. "호텔 수영장에 누워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어느 나라 사람인지 금방 알수 있다"고.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 대상은 단연 한국인 아닐까? 한낮에 수영장에서 한국인을 볼 확률은 관광지에서 한국인이 보이지 않을 확률과 비슷하니까. 물가 비싼 시드니에서 '느긋한 여행'을 제안하는 게 의미가 있을까 싶지만, 허니문이나 휴가로 시드니에 들렀다면 샹그릴라 시드니에서 하루 쯤은 느긋함의 호사를 누릴 만하다. 왜냐면 이 곳은 느긋함을 위한 모든 준비를 갖춘, 거의 유일한 호텔이니까. 누워서 만나는, 샹그릴라의 낮과 밤시드니 타워에서도 시드니의 아름다운 야경을 누리긴 했지만, 같은 전망(그것도 하버브릿지와 오페라하우스가 함께 잡히는.... 2014. 2. 10. 이전 1 다음